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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뉴질랜드

[뉴질랜드 여행13]애이블 태스먼 국립공원 트래킹 1편/카이테리테리에서 바크 베이/AbelTasman National Park

by Helen of Troy 2020. 3. 2.


 

에이블 태스먼 국립공원/Abel Tasman National Park에 소재한 

카이테리테리 해변/Kaiteriteri Beach




뉴질랜드 남섬의 북서부에 끝에 위치한 애이블 태스먼 국립공원으로 가기 위해서

퀸스타운에서 세번째로 비행기를 타고 웰링턴으로 날라가서,






웰링턴 상공에서 내려다 본 웰링턴 시가지

 

 남섬의 넬슨/Nelson으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 타고..




2월 4일에 넬슨/Nelson의 자그마한 공항에 도착했다.



미리 예약해 둔 Bed & Breakfast에 짐을 풀고,

이틀간 넬슨과 주위 도시를 잘 구경한 후,

2월 6일에 드디어

통가리로 화산 트래킹 다음으로 꼭 해 보고 싶었던

애이블 태스먼 국립공원 트래킹에 나섰다.







애이블 태스먼 국립공원/Abel Tasman National Park

은 뉴질랜드의 남섬의 골든 만과

태스먼 만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1642년에 유럽인으로서 처음으로 뉴질랜드를 발견하고

Golden Bay에 닻을 내린 Abel Tasman의 이름을 떠서 명명되었다. 


이 곳은 유명한 조류학자였던 몽크리프씨가

새들이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보호구역으로 정하려고

힘을 기우린 덕택에 타스맨씨가 이 곳에 첫 닻을 내린지

300주년 되던 해인 1942년 12월 18일에 에 국립공원으로 오픈되었다.

이 오프닝 기념식에 많은 귀빈이 참석했는데,

그 중에 참석했던 네덜란드의 빌헬미나 여왕은

자비로 이 지역의 넓은 면적을 하사했으며,

이 공원의 공식적인 후원자이기도 하다.


이 공원은 후원자들이 지속적으로 땅을 기부한 덕분에

공원의 면적도 증가해서 현재는 약 237 km2에 달하지만,

뉴질랜드의 국립공원 중에서는 면적이 가장 작다.




하루 전날, B&B 주인에게 부탁해서 필요한

애이블 태스만 트래킹 길로 데려다 줄 배편 예약을 해 두었다.


우리가 예약한 배는 아침 10시 30분 출발이라서,

그 전날 주인인 수즌에게 아침 식사를 조금 이른 7시 30분에 부탁을 해서

일찌감치 홈메이드 음식과 싱싱한 과일로 배를 그득 채우고

넬슨 공항에서 세번째 빌린 차를 타고 8시 30분 경에 출발했다.




 

넬슨 지역은 남섬의 동북쪽에 위치한 말보로 지역과 함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다.

넬슨에서 트래킹을 시작하는 카이테리테리까지 가는 길 양편에

포도밭이 자주 눈에 띄었다.




태스먼 만/Tasman Bay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포도밭도...









길 왼편에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그마한 기념상이 있어서,

차를 잠시 세우고...




1841년 8월에 이 곳에 처음으로 랜딩을 해서

넬슨시를 창건한 아서 웨이크필드씨를 기리는 탑이다.



기념비문

In Grateful Memory of Captain Arthur Wakefield

who landed here in October 1841

when founding Nelson:

and to record the coming of Riwaka's First Pioneers

who landed at the foot of this hill on the 2nd of May 1842.


These Mill Stones were cut out in 1844

by William Mickell The Pioneer Flourmiller





기념탑 건너편 태스먼 만 바다





배 타는 시간까지 시간이 넉넉해서

이 모래 사장을 끼고 잠시 맨발로 걸으면서 시원한 아침바람을 느껴 보았다.








목적지인 카이테리테리/Kaiteriteri Beach에 도착해서

우선 미리 예약해 둔 배의 Booth로 가서 10시 반 출발 티켓을 손에 넣은 후,

아름다운 해변을 둘러 보았다.





가족들이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카이테리테리 해변




이 해변으로 흘러 들어 오는 강물은 썰물 때와 밀물 때에

흐르는 방향이 바뀐다.




깨끗하고 맑은 물에서 스노클링을 느긋하게 즐기는 한 남자




모래의 입자가 무척 작아서 물에 적신 모래는 마치 단단한 땅 같아서

 그 위를 걸어도 발자국이 생기지 않아서, 걷기에 아주 편했다.




카약을 타기도 하고...




그냥 편히 걷기도 하고...




해변의 경사가 워낙 완만해서 저 멀리 나가 있는 사람들의

물이 허리에도 차지 않아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하기에 아주 좋아 보였다.





 드디어 10시 반에 출발하는 배에 올라 타서...





이 배는 카이테리테리 해변에서 출발해서

중간 중간에 위치한 해변에서 서너번 승객을 내려 주고,

우리의 트래킹이 시작하는 바크 만/Bark Bay까지 운행한다.




출발한 배에서 바라다 본 카이테리테리 해변




















배가 전속력을 내고 달리자, 

배 갑판 위에서 똑바로 서 있기가 아주 힘들다.




















자그마한 해변이 보인다.




아담한 응갈로 섬




이 해변에도 카야크를 타거나 걸어서 도착한 사람들이 보인다.




갈라진 사과 바위/Split Apple Rock/Tokangawhā


이 바위는 카이테리테리에서 마라하우 해변 사이에 위치했으며

화강함 소재로 사과가 반쪽으로 잘라진 모습을 띄고 있어서

'갈라진 사과 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자연적으로 갈라진 이 바위는 해안에서 약 50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썰물때에는 걸어서 갈 수도 있기도 하고,

워낙 잘 알려진 곳이라서, 카야커들이 주위에 많이 몰려드는 곳이다.





이 해변은 카야크나 작은 보트로만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2014년 8월에 마오리어인 '토캉가와'로 정식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애플트리 해변









Appletree Bay









Appletree 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