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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을 영시194]Nothing Gold Can Stay by Robert Frost Nothing Gold Can Stay Robert Frost/로버트 프로스트 Nature’s first green is gold, Her hardest hue to hold. Her early leaf’s a flower; But only so an hour. Then leaf subsides to leaf. So Eden sank to grief, So dawn goes down to day. Nothing gold can stay. 대자연의 첫 초록은 황금색으로 시작해요, 그 빛은 유지하기에 가장 힘들지요. 자연의 이 파릇한 이파리가 꽃을 피워요; 하지만 겨우 한 시간 동안. 그리고 그 이파리는 어느덧 떨어지지요. 그래서 에덴동산은 비탄에 빠지고, 새벽은 낮이 되지요. 황금빛을 영원히 유지할 수 있.. 2023. 9. 21.
[이탈리아 피렌체8]아카데미 갤러리아 2/최고의 조각 작품 미켈란젤로의 '데이비드' 조각작품 미켈란젤로의 걸작 조각 작품 '데이비드/David' (2023년 6월 7일) 아카데미아 갤러리를 대표하는 작품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도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작품답게 그 앞에는 늘 관객들이 몇 겹으로 서서 이 작품을 담기 위해서 운집해 있다. (유명한 작품을 대하는 다양한 표정의 관객들을 바라보는 재미도 솔솔 하다.) '데이비드' 조각 작품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1501년에서 1504년에 제작한 최고의 걸작품이다. 아카데미 갤러리 도면 구약 성서에 등장하는 데이비드는 르네상스의 피렌체에서 가장 선호하는 주제로 삼았는데 그 이유는 데이비드의 존재가 사방에 막강한 적국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그마한 도시국가인 피렌체가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서 적으로부터 도시를 방어하.. 2023. 9. 19.
2024 Breakthrough Prize/영예의 브레이크쓰루상 수상자들 2024 Breakthrough Prize Laureates/브레이크쓰루사 수상자들 About The Breakthrough Prize "과학의 오스카 상"이라고 불리는 the Breakthrough Prize/브레이크쓰루 상은 갑부 유리 밀너 부부/Yuri Milner & Julia에 의해서 2012년에 설립되어서, 올해 12회를 맞이한 국제 과학상이다. 이 상의 공동 스폰서로 구글 공동 창립자 서게이 브린/Sergey Brin, 23&Me 공동설립자 앤 보이치키/Anne Wojcicki,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찬/Priscilla Chan도 공동설립자로 합류했다. 이 상은 5개의 부문-- 3개의 생명 과학, 기초 과학 그리고 수학부문 수상자에.. 2023. 9. 17.
[이탈리아 피렌체7]아카데미아 갤러리아 1/Galleria dell'Accademia di Firenze 피렌체의 아카데미 갤러리아 박물관의 Sala del Colosso/거대한 전시방 (2023년 6월 7일) 1주일 전에 미리 예약한 시간인 9시 15분에 맞추어서 아카데미 갤러리에 9시에 도착하자, 표를 사려는 관객들이 줄어 서서 기다리고 있다. 예약 손님들과 아카데미 앞에서 표를 사려는 이들이 워낙 많다 보니 문 앞 길바닥에서 거의 30분을 더 기다려서 9시 45분에 드디어 입장했다. 피렌체 아카데미 갤러리 Galleria dell'Accademia di Firenze 왼편 아래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Sala del Colosso 전시방에 들어갔더니 눈에 익은 조각상 작품이 반겨 준다. 예전에 왔을 때는 우피치 박물관과 아카데미아를 포함해서 많은 명소들의 촬영이 금지되어서 담아 온 사진들이 거의 없어서 .. 2023. 9. 15.
