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근처에 맛집 명소 앞에 줄 서 있는 손님들
지난 토요일에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5월 한 달은 하루 최고 기온이 18도를 넘지 못하는 아일랜드에서
그리고 다시 돌아온 캐나다는
일 년 중 제일 날씨가 제일 쾌적한
12-25도 사이의 날씨에서 지내다가
인천 공항을 나서나 마자,
훅 밀려드는 습기를 동반한 뜨거운 열기로
한동안 숨을 골라야 했습니다.
북적거리는 명동 거리
이틀 정도 지나니, 다행히도 시차 적응도 되어서
슬슬 동네 구경에 나설까 궁리 중입니다.
어제저녁을 잘 먹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다이소로 가보니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북미에서는 찾을 수 없는 다양한 생필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나와 있어서
신이 나서 무심코 주어 담았더니
매고 간 백팩에 꾹꾹 눌러 담을 정도로
많이 질러대서, 사재기 사달을 내고 말았네요.
특히 새로 집을 장만한 딸 생각이 앞서긴 했지요.
같은 서울 공간에 있다고 생각하니
한국의 블친님들이 왠지 가깝게 느껴지네요.
불볕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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