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Travel Log/이탈리아

[오르비에토 여행2]]대성당과 광장(Duomo di Orvieto/Piazza del Duomo)

by Helen of Troy 2016. 4. 8.





오르비에토 대성당(두오모)의 화려하고 장엄한 모습 (2011/06/30)




다음날 7월 1일 화창하게 개인 오르비에토 두오모 대성당




오르비에토 대성당은 기존해 있던 성당 자이레

1290년 11월 13일에 당시 교황이었던 니콜라스 4세가 제일 오른편에 있는 기둥이 있는 곳에

주춧돌을 놓으면서 건축공사가 시작되어서 30여년이 걸려서 완공되었다.




제일 꼭대기의 모자이크는 성모 마리아에게 대관식을 묘사하고 있다.







중앙의 메인 대문 위의 모자이크는 1366년에 조반니 디 부치오 레오나르델리가 제작했는데

성모 승천을 묘사하고 있다.  여섯명의 천사가 성모 마리아를 떠 받고 있으며,

성모마리아 왼편 아래는 의심많은 성 토마스도 보인다.




대성당 대문 앞의 헬렌...





이 성당의 원래 건축가는 캄비오(Arnolfo di Cambio) 가 시작해서

시에나 출신 건축가이자 조각가인 마이타니(Lorenzo Maitani)가 바통을 이어 받아서

1310년에서 그가 사망하던 해인 1330년간 공사를 관장했다.





오르비에코 대성당은 고딕양식의 성당으로 분류되지만,

로마네스크 풍도 많이 가미된 성당이다.

이 성당을 비롯해서 이 지방의 건축 자재로 주로 이 지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투파라는 석회암을 자주 사용하는데,

흰 투파와 검은 투파를 번갈아 사용해서 특이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대성당 양 옆에는 각각 5개의 채플이(소성당)이 볼록 튀어 난 곳에 있다.







대성당 바로 옆에는 오페라 박물관(Museo dell'opera)가 있다.




Museo dell'Opera








장미 창(The Rose Window)

장미창은 오르비에토 두오모 대성당의 대문 윗부분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며

오르카냐(Orcagna 1354-1380) 가 제작했다.

로즈창은 원으로 기둥들이 둘어져 있고, 한가운데에 구원의 예수님의 형상이 그려져 있고,

4개의 모서리에는  교회의 4분의 의사들인

성 아우구스틴, 성 그레고리, 성 제롬과 성 암브로시오의 형상이 모자이크로 제작되었다.





성당 건축 당시 목조 대문이던 것을 1970년에

자비를 소재로 조각이 새겨진 청동대문으로 대치했다.





정교하게 조각된 성당 facade...




날개달린 사자상 (성 마르코를 상징한다.)





화려하게 모자이크로 처리된 facade를 가깝게...


 



facade 전체가 빈틈없이 구석구석 이렇게 정교하게 조각이 되어 있거나 화려하게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다.









4개의 기둥들


왼편 기둥(first column)


제일 꼭대기에 성 마태오를 상징하는 천사 조각상이 있다.




5개 줄로 나뉘어졌는데, 첫째 줄 왼편에는

하느님이 아담에게 숨을 불어 넣어서 창조하시고...




첫째줄 오른편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창조하시는 모습




두째줄 왼편

하느님이 천사들과 함께 나타나셔서 아담과 이브에게

금단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경고한다.




두째줄 오른편

뱀에 유혹에 넘어간 이브가 금단의 열매를 먹은 후에 아담에게 열매를 권하고 있다.





같은 줄 오른쪽 구석에는 나무 뒤에 숨은 아담과 이브를 하느님이 구름 위에서 내려다 보신다.





세째줄 왼편

천사가 칼을 휘두르고 있고, 낙원은  불로 둘러 쌓여서 아담과 이브과 낙원으로 돌아 오는 것을 막고 있다.






네번째/다서번째 줄은

카인과 아벨이 하느님께 제사를 지내고(왼편)

카인이 아벨을 죽이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오른편)






왼편에서 두번째 기둥

이 기둥은 구세주가 우리에게 오심을 예언하는 주제로 조각이 되어있다.




가운데 아래편에 아브라함(혹은 Jesse(영어로는 제시 한국말로 이새)) 자고 있고,

가운데의 둥근테 안에는 데이빗, 솔로몬을 비롯해서 구약 성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며,

제일 꼭대기에는 성모 마리아와 예수님이 조각되어 있다.




오른편 세째줄에는 모세의 생애가 묘사되어 있다.





왼편에서 세번째 기둥은 10개로 나뉘어서 신약성서를 토대로 묘사되었다.

독수리 상은 요한 세례자를 상징한다.





성모 마리아가 요한 세자를 임신하고 있는 엘리자베스를 방문하는 장면... (맨 아래)

그 위에 예수님의 탄생과 동방박사 세명이 태어난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고 있다.





제일 오른편에 위치한 네번째 기둥...





이 기둥은 죽은자들의 부활을 묘사했다.

왼편 아래는 부활해서 천상으로 올라가고,

오른편 아래는 지옥벌을 받는 자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대성당 내부



화려한 외부보다는 오히려 소박한 성당 내부...




다른 성당처럼 붙박이 의자는 없이 넓직하다.

미사나 음악회가 있을때에 의자를 갖다 놓는다고 한다.




기둥과 벽은 역시 투파로 지어졌고, 천장은 목조이다.




제대 위의 벽에는 14세기에 제작된 성모 마리아의 삶을 묘사한 프레스코가 그득하게 채워져 있다.




성당 벽 한쪽에 있는 마돈나와 아기 예수 프레스코(벽화)...

by Gentile da Fabriano, 1425





입구 바로 위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





산 브리지오 소성당(San Brizio Chapel)



1408년에 지어진 이 채플 벽과 천장에 프라 안젤리코와 고쫄리가

1447년 여름에 천장과 벽에 일부에 이미 예언자와 심판관 예수 벽화를 그렸다.

50여년 뒤인 1499년 4월에  시뇨렐리(Luca Signorelli)는 남은 벽과 천장도
프레스코 벽화를 그려 달라는 의뢰를 받고, 1년 후에는 천장벽화가 완성되었고,
2년 후인 1502년에 벽화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미켈란젤로의 시스티 체플과 견줄만큼 아름다운 벽화의 모습에 고개가 아픈것도 잊었다.





Resurrection of the Flesh





천상낙원으로 뽑힌 자들 (The Elect)




천장의 벽화




Sermon and Deeds of the Antichrist

왼편에 금발의 남성이 시뇨렐리의 자화상이다.






더운 유럽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늘 마실 물과 간식, 여행 자료책들을 매고 다니는 짐꾼 옆지기...





Museo Civico/Museo Claudia Faina

치비코 박물관/클라우디아 파이나 박물관




두오모 대성당 광장에서 여유스러운 모습의 방문객들...

나는 여기서 지인들에게 보낼 엽서를 샀다.




오페라 궁전 (Palazzo dell'opera del Duomo)




시계탑(Clock Tower) 뒤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엔

예쁜 도자기를 파는 가게들이 들어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