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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아일랜드

[아일랜드 여행11]활기찬 더블린 Grafton 거리/뷸리 카페/성 테레자 갈멜 성당/Bewley's Oriental Cafes/St. Teresa's Church

by Helen of Troy 2025. 6. 18.

 



더블린의 중심가 그라프튼 거리/Grafton Street

 

그라프튼 거리는 더블린의 트리니티 컬리지와

성 스티븐 그린 공원을 이어주는 활발한 거리이다.

 

이 거리는 더블린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도 자주 찾는 거리로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서 로컬 브랜드 가게들이 즐비해서

쇼핑 거리로도 알려졌다.

 

차가 통제된 거리라서

자유롭고 편하게 거리 구경을 하면서

더블린의 멋을 즐기기에 좋았다.

 

 

 

Bewley's Oriental Cafes/뷸리 오리엔탈 카페  앞모습

 

이 카페는 '더블린의 랜드마크'로 알려졌는데,

1927년에 이 거리에 지어져서,

오랫동안 더블린의 상류층들의 차와 커피를 명소로 알려졌고,

여전히 100년간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카페는 아트-데코 건축양식으로 지어졌고,

건물 안과 밖은 네오-이집트풍으로 정교하게 꾸며졌다.

이는 1922년에 이집트에서 투탕카멘 파라오 무덤 발굴로

전 세계가 열광하던 시기와 깊은 연관이 있다.

 

1층 입구 오른편에는 오래된 커피 로스터가 자리 잡고 있다.

 

 

입구 왼편에서는 다양한 페이스트리와 커피, 티를 포함해서

다양한 음료수를 제공한다.

 

 

2층 카운터의 모습

 

이 카페의 원래 주인인 뷸리 가문은 영국 컴버랜드 출신으로

17세기에 아일랜드로 이주해서

1835년부터 차 무역 사업을 시작해서

중국 광둥에서 2,099 궤에 달하는 차를 수입하기도 했다.

 

 

2층 공간은 특별한 이벤트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은 19세기 후반에 커피 사업에도 손을 대면서

1894년에 첫 카페를, 1896년에 두 번째 카페를

그리고 현재의 그래프튼 거리의 가게를 1927년에 오픈했다.

 

뷸리 카페 건물은 원래 화이츠 아카데미 건물로 사용되었다.

Whytes Academy는 1758년에 설립된 중등과정을 가르치는 학교로

오스카 와일드, 토마스 무어, 웰링턴 백작과 로버트 에메트 등

다양한 인물들이 이 학교를 다녔다.

 

 

그래프튼 거리의 눈에 띄는 건물 1

 

 

건물 2

 

건물물 3

 

건물 4

 

 

배가 슬슬 고파오기도 하고 으슬으슬 추워서

일단 앞에 보이는 Neary's 레스토랑/바 테라스 테이블에 앉았다.

식당 분위기로 봐서는 일단 시원한 기네스 맥주를 주문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기온이 생각보다 쌀쌀한 데다가

허기까지 져서 맥주 대신 요기가 될만한 음식을 주문했더니

마침 따끈한 수프가 샌드위치와 함께 나와서 잘 찾아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을 먹고 화장실을 가려고 안 쪽으로 들어갔더니,

이 거리에서는 평범해 보이는 이 식당이 1887년에 오픈해서

거의 150년이나 된 식당이어서 새삼 놀랐다.

 

근처에 있는 이 화려한 식당/바도 1770년에 오픈했다고 하니

이 거리의 역사와 연륜이 느껴진다.

 

 

 

거리에 세 집 건너 있는 맥줏집 동네에서

드물게 와인 가게와 그 배럴이 눈에 띈다.

 

Bruxelles Cafe & Lounge/브럭셀 카페&라운지

 

이 라운지/바는 1886년에 Pub으로 시작해서

지금도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 양식과 인테리어가 남아있다.

 

1960/70년대에는 Zodiac Lounge/조디악 라운지로도 알려졌는데

이곳은 아일랜드의 록 뮤직의 산실 역할을 할 정도로

Axl Rose, Ronnie Wood and Liam Gallagher 등

유명한 로커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했었다.

 

이 라운지 옆에는 아일랜드의 첫 하드 로크/Hard Rock 스타였던

Philip Lynott/필 라이노트가 베이스 기타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의

청동 동상이 있다.

 

 

 

이 골목은 명품 가게들이 오래된 건물을

새로 단장하고 들어선 곳이다.

 

명품 시계 가게

 

 

 

 

 

 

 

미국 컨트리 뮤직의 조상이라는

포크풍의 아이리쉬 노래를 한 청년이 열심히 부르고 있다.

 

 

St. Teresa's Carmelite Church/성 테레사 갈멜회 성당

founded in 1792

 

5월 11일에 이곳에 들렀을 때는 이미 문이 닫혀서 못 들어갔다가

그다음 날 좀 이른 시간에 다시 찾아가니 다행히도 문이 열려 있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바깥은 더블린에서 제일 북적거리는 거리와는 

완전 다른 세상처럼 고즈넉하고 평화로웠다.

 

이 성당은 1793-1810년 사이에 지어져서

더블린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성당 중 하나이며,

19세기 후반에 증축과 보수 공사를 거쳐서

지금의 모습을 띄고 있다.

 

이 성당은 맨발의 갈멜 수도회/The Discalced Carmelite order 소속의

수사들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다.

 

제대 반대편 성가대/오르갠 석 그리고 화사한 스테인드 글라스 창

 

 

성당 건물은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내부도 수수한데 비해서

벽에 설치된 스탠드 글라스는 화사해서 셀폰에 담아 보았다.

 

일곱 개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은

필리스 버크/Phyllis Burke에 의해 제작되었다.

 

 

 

스테인드 글라스 아래에는 14처의 그림이 걸렸다.

 

 

 

성 테레자 성당 layout plan

 

7. 코린토 양식의 기둥과 아치 디자인의 메인 제대

 

제대 앞 조각품은 

조각가 존 호건/Hogan이 제작한 "죽은 그리스도"이다.

 

7. 제대 가운데 스테인드 글라스: The Eucharist/성체

 

8. 제대 오른편 스테인드 글라스

Transverberation of St. Teresa/산타 데레사의 횡단 채플

 

메인 제대 오른편의 세 개의 채플

 

9. 왼편: Sacred Heart/성심 채플

 

10. 가운데 성 요셉 채플

 

11. 오른편: Therese of Lisieux/리지유의 테레자 채플

 

제대 바로 앞 바닥에 "오병이어' 모자이크로 꾸며졌다.

 

 

정원으로 이어지는 옆 문과 그 위의 스테인드 글라스

 

옆 문 위의 로즈 윈도

 

2. 우리가 들어온 입구에 걸린 십자가와 스테인드 글라스

 

2. 십자가

 

2. 스테인드 글라스

 

 

13. The Divine Infant/거룩한 아기 채플

 

13. 거룩한 아기 채플 제대

 

 

13. 거룩한 아기 채플의  모자이크 벽화

 

13. 거룩한 아기 채플의  모자이크 벽화

 

풍랑을 만난 12 사도

 

 

5. 성 안나 동상

 

 

1. Our Lady/성모님 채플

 

1. Our Lady/성모님 채플

 

1. 성모님 채플의 제대

 

1. 제대 왼편과 오른편의 모자이크 벽화

 

 

 

 

3. Immaculate Conception/윈죄 없는 잉태

 

 

 

 

성당을 나와서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