[이탈리아 피렌체6]두오모 성당 산 죠반니 세례당 기베르티의 '천국의 대문', 북대문 & 피자노의 남대문 산 죠반니 세례당의 세 대의 대문 중 제일 유명한 '천국의 대문"인 동대문 실제 세 개의 대문들과 그 위의 조각작품들이 두오모 대성당 옆에 위치한 두오모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산 죠반니 세례당의 아름다운 대문들 산 죠반니 세례당의 세 개의 대문들의 제작을 위해서 피렌체의 유명한 화가 죠토는 피렌체의 직물인들의 조합이자 이 세례당 건축공사의 후원단체인 Arte di Calimala에게 피자노/Andrea Pisano를 추천하자 1329년에 제일 먼저 남대문 제작을 시작했다. 이 대문은 1180년에 보난노 피자노가 제작한 피사 대성당의 산 라니에리 대문의 디자인을 본떠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안드레아 피자노가 디자인한 대문의 왁스 모델을 바탕으로 남대문의 청동 주조물은 베니스의 장인들에 의해서 .. 2023. 9. 13.
[뜨개질 이야기108-111]4 점의 보드랍고 푹신한 아기 이불 뜨기 보드랍고 푹신한 아이 이불 #108, 109, 110 & 111 한국 여행에서 돌아와서 두 달 만에 매주 금요일 미사에 성가 봉사를 하러 동네 성당에 갔더니 12월 초에 '크리스마스 Craft 마켓 ' 이벤트가 열린다는 소식이 주보에 실렸다. 관심 있는 사람이나 단체는 한 테이블을 빌려서 손수 제작한 수제품을 비롯해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걸맞은 다양한 아이템들을 팔 의향이 있으면 신청을 하라고 덧붙였다. 늘 뜨개질 거리를 손에 달고 살기도 하고 그동안 완성한 소품들도 넉넉하게 있어서 새로운 경험 삼아서 취미를 살려보자는 취지로 일단 귀가 솔깃했다. 하지만 12월은 2주에 걸린 합창단 공연과 다수의 대림절과 크리스마스 성가 봉사 이번에 새로 입단한 밴드 공연까지 겹쳐서 너무 무리수를 두는 것 같아서 차일피일.. 2023. 9. 9.
[아름다운 영시감상193]Courage by Anne Sexton/앤 섹스튼작의 '용기' Anne Sexton/앤 섹스튼 Courage/용기 Anne Sexton [1928-1974]/앤 섹스튼 It is in the small things we see it. The child's first step, as awesome as an earthquake. The first time you rode a bike, wallowing up the sidewalk. The first spanking when your heart went on a journey all alone. When they called you crybaby or poor or fatty or crazy and made you into an alien, you drank their acid and concealed it. 우리는 .. 2023. 9. 7.
잡초와의 전쟁에서 완패한 탓에 새로 단장한 우리집 정원 우리 집 뒷마당에 깔린 잔디밭이 코비드가 한창일 때인 2021년 여름부터 crabgrass 잡초가 침투를 한 후, 자리를 잡더니 그 해 여름과 가을, 그리고 작년 봄 여름 2년에 걸쳐서 남편이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그 질기고 질긴 잡초와의 긴 전쟁을 벌였다. 하지만, 그 노력에도 불구하고 초가을에 이 지긋지긋한 잡초와의 전쟁에서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잔디가 사라진 곳을 어떻게 마무리를 할지 겨울이 오기 전에 15년 전에 우리 집 정원공사를 맡았던 Doug에게 자문을 구했다. 우리는 여름 몇 달간 자주 집을 비워서 손이 안 가고, 친환경적인 마당을 구상해서 잔디 대신에 돌을 깔고, 사이에 타임/thyme 같은 허브를 심고 앞마당처럼 분수나 연못을 설치하는 플랜을 이야기했더니 대충 의도를 알았으니, 올봄.. 2023. 9. 5.
[이탈리아 피렌체5]두오모 대성당의 산 죠반니 세례당 내부2/모자이크 바닥/세례반/San Giovanni Baptismal Font 산 죠반니(세례자 요한) 세례당의 1층, 2층 그리고 천장의 모습 바닥부터 벽, 천장까지 온통 정교하게 다양한 기법의 모자이크로 처리된 것이 특이하다. 이 세례당 건물의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례 폰트/Baptism Font 대리석 소재로 만든 이 세례반/baptismal Font의 제작은 1209년부터 시작되었고, 바닥은 복잡하고 정교한 기하하적인 패턴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폰트가 완성된 후, 르네상스 시대의 피렌체의 모든 시민들은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러다가 1571년에 프란체스코 메디치의 명령으로 여기서 없애졌다가 오리지날 폰트/세례반 보다 훨씬 규모가 작은 14세기에 만들어진 팔각형 폰트가 남쪽 대문 근처에 놓였다. 폰트의 부조 작품은 안드레아 피자노/Pisano가 제작했다. 세례반 위의.. 2023. 9. 3.
