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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캐나다

[뉴브런스윅 5]펀디 국립공원에서 하이킹을.. Fundy National Park, New Brunswick

by Helen of Troy 2014. 7. 24.

펀디 국립공원내의 아름다운 해변...

 

 

 

임시 저장 창고에서 2년간 묵혀 둔 글을

하나씩 꺼내서 올리면서 여행지에서 좋은 추억을 다시 한번 더듬어 봅니다.

 

디 국립공원(Fundy National Park)

 

이 공원은 194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었고 ,

위치는 펀디만의 위치한 알마도시 옆에 넓이는 약 210 평방 킬로미터로

카나다의 국립공원 중에 작은 편에 속하는 공원이다.

펀디 국립공원이 제일 자랑할 만한 것은 펀디만 해안의 지형이 험란하지만 아름다운 해변과

아카디어 고원, 그리고 세계에서 제일 만조의 차이가 심한 바다와 해안,

25개의 크고 작은 폭포, 그리고 120 킬로미터에 달하는 하이킹 코스를 꼽을 수 있다.

 

 

 


 펀디 국립공원은 뉴브런스위크 주의 펀디 만에 위치한 알마(Alma) 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자! 함께 하이킹을 떠나요~~ 

 

매티유 헤즈 ( Mathews Head) 하이킹 코스 입구에서...

 

 

 이 등산로는 이 곳에 1865년에 정착해서 살았던 토마스와 엘렌 매티유 헤즈 부부의

농가와 소가 모는 수렛길을 따라서 만든 약 4.5 km 길이의 아름다운 트레일이다.

 

 입구 근처에서 보드워크로 시작하더니..

 

 

 바로 이어서 소나무 잎이 수북해서 푹신한 길이 나온다.

 

 여름엔 비가 자주 내리는 곳이라서 트레일이 축축해서 미끄럽다.

 

 물에 젖은 내리막 길을 걸을 때는 지팡이가 필수

 

 좁아진 트레일 양 옆에는 높은 강우량 덕분에 고사리 (fern)로 그득하다.

 

 

 

 탁 트인 초원을 지나서...

 

 주차장(P)에서 시작한 트레일이 곧 바다와 가까워졌다고 알려 준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기에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땅 위로 솟아올라 온 나무의 뿌리 덕분에  수월하게 올라 갈 수 있었다.

 

 

 곧 탁 트인 시원한 바닷가로 길이 이어졌다.

 

 남편의 뒷꽁무니 모습 대신에 옆모습도..

 

 

 나도 기념사진 하나...

 

 

 밀물 썰물의 차이가 세계에서 제일 높은 펀디만의 해변가

 

 

 헤링 코브로 ...

 

 

 헤링 코브 가는 길에서...

 

 

파란 점선을 따라서 ....

 

 

 위의 안내판에서 볼 때에 트레일이 바다를 끼고 바다 풍경이 보일거라는 기대와 달리

길 양쪽에 빽빽하게 우거진 소나무로 간간히 바다가 그 나무사이로 보여서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이렇게 간간히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길이 반겨주기도 한다.

 

 

 바다 카야크를 즐기는 모습이 참 평화로워 보인다.

내려가서 잠시 빌려 타고 싶어진다.

 

 

 길이 축축하지만 수북하게 쌓인 솔잎 덕분에 트레일이 별로 질척거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새로 순이 돋는 어린 소나무가 마냥 사랑스럽다.

 

 곳곳에 솔방울이 널려 있고...

 

 이 트레일에 들어선지 처음으로 다른 일행을 만나니 반갑기만...

 

축축하고 그늘이 진 트레일에 싱싱한 fern 이 많이 눈에 뜨인다.

 

 

 해안을 낀 트레일이라서 그런지 트레일은 계속해서 오르락 내리락...

 

 이름모를 꽃도 멀리서 찾아 온 우리를 반겨주고...

 

 

 

 등산길이 평평하지 않아서 걷기에 힘은 들지만

왼쪽에서 불어 오는 바다냄새와 소나무의 향긋한 냄새가 참 상쾌하게 해 준다.

 

 

 트레일이 점점 구불거리고 가파려져 가고...

 

 이 사진을 담은 후부터 사진찍기를 잠시 접어두고

정신 차리고 험하고 가파른 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걷는데 충실하게...

 

 

 

 좁고 축축한 등산로 양쪽에 고사리 류 식물이 빽빽하다.

 

 

 이름 모를 야생화...

 

 

 소나무 잎들이 땅에 떨어져 쌓여서 축축한 습기도 머금어 주어서 가파른 길이 덜 미끄럽고,

푹식한 촉감으로 왼편에 있는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 덜 힘들다.

 

 

 트레일에서 잠시 바다쪽으로 나와서...

 

 

 펀디 Biosphere 는 이미 유네스코 자연 생태계 부문으로 세계유산지로 지정된 곳이다.

 

 

 지팡이에 몸무게를 나누어서 절벽 위에 서서..

 

 

 자주 내리는 여름비로 축축한 이곳엔 많은 시냇물 사이에 이끼가 많이 서식한다.

 

 

 

 

 매티유 헤즈에서 출발해서 붉은 점선 그리고 파란 점선을 따라서 약 4.5 km를 걸어서

목적지까지 거의 다 온 지점에서...

이 지점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주차장 쪽으로..

 

 

 잠시 가파른 길을 따라서 숨 가쁘게 올라가다가...

 

 

 다행히 평평한 길로 이어지고...

 

 

 

 

 

 거의 2시간 후에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 왔다.

 

 

 다음 목적지로 다시 출발~~~

 

 

Wo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