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 Places/우리 동네에서133 요즘 울동네는 신비한 오로라의 계절 에드먼턴 밤하늘을 수놓은 신비한 오로라 2-3주 전부터 신문과 티비 뉴스에서 9월 하순경, 특히 29일과 30일에 우리동네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면서 "오로라 주의경보"(Northern Lights Watch Alert)를 발표를 하기까지 해서 5월에 우연히 한 밤중에 오로라를 보고 그 감동을 또 .. 2016. 10. 2. 가을 산책길에서 만난 대자연의 멋진 선물 그리고 가을 영시 맥타거트 자연보호지역 산책길에서... 집 바로 뒤에서 맥태거트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 밤새 비가 내리고, 아침에도 잔뜩 찌푸린 날씨더니 낮 12시를 넘기면서 먼지 하나 없는 파란 하늘이 하얀 구름사이로 가을의 정취가 여심을 자극하고도 남는다. 일요일 레슨을 후딱 마치고, 3시에 간.. 2016. 9. 19. 에드먼턴 국제 프린지 페스티발 - The Edmonton International Fringe Festival The Edmonton Fringe Festival 에드먼튼 인터내셔냘 프린지 페스티발 The Edmonton International Fringe Festival 에드먼턴 프린지 페스티발은 캐나다 서부에 있는 알버타주의 수도인 에드먼튼에서 매년 8월에 2주간 열리는 예술축제로 북미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Fringe Festival(연극축제)이며 세.. 2016. 9. 6. 알버타 산불 피해자를 위한 특별한 레몬에이드 드링크... 왼쪽부터 맥심, 엘머와 엘리즈 지난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른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5일간 정상적으로 하는일과 앞으로 3주 안에 계획된 공연,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200 Km 떨어진 두 도시를 오가며, 끼니를 건너뛸 정도로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나니 파김치가 될정도로 피곤해서 일.. 2016. 5. 17. 오랜만에 본 신비하고 아름다운 오로라 8일 새벽에 5월의 밤 하늘을 수놓은 오로라... 토요일 저녁 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밤 늦게까지 와인을 마시면서 즐겁게 잘 놀다가, 새벽 2시 반에 되서야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대문 밖에서 서로 작별을 인사를 나누다가 집주인 후배가 밤하늘을 가르키며 크게 환성을 질렀다. 일제.. 2016. 5. 9. (5월 10일 업데이트)캐나다 알버타주 포트 맥머리에 발생한 대형 산불의 위치, 규모, 위성사진 어제 5월 4일 포트 맥머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남쪽으로 번져서 안자크 도시 근처로 퍼지고 있다.(Jason Franson/The Canadian Press via AP) 캐나다 알버타 주에 위치한 포트 맥머리에서 월요일에 발생한 산불이건조한 대지와 불어닥친 강풍으로 삽시간에 주위로 퍼져서 알버타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 2016. 5. 7. 고등학교 로타리 클럽의 기금마련 만찬에서... Ross Sheppard 고등학교 로타리 클럽 회원들의 모습... 지난 4월 29일 금요일에 동네에 있는 골프장 내에 있는 연회홀에서 로타리 클럽 기금 마련을 위한 만찬과 silent auction(침묵의 경매) 행사에 참석했다. 로타리 클럽은 1905년에 미국 시카고에서 첫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된 봉사 단체로 "Service.. 2016. 5. 2. 첫눈이 내린 날... 수요일 첫 날 오후에 약 15 cm 가 소복히 내린 앞마당... 동토의 나라 캐나다 울동네는 보통 11월부터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고, 단풍이 다 떨어지고 나무들이 앙상한 가지만 남기고 벌거벗을 즈음인 10월 말이면 첫눈이 한바탕 퍼 부어서 온통 흰 눈으로 덮인 설국으로 둔갑을 시킨다. 수.. 2015. 11. 30. 울동네 할로윈 데이 2015년 10월 31일 할로윈 데이 오후에.. 매일 자전거를 타고 우리 동네와 주위를 돌아 다니다 보면 10월 중순부터 서서히 집집마다 무시무시하기도 하고 때로는 재미난 캐릭터들로 집 앞으로 꾸며져 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 그래서 바람이 심하게 불고 기온도 4-5도를 오락가락 쌀.. 2015. 11. 1. The splendid Colors and Words of Autumn - part 1 우리동네의 아름다운 가을의 빛 2015년 9월 26일 오후 MacTaggart Conservation 숲에서 캐나다 서부 대평원에 위치한 우리동네의 가을은 무척이나 짧기만 하다. 일년에 거의 반이 춥고 혹독한 겨울에게 언제라도 바통을 건내 주어야만 하는 가을은 늘 아쉽고 안타깝기만 하기에 날씨가 맑기만 하.. 2015. 10. 3. 희귀한 개기월식 수퍼 블러드문 추석 보름달-Super Blood Moon and Total Lunar Eclipse 추석 밤하늘에 개기월식 진행 중인 수퍼문 보름달... 추석이 되면 으례히 가을 밤하늘에 휘영청 밝게 뜬 보름달을 보기 위해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로 잘 끼어입고, 동향인 넓은 발코니에 식구들이 편한 의자에 둘러 앉아서 따뜻한 커피나 코코아, 혹은 와인을 홀짝거리며 마시면.. 2015. 9. 28. 