[이탈리아 피렌체4]두오모 성당의 산 죠반니 세례당 내부 1/천장 돔 모자이크/Apse 제대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 속한 산 죠반니(세례자 요한) 세례당 문 닫은 후의 세례자 요한 세례당 건물 모습 피렌체 첫 번 방문 때는 시간에 쫓겨서 2011년 두 번째 방문 때는 이곳에서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출입금지여서 세 번째에 드디어 이 유명한 세례당 안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도 천장 벽화 보존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지만 다행히도 방문을 허락해서 세례당 내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천장 모자이크 보존 공사를 하기 위해서 설치된 계단과 레일링이 설치되어 있다. 두오모 성당 앞 두오모 성당 광장에 위치한 산 죠반니 세례당/Battistero di San Giovanni/ The Baptistery of Saint John은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두오모 성당.. 2023. 9. 3.
만점 간식 모닝 글로리 머핀 만들기/Morning Glory Muffins 맛도 좋고 영양가가 풍부한 모닝 글로리 머핀/Morning Glory Muffins 새 학년이 시작되는 개학이 다가오면서 학교뿐 아니라 여러 가지 단체 활동이나 행사들도 따라서 시작하는 시기라서 여러 가지 준비할 것들을 챙기느라 마음이 급해진다. 바빠질 스케줄에 대비해서, 쉽게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먹을 수 있기도 하고 영양가와 맛도 좋고 식구들이 다 좋아하는 모닝 글로리 머핀을 만들어 보았다. 머핀 재료 Dry Ingredients Wet Ingredients 2 cup/컵 다용도 밀가루 All-purpose Flour 2 C/컵 채 쓴 당근 Shredded Carrots 1 cup/컵 흰 설탕 White Sugar 1/2 C/컵 건포도/크랜베리 Raisins/Cranberries 2 tsp. 베이킹 .. 2023. 8. 31.
자선 기금을 모으기 위해서 자전거를 타고 13,000 Km를 달린 대단한 매트 디바인/Matt Devine rides for You Can Ride 2 8월 27일 오후 2시 40분에 마지막 목적지인 에드먼턴 소재 굿윌 본사 건물에 도착한 매트 디바인/Matt Devine 이번 이벤트의 배너 캐나다의 자선단체인 굿윌의 한 기관인 YCR/"You Can Ride 2/너도 자전거를 탈 수 있어"가 주관한 "Ride for Change/변화를 위한 사이클링" 이벤트가 어제 오후에 감동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YCR2는 장애아동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 장애를 넘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는 기관이다. 이 기관은 물리치료사로 일하던 저닌 할라이코/Janine Halayko 씨가 치료를 해 주던 9 살의 어린이가 다니는 학교에 다니는 3학년 학생들 중에 자신만이 유일하게 자전거를 탈 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2003년에 신체적 장애가 .. 2023. 8. 29.
[이탈리아 피렌체3]2,000년 된 두오모 성당 산타 레파라타 지하무덤/Santa Reparata Crypt of Duomo Cathedral 피렌체 두오모 성당의 산타 레파라타 지하 무덤 (2023년 6월 6일) 산타 레페라타 지하무덤은 현재 두오모 성당 자리에 로마제국 시대에 제일 먼저 지어진 산타 레파라타 성당이 있던 자리였다. 이 지하 무덤은 10여 년간의 발굴 작업과 고증을 거친 후, 1974년에 방문객들에게 공개가 되었다. 이 발굴작업 덕분에 1세기부터 14세기까지의 피렌체의 도시 발달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적이다. 피렌체 근교에서 라다가이수스/Radagaisus 오랑캐 족들과 벌린 전쟁에서 승전한 기념으로 405년에 이미 4세기에 지어진 이 성당을 레파라타 성녀에게 헌정했는데, 원래 어떤 성인에게 헌정되었는지는 지금까지도 알려진 바가 없다. 이 멋지고 웅장한 초대 교회 성당은 이 지역에서 당시 가장 규모가 컸으며, 5세기에 제작.. 2023. 8. 26.
