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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뉴질랜드

[뉴질랜드 여행30]바다처럼 넓은 타우포 호수/Lake Taupo

by Helen of Troy 2022. 6. 12.

 

뉴질랜드에서 제일 규모가 큰 타우포 호수/Taupo Lake

(2022년 1월 25일)

 

 

 

 

후카 폭포를 다녀와서, 다음 행선지인 타우포 호수로 향했다.

호수 입구에 다다르니, 거대한 말을 사용한 체스 게임을 즐기고 있다.

 

 

 

타우포 호수는 뉴질랜드 북섬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호수로,

아주 거대한 타우포 화산이 약 2만 6천5백 년 전에 폭발해서

생겨난 칼데라/caldera에 고인 물로 형성되었다.

 

지질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이 화산은 28번 폭발했으며,

과거 7만년 사이에 알려진 화산 폭발 가운데 가장 거대한 화산 폭발이 발생했다.

1170 킬로미터 세제곱에 달하는 분출물을 내뿜는 바람에

거대한 면적에 달하는 형성되었고,

그 자리에 물이 차서, 지금처럼 거대한 호수가 형성되었다.

현재 이 화산은 사화산으로 구분되어 있다.

 

 

 

구글에서 타우포 호수 전체를 공중에서 담은 이미지를 모시고 왔습니다.

 

호수의 이름은 호수의 북동쪽에 위치한 타우포 도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호수의 면적은 616 제곱 킬로미터에 달해서 뉴질랜드에서 면적으로는 제일 큰 호수이며,

오세아니아에서는 파푸아 뉴기니의 머리 호수 다음으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호수이다.

호수의 둘레길이는 약 193 킬로미터로 아주 길고,

최고 수심은 186미터에 달한다.

 

호수의 물은 뉴질랜드에서 제일 긴 와이카토 강으로 흘러가고,

와이타하누이 강, 통가리로 강, 타우랑가 강의 물이 반대로 호수로 흘러 들어간다.
아울러 이 호수는 레인보우 송어와 브라운 송어의 서식지로도 잘 알려졌다.

 

 

 

타우포 호수에 위치한 여러 공원 중에서 부두가 있는 통가리로 사우스 도메인/South Domain에서

가까운 곳에 차를 주차를 해 두고 타우포 호수 트래킹에 나섰다.

 

 

 

 

Reid's Carving/리드 조각품 앞에 선 큰딸


이 조각품은 원래 1969년에 유명한 조각가 테네 웨이테레/Tere Waitere에 의해서 제작되어서

통가리로 노스 도메인/North Domain에 세워졌다가

2014년에 보수를 거쳐서 2015년 2월에 재 제막식을 가졌다.

 

이 조각품은 로토루아의 투오랑기 부족과 타우포의 투와레토아 부족의 후손인

루시 롱고헤이쿠메 리드/Lucy Rongoheikume Reid를 상징한다.

이 작품은 이 두 부족의 혈통을 이어받은 루시의 후손 출신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 족의 리더들을 기념하고 있다.

 

 

타우포 호수 주위의 다양한 트레일, 뱃길, 부두와 캠핑장

 

 

 

 

기대 이상으로 거대한 호수의 첫 모습을 눈에 담는 부녀...

 

 

 

바다처럼 넓은 타우포 호수

 

 

 

호수 반대편에 휴화산들이 보인다.

 

 

 

셀피족들을 위해서 만든 타우포 호수 사인

 

 

 

그 앞에서 서서 기념사진을 박은 헬렌 모녀...

 

 

 

호숫가에 가까이 다가가니 물이 엄청 맑고 깨끗하다.

 

 

 

 

호숫가에서 원한다면...

 

 

 

호수로 골프공을 날릴 수 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각자 편하게 호수를 즐기고 있다.

 

 

 

 

호수를 일단 시계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밀려오는 파도가 마치 바닷가처럼 느껴진다.

 

 

 

남국의 따스한 느긋하게 햇볕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유롭다.

 

 

 

 

호숫가에서 트레일 위로 올라와서...

 

 

 

 

호수 전체를 잘 볼 수 있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찰칵~

 

 

 

 

호수를 끼고 자전거 트레일도 형성되어 있다.

 

 

 

 

 

 

 

 

트래킹을 할 수 있는 길을 따라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개들도)...

 

 

 

 

 

 

 

중간중간에 배를 댈 수 있는 자그마한 선착장도 간간이 보인다.

 

 

 

 

그늘이 없어서 더운 트레일 부분...

 

 

 

 

자세히 보닌 레스베리가 빽빽하게 달려 있어서

붉게 잘 익은 열매를 서서 입이 빨갛게 될 때까지 배부르게 먹었다.

 

 

 

잠시 바위에 앉아서 땀을 식히면서...

 

 

 

보트도 타고 수영도 하는 모습에 물에 들어가서 땀을 식히고 싶어 진다.

 

 

 

 

 

 

 

 

 

 

 

 

 

 

눈부신 석양빛을 뒤로하고 신나게 달리는 사이클리스트

 

 

 

한 여름에도 만년설이 있는 모습이 캐나다의 로키산맥과 비슷해서 눈에 익다.

 

 

 

뉴질랜드의 원주민들이 암석에 남긴  오래된 유적의 모습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호수를 뒤로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서 오클랜드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좋아서

뉴질랜드 주요 도시에 체인 식당인 포르토피나 식당을 찾았다.

 

 

 

내가 주문한 나폴리 식의 피자

 

 

 

남편이 주문한 칼쪼네

 

 

 

 

맏딸이 주문한 해산물 펜네 파스타

 

 

 

 

막내가 주문한 Baked cannellon

 

같은 체인인데도, 주방장이 달라서인지

대체적으로 간이 좀 센 것이 흠이었지만, 

아침부터 후카 폭포를 시작해서 하루 종일 걸어 다닌 덕분에

물과 맥주를 넉넉히 마시면서 그릇을 비웠다.

 

 

 

저녁을 잘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호수를 낀 한적한 길을 느긋하게 걸었다.

(특이한 점은 성소자들을 일컫는 LGBTQ를 지지하는지  횡단보도를

무지개 색깔로 처리되었다.)

 

 

 

 

 

 

 

 

 

계속해서 로토루아/Rotorua 이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