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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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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왠 눈보라???

by Helen of Troy 2008. 4. 21.

사는 동네가 추운 곳인지는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지난 금요일부터 매서운 바람과 함께

몰아치는 눈으로

따스한 봄기운이 돌아서 새로 꾸미는 정원에다 뭘 심을까 궁리중이었는데

하루 아침에 한 겨울로 돌아선 이 날씨로 슬슬 부아가 치미는 주말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있었답니다.

한달 전부터 계획된 행사였지만 워낙 날씨가 나빠서 늦거나 아님

아예 못 올줄로 기대를 했는데

10명 다 부모님들이 제 시간에 맞추어서 도착해서

1시간 반이상의 좋은 리사이틀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새삼 날씨에 관계없이 또 개인사정이 있어도

자녀들의 교육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는 우리 동네의 부모님들이

고맙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사월 하고도 반이 지난 어제의 우리집 뒤로 보이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