우리동네 밤하늘에 뜬 희귀한 블루문 보름달/블루문의 뜻과 의미 2015년 7월 31일 울 동네 밤하늘에 뜬 블루문 보름달 7월의 마지막 밤에 블루문 보름달이 뜬다는 예보에 그리이스의 테살로니키에서 에게해 바다위에 떠오른 보름달에 이어서 또 볼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다행히 구름이 엷게 끼어서 집 뒤 베란다에서 지평선 넘어서 서서히 떠 오르는 보름달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블루문 보통 1년에 12번 보름달이 뜨지만,2015년에는 13번의 보름달이 뜨는 해이다. 따라서 올해 7월에는 1일과 31일에 두번 보름달이 밤하늘을 밝혔다. 블루문은 같은 달에 두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일컽는 말로 7월 31에 뜬 보름달이 바로 2015년 블루문이다. 영어로 once in a blue moon' 의 뜻처럼 무슨일이 자주 일어나지 않는 현상(rare occasion)을 가르키.. 2015. 8. 3. 온동네에 파란 리본이 휘날리고..... 그리고 시민의 애도 속에 거행된 순직한 경찰관 다니엘 우돌의 추모 예식 지난 2주간 온 동네에 파란 리본이 펄럭거리는 모습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하나 된 시민들의 마음을 표현한 파란 리본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가로수에 달린 리본과 EPS (Edmonton Police Service, 에드몬턴 경찰) 사인 어린 묘목들과 키 꺽다리 가로등에 달린 파란 리본 파란색을 에드먼.. 2015. 6. 20. 2015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가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성대하게 개최했습니다. 2015 월드컵 여자 축구대회 포스터 2015 월드컵 여자 축구대회가 지난 토요일 6월 6일에 캐나다의 에드먼턴 도시에서 24개의 축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55,000여명의 환호속에서 커먼웰스 스타디움(Commonwealth Stadium) 축구 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월드컵 개막식 전의 이모저모 .. 2015. 6. 9. 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 - 연못구경 5월 26일 저녁 8시에 뒷마당 바로 뒤에 있는 호젓한 인공호수 1 요즘 올 동네 봄 날씨 답지않게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 그래서 햇볕이 따스할 때에 두세시간씩 자전거를 타다가 지난 10일간은 오히려뜨거운 땡볕을 피해서 늦은 저녁시간에 자전거를 타야 할 .. 2015. 5. 30. 계절의 여왕 5월에 봄눈과 봄글과 함께.... 5월 6일 아침에 함박눈이 수북하게 내린 우리집 앞마당 2주 전부터 정원과 텃밭에 겨우내 쌓인 묵은 낙엽들과 쓰레기를 치우고, 누렇게 변한 잔디들도 산뜻하게 긁어내고, 채소씨를 뿌리기 전에 텃밭의 흙을 엎은 후 퇴비를 넣고 땅을 골라준 후에 5월 첫 주말에 꽃모종도 심고, 작년에 모.. 2015. 5. 7. 봄에 25cm나 내린 눈으로 설국으로 둔갑한 울동네.... 3월 22일 일요일 오후 설국의 산책길에서... 지난 주말에 기온이 15도까지 올라가는 훈훈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우내 쌓였던 눈도 평년보다 3주 일찍 다 녹아서 곧 정원에 심을 채소와 꽃을 심을 생각으로 마음이 부풀기까지 했다. 그런 나의 발칙한(?) 생각이 괘씸했던지, 토요일 아침부터.. 2015. 3. 24. 체감온도 영하 37도에 30 cm 내린 눈 치우기 그리고 겨울의 일상들... 목요일 밤부터 설국으로 돌변한 우리동네 수요일부터 티비에서 태평양의 수분과 알라스카에서 내려오는 냉류가 합쳐서 캐나다 서부 전역에 폭설이 내린다고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기 시작해서 마침 남편도 없는데 눈 치우는 일을 할 생각을 하니 한숨부터 나왔다. 예보한대로 목요일 새.. 2014. 12. 1. 할로윈 분위기로 접어드는 울 동네 (할로윈데이의 유래와 풍습, 위령의 날, All Souls' Day) 10월 22일 할로윈을 위해서 일찌감치 집앞을 장식을 시작하기 시작한 울동네 모습 매년 10월 31일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좋아하는 할로윈입니다. 귀신, 해골, 드라큘라, 뱀파이어처럼 무시무시한 마스크나 복장을 하거나, 동화나 영화에 나오는 공주나 여주인공으로 분장해서 해가.. 2014. 10. 29. 매주 수요일 성대한 만찬에 초대되는 울동네 까마귀들.... & 영시 The Raven by Poe 앞집 지붕위에 않은 30여마리의 까마귀떼 캐나다 대평원의 가을도 서서히 떠날 채비를 할 때 쯤이면, 혹독하고 긴 겨울을 피하기 위해서 캐나다 거위를 비롯해서 다수의 철새들이 남쪽나라로 떠나려고 통통하게 살을 찌우기도하고, 처음 먼 길을 떠나는 어린 새들은 V자를 그리면서 나는 .. 2014. 10. 23. 가을 산책길 위의 인생과 음악 2014 10월 2일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는 울동네 산책길에서.... 살다 보면 저 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 많은 갈피들이 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 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른다. 살아 갈 날보다 살아 온 날이 많아지면서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 2014. 10. 18.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