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를 위해서 같은 디자인으로 세 번째 만든 볼레로/카디건


작은 올케에게 선사해 준 카디건
작년 5월에 마침 어머니날이 낀 주말에
내가 자라온 고향 같은 토론토를 방문했을 때에
작은 올케에게 어머니날 선물로 위의 패턴으로
카디건/볼레로를 선사했다.
다행히도 기대 이상으로
이 카디건 스타일을 너무 좋아해 주어서
만든 나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올케 절친을 위해서 만든 카디건/볼레로
그 후,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는지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서 너번 들어왔다.
토론토에서 바로 아일랜드에서 한 달간,
그리고 한국에서 한 달간 여행하다가 집에 돌아와서
같은 디자인에 여름에 걸치면 좋은 파란 색상으로 만들어서 보냈더니
극구 사양했지만, 고맙고 맘에 쏙 든다고 돈을 입금해 주었다.
그래서 바로 같은 소재의 실을 인터넷으로 추가 주문을 했다.

이번에 지난 11월에 열린 합창단 기금 모임 경매에
같은 디자인에 다른 소재의 털실로 내놓았는데,
그날 이 행사에 온 친한 합창단 멤버의 큰 언니가
서면 경매에서 낙찰 가게 2등으로 아깝게 이 소품을 놓쳤다면서
시간이 될 때 아무 때나 같은 디자인에 미디엄 사이즈로 만들어 주면,
낙찰 경매 가격에 사 주겠다면서 작년 연말에 요청을 했다.

카디건/볼레로 소재:
면 소재 WillowYanrs의 'Mural" 실

그래서 바쁜 연말과 정초가 지난 후,
1월 말에 쉬엄쉬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2월 말에 완성했다.

지난번과 조금 다르게 좀 여성스럽게 마무리한 소매와 테두리
우선 자신을 찍어서 보여 주었더니
아주 맘에 든다고
빨리 입어 보고 싶다는 답이 왔다.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합창연습에 가지고 가서
이 볼레로 소품을 전달하려고 한다.
같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뜨개질을 하지만,
색상이나, 사이즈 그리고 디자인도 조금씩 변화를 주어서
각 소품마다 특별하고 Unique 한 모습으로 완성한다는 것이
나의 뜨개질 모토로 삼고 있다.

이렇게 완성된 뜨개 소품을 하나씩 건네어줄 때마다
자식을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도 들 때도 있지만,
소품을 받는 사람의 마음에 들어 하고, 행복해하면,
아쉬운 마음은 덜해지고, 나도 덩달아 행복해진다.
'About me...Helen > 바늘과 실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코바늘 뜨개질169]봄을 기다리면서 만든 면 레이스 숄/스카프 (11) | 2026.04.09 |
|---|---|
| [뜨개질168]남편 생일 선물로 만든 따스한 목도리/스카프 (25) | 2026.03.24 |
| [뜨개질 이야기 165/166]경매에 내놓은 따스한 순모 모자 두 점과 목토시 (11) | 2025.11.29 |
| [뜨개질 이야기 163/164]가볍고 따스하며 폭신한 순모 스카프 2점 (6) | 2025.11.20 |
| [뜨개질 이야기161/162]화려한 금박&은박 소재로 만든 외출용 숄 두점 (13) | 2025.11.18 |
| [코바늘 뜨개질159/160]경매에 내놓은 시원한 레이스 숄 두 점 (13) | 2025.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