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Travel Log/아일랜드

[아일랜드 여행37]중세도시 킬케니(8)/성 키란 거리/버터슬립/키틀러스 인/세례자 요한 교회/노어강 숲길

by Helen of Troy 2026. 4. 11.

 

St. Canice's Church/성 캐니스 성당

 

 

완공된 지 200년이 되었지만

산뜻하고 환한 성 캐니스 카톨릭 성당 내부와 제대

 

성 캐니스/St. Canice(525-599 AD)는 

데리에서 태어난 수도원장이자 전도사로

아일랜드에 그리스도교를 전파한 주요한 인물이다.

그는 난파선의 수호성인이며,

킬케니 대성당(성공회)과 킬케니 캐톨릭 성당의

수호성인이며, 그의 축일은 10월 11일이다.

 

13세기에 지어진 성 캐니스 대성당이 종교개혁 중

크롬웰이 장악한 후, 개신교(성공회)로 전환되자,

대부분의 기존 캐톨릭 신자들이 예전처럼 미사를 드릴 수 있게

성 캐니스 카톨릭 성당이 16세기에 지어졌다,

 

 

그러다가 이 성당의 규모도 작고,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하자

1824년에 새 성당의 초석을 다진 후

1826년 4월 19일에 1839년에 완공되었다.

 

성당 입구와 그 위의 성가대석과 파이프 오르갠

 

 

영세 폰트

 

 

성 캐니스 스테인드 글라스

 

 

 

킬케니의 역사적인 성 키란 거리/St. Kieran Street

이 길은 킬케니 도시의 설립과 같은 시기인

1200년대에 생겨난 거리로

도시의 역사를 대변해 주는 거리로 유명하다.

 

 

차 운행이 금지된 이 거리엔

주로 식당, pub(술집)이 들어서 있다.

 

성 키란 거리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명소

키틀러스 여관/Kyteler's Inn

 

이 건물은 13-14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당시 금융업에 종사하던 부유한 집 출신의 

앨리스 키틀러/Alice Kyteler의 집이었다.

그녀는 1323년에 마녀로 몰려서

화형에 처해질 운명에 놓였던 인물이기도 하다.

 

건물 외벽에 1324년에 설립되었다는 사인이 걸려있다.

검은 고양이는 마법과 연관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중세기에는 수사나 여성들만이

맥주 양조를 할 수 있었는데,

이는 양조과정을 "요리"로 보았기에

여성의 영역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앨리스 키틀러 씨는

여관과 술집을 경영할 수 있었다.

 

 

 1639년에 보수공사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서

여관으로 사용되었다.

1960년 후반에 대대적인 수리를 하면서,

지금처럼 식당과 pub이 들어섰고 매물로 내놓았는데

그때 이 건물을 인수와 경영은

찰스 디킨스의 직계 후손이 맡고 있다.

 

 

키틀러 인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이 카페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하고...

 

 

나는 클럽 샌드위치, 남편은 베지테리안 파니니를 먹었다.

 

 

킬케니의 메인 거리 High Street

이 길은 성 키란 거리보다 200년 후인

1400년대에 생겨난 거리이다.

 

 

High Street/하이 스트리트

 

도시의 주요 도로답게 역사적인 건물들과

다양한 가게들이 거리 양쪽에 들어서 있다.

 

 

 

 

 

킬케니 법원/Courthouse

 

 

Butter Slip/버터 슬립

버터 슬립/Butter Slip 계단

 

이 좁은 골목은 영국/아일랜드에서 기록상

1324년에 최초로 마녀를 화형에 처해졌던 장소였다.

 

 

마녀로 지목받은 앨리스 키틀러는

플란더스 출신으로 사채업으로 큰돈을 벌었다.

이렇게 이미 부자였던 그녀는 돈 많은 남자들과

두세 번의 재혼을 했는데, 그녀의 남편들은 석연치 않게 사망하면서,

그들의 재산을 상속받아서 더 큰 부자가 된 여성이었다.

 

그러면서, 당시 킬케니 교구의 주교의 귀에 들어가면서

중세기에 마녀 사냥이 일어나던 중세기에

마녀로 판결을 받고 화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그런데 마녀로 낙인찍힌 앨리스가 도주를 하자,

그녀의 하녀 페트로넬라가 대신 잡혀가

1324년에 화형에 처해져서

아일랜드에서 최초 마녀 사냥의 피해자가 되었다.

 

버터 슬립은 말 그래도 버터와 관련된 지역으로

골목을 일부러 좁게 만들어서

하루 종일 그늘이 지도록 했는데,

그 이유는 당시 버터를 제조하는 이들이

저온 환경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St. Mary's Church/세인트 메리 성당

 

세인트 메리/성모 마리아 성당은 

아일랜드를 막 장악한 노르만족에 의해서

1202년에 건립되었고, 종탑은 1343년에 증축되었다.

 

 

중세기 내내 이 성당은 킬케니의 부유한 상인들이

기부한 헌금으로 유지되어서

킬케니의 상인들의 자부심이 되었고,

거상 가문들이 이곳에 묻혔다.

 

조금 전까지 문이 열려서 들어가려고 하니

직원들이 막 문을 닫고 퇴근을 해서 아쉽게 

800년 된 성당/박물관 내부를 구경할 수 없었다.

 

 

종교개혁 후, 이 성당은 서서히 망가져 가다가,

1603년에 캐톨릭인 제임스 1세가 왕으로 등극하면서
다시 성당으로 복귀해서 예전처럼 미사가 집전되었다.

 

1957년에 세속화되면서, 프리메이슨 멤버들이 숙소로 사용되다가

2009년에 킬케니 시의회에서 건물을 사들여서

2017년부터 로열마일 박물관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재미난 표구 가게 모습

 

 

 

River Nore/노어 강가에서...

노어강가에 위치한 유명한 킬케니 캐슬

 

 

캐슬 성벽과 강 사이에 있는 산책로를 걸으면서...

 

 

킬케니를 가로지르는 노어강

 

 

 

 

 

 

킬케니 캐슬 뒤로 이어지는 숲길/Canal Walk

 

 

킬케니 캐슬 건너편에 소재한 커다란 식당

 

 

 

 

 

 

노어강과 킬케니 캐슬

 

 

John Street

 

 

 

 

 

O'Loughlin Memorial Church of John the Evangelist

O'Loughlin Memorial Church of John the Evangelist

요한복음사가 교회

 

 

사도이자 요한복음을 쓴 요한에게 헌정된 

이 성당은 1220년에 지어져서 도시의 주요 성당으로 사용되었다.

 

 1540년에 헨리 8세가 성공회를 창시하면서

캐톨릭 신자들과 성당을 박해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1817년에 보수 공사 후 지금까지 개신교 교회로 사용하고 있다.

 

화사한 톤의 교회 내부

 

 

진한 핑크와 옅은 파란색의 파스텔 톤이 인상적인 내부

 

 

제대 앞에서 신랑 신부와 들러리들이 모여서

결혼식 리허설을 하고 있어서

방해하지 않으려고 입구 근처에서 구경했다.

 

100여 년 전에 조각해서 설치된 자리들이

여전히 견고하고 멋이 느껴진다.

 

교회 입구와 그 위의 놓인 파이프 오르갠

 

 

500년 된 거리를 지나고...

 

 

오래된 도시 성벽/City Wall 도 지나서...

 

 

다리 근처의 거리로 오니

아담한 킬케니를 편하게 앉아서 구경할 수 있는

투어 트레인이 거리를 누빈다.

 

그리고 킬케니의 마지막 날은

이 진노란 색상이 인상적인 이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