[이탈리아 피렌체2]멋진 두오모 대성당 내부/Duomo di Firenze 피렌체를 대표할 만한 두오모 대성당 (2023/06/06)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의 정식 이름은 꽃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Saint Mary of the Flower(영어)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이탈리아어)이며 피렌체 대교구의 주교좌성당이다. 이 대성당 자리에 건축된 첫 성당은 로마제국이 멸망하던 시기인 393년에 밀라노의 성 암브로즈에 의해서 지어진 피레체의 성 로렌조 대성당/The Vasilica di San Lorezo di Firenze이며, 중세기에 성 레파라타/Santa Reparata 성당이 증축되었다. 이 성당도 증가하는 피렌체의 성당으로 너무 비좁기도 했고, 수 백 년 동안 사용해서 너무도 낡아서 새 성당의 건축이 시급해졌다. 피렌체 시의회는 12.. 2023. 8. 24.
2023 에드먼턴 프린지 페스티발/푸치니 오페라 일 타바로(망토) 공연/재즈 콘서트/Il Tabarro by Puccini 2023년 에드먼튼 국제 프린지 페스티발 중 무대에 올려진 The Ladies in Jazz'의 재즈 콘서트 피아노는 사이먼, 콘트라 베이스는 앤의 아들 콜린이 노래는 조슬린 그리고 드럼을 커버해 주는 탭댄스는 페이지가 맡아서 전통 재즈 뿐 아니라, 발라드, 록,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사해 주었다. (2023년 8월 19일) 이 날 공연중에, 셀폰으로 담은 동영상 세 개를 포스팅해 봅니다. 공연이 무사히 잘 끝난 후, 앤과 콜린 공연이 끝난 후, 앤과 피터 부부, 그리고 코니와 그레그 부부와 함께 옥상 패티오에서 수제 맥주를 마시면서 사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오후 4시에 근처에 위치한 Holy Trinity Anglican Church/성삼 성공회 교회에서 열리는 푸치니 작곡의 오페라 '.. 2023. 8. 22.
2023 에드먼턴 국제 프린지 페스티발1/Edmonton International Fringe Festival 에드먼턴 인터내셔널 프린지 페스티벌의 한 입구에서 (2023년 8월 19일) 매년 가족과 함께 최소 이틀을 할애해서 국제적으로 명성높은 이 프린지 공연을 즐겨왔다. 2023년 에드먼턴 프린지 페스티벌을 8월 17일에서 27일까지 열리는데, 코비드 판데믹으로 3년 만에 어제 페스티발을 찾았다. 올해 33 venues 중에 하나인 'Spotlight Cabaret/스팟라이트 카바레' 페스티벌 행사 기간 중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라서 오후 1시경에 멀찌감치 주차를 해 놓고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으로 걸어가자 저 앞에 오후 2시에 열리는 'The Ladies of Jazz' 공연 티켓을 예매해 두었던 장소이다. 길 건너 편엔 한 거리 악사가 노래를 부르고 가면을 쓴 퍼포머들이 익살스러운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2023. 8. 21.
[이탈리아 피렌체 1]두오모 성당 죠토의 종탑에 올라서/Companile(Giotto's Tower) of the Duomo 안개가 잔뜩 낀 몬테풀치아노 그란데 광장/Piazza Grande (2023년 6월 6일 오전 7시 45분) 다음 목적지인 피렌체로 가기 위해서 그란데 광장에서 몬테풀치아노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8시 출발 마을버스를 타려고 일찌감치 일어나서 짐을 챙겨서 광장에서 기다렸다. 시청의 종탑 시계는 7시 55분을 가리키는데, 와야 할 버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서서히 불안해졌다. 시에나로 가는 버스표를 이미 예매했기 때문이다. 결국 오른편에 보이는 여관 겸 카페에 문의하니 마을버스는 이 광장이 아니라 광장 왼편 끝에 있는 언덕 끝에서 출발하며, 8시가 지나서 이미 출발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낭패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바로 정신을 가다듬고, 성문 밖에 위치한 몬테풀치아노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기.. 2023. 8. 18.
[몬테풀치아노6]프라토 성문/성 아녜스 성당/마르쪼코 기둥//아름다운 야경/Porta al Prato/Santuario di Sant' Agnese 몬테풀치아노의 메인 거리인 '코르소'에 위치한 한 토스카나 와인너리 가게 (2023년 6월 4일) '코르소'거리 끄트머리에 중세의 성곽 도시의 올드 몬테풀치아노의 대문이 보인다. 견고한 대문 바로 안쪽에 위치한 아담한 'Osteria' 식당 앞 테이블이 안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느껴진다. 성문 바로 안 쪽에 위치한 또 하나의 식당 아담한 입구에 비해서 내부는 엄청 커서 결혼식 리셉션이나 생일 파티가 열릴 정도이며, 워낙 인기가 있어서 최소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음식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문을 열고 들어가서 예약을 하려고 하자 이미 예약이 이틀 전부터 차서 결국 이 식당 음식 맛은 보지 못했다. 적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서 지어진 성채(붉은 선) 안에 경사진 언덕에 지어진 몬테풀치아노는 언덕 아.. 2023. 8. 16.
맛좋고 싱싱한 블루베리 시즌에 만든 블루베리 잼과 블루베리 스콘 8월이 되면 각종 제철 과일과 채소가 맛도 좋고, 신선한 데다가 가격까지 싸게 슈퍼마켓에 나와서 여름뿐 아니라, 두고두고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저장식품들을 만드느라 자연히 부엌이 바빠진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블루베리는 평소에는 값이 비싸서 꼭 필요한 음식이나 레시피에 들어갈 만큼만 사서 아껴서 먹곤 한다. 그런데 8월이 되면, 1 파운드(907 그람)에 $3.99에 출하되는데, 이는 한국돈으로 1 킬로그램에 고작 4500원 정도이며, 평소 가격보다 약 6-7배가 싼 값이기에, 마음 놓고 사재기 수준으로 일단 사들인다. 그래서 일부는 2년 정도 보관이 되는 블루베리 잼을 만들고, 일부는 일 년 내내 스무디, 블루베리 커피케이크, 스콘, 팬케이크와 머핀 등등 다양한 음식에 쓰.. 2023. 8. 14.
[LA 여행14]게티 박물관 8편/1600년대 활동한 프랑스, 네덜란드&플란다스 화가들의 작품 FRENCH AND FLEMISH PAINTINGS 1600-1700 프랑스와 네덜란드 출신 화가들의 작품들이 걸린 전시방 (2019년 11월 23일) THE SERMON ON THE MOUNT/산상수훈 1598; oil on paint by Jan Brueghel the Elder/얀 브루헬 (아버지) (Flemish, 1568-1625) 브루헬은 빛이 제공해 주는 다양한 효과와 밝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을 사용해서 극적인 장면을 묘사한 화가로 당대에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 그는 성경에 그리스도가(중앙) 군중들에게 연설하는 중요한 장면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는 그 자리에 모인 군중들이 그의 대상이었다. 그는 모인 군중들의 각 인물의 표정과 모습 그리고 그들의 복장을 아주 정교하고 생동감 있게 묘.. 2023. 8. 12.
[이탈리아 몬테풀치아노5]수 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에르콜라니 와인셀러/부첼리 궁전/Palazzo Bucelli/Cantina Ercolani 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집이지만 21세기의 평범한 일상이 잘 느껴지는 한 주택 그리고 건너편에 있는 수제 파스타와 파스타 요리에 사용되는 다양한 허브를 파는 가게는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헬렌이 여기서 잠시 구경하는 동안... 토스카나 와인 팬인 남편은 건너편 에노테카에서 편하게 구경하고... 그리고 함께 '검은 금'이라고 불리는 트러플/Tartufo 가게에서 값나가는 귀중한 트러플과 트러플을 사용해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만나볼 수 있었지만, 너무나 가격이 세서, 눈만 호강시켜 주고 나왔다. 그리고 패션의 도시 이탈리아에서 빠질 수 없는 멋과 품질 그리고 편안함을 구비한 수제 가죽 신발 가게도 최고의 눈요깃감으로 충분했다. Palazzo Bucelli/팔라쪼 부첼리 부첼리 궁전은 앤틱 수집가이자 고대.. 2023.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