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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967

[시칠리아/아그리젠토4]그리스 신전의 계곡/요새와 성벽/묘지/카르도 거리/Fortificazioni greche-Mura meridionali/Necropolis/Cardo I 고대 그리스 요새와 방벽/Greek Fortifications & Southern City Wall(2024년 5월 29일) 이 지역은 높은 언덕과 주위 낭떠러지 지형으로자연적으로 요새로 아주 적합해서낭떠러지를 따라서 기원전 7-6세기에그리스가 이 항구도시를 지배할 적에 견고한 성벽을 쌓았다.   그리스의 영토였던 아크라가스/Akragas 도시 주위를에워싼 성벽이 길이는 약 12 Km에 달했고,성벽 공사 초반인 기원전 6세기말에는 단단한 기반암을 사용해서약 1.5 미터 두께로 견고하게 쌓아 올렸다.  기원전 5-4 세기에 이 요새는 9개의 대문과다수의 비밀의 통로들이 생겨났고,성채 외벽에 다수의 성루와 타워를 증축해서요새를 강화했으며,성벽 안쪽으로는 군인들이 머물 막사와 우물과 지하 통로도 설치했다.  .. 2025. 1. 18.
[LA 여행23]LACMA 미술관6/ 미국& 멕시코 화가20세기 작품/로스코/리베라/칼로/콜더/미로/오키프/고르키/태닝/데 쿠닝/크라스너/쿠사마/클라인/노구찌/스텔라/뉴먼/스텔라 LA 카운티 미술관 3층 갤러리(2021년 11월 23일)  Construction with White Line/하얀 선의 구조1938, Tempera on board Joaquin Torres-Garcia/호아퀸 토레스-가르시아Uruguay, 1874-1949, active Spain, France, and US 토레스-가르시아는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 사이의문화와 미술 교류에 큰 역할을 인물로,그가 1920년대에 파리에서 거주하는 동안몬드리안, 반 더스부르크를 비롯한다수의 추상화가들과 친분을 쌓았다. 1930년대에 들어서서, 그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보편적인 미술을 발견하기 위해서남미의 원주민의 문화와 풍습을그의 추상화 작품에 접목시켜서그만의 독특한 미술 스타일을 구축했다.1934년에 고향인 우루과이로 .. 2025. 1. 16.
[시실리/아그리젠토3]신전의 계곡/주노 신전/Temple of Juno(Giunone)/Porta III 아그리젠토에 소재한 신전들의 계곡 동쪽 끝이자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웅장한 주노 신전/Tempio di /Giunone/Temple of Juno   이 신전은 기원전 460-450년경에 지어진 그리스 신전 건물로제일 으뜸가는 여신 헤라(로만 이름: 주노)에게 헌정되었다.  고대 시대에 지중해 먼바다에서부터 보이는 2,500년 전에 새로 막 지어진 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신전 건물은그리스 문화와 파워를 입증해 주고도 남는다. 주노 신전은 도릭 양식으로 제작된 기둥들이 신전 가장자리에 둘러싸고그 위에  프리즈와 페디먼트를 얹어서 지어진주주식(周柱式, Peripteral) : 4면 전체에 기둥을 배열하여 감싸는 방식으로 완성되었다. 도릭 양식 기둥이 짧은 면은 6개그리고 긴 면은 13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졌다... 2025. 1. 14.
[시칠리아/아그리젠토2]고대 그리스 신전의 골짜기/La Valle dei Templi di Agrigento 아그리젠토 주노 그리스 신전 유적  아그리젠토 역사아그리젠토/Agrigento는 시실리 섬의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유서 깊은 주요 고대 도시로기원전 581년 경에 고대 그리스의 젤라/Gela에서 지중해 연안 지역을 그리스의 식민지로 정착하려는이들에 의해서 건립되었다. 고대 도시 아그리젠토는 당시 20만 명의 인구의 대도시로,아테네, 그리고 역시 시칠리아 섬 남동 해안에 위치한시라쿠자/Syracuse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도시였다.고대에 자그마한 시칠리아 섬에 제일 규모가 큰 두 도시가 소재했을 만큼 시칠리아섬이여러모로 중요한 존재였음을 알 수 있다. 아그리젠토는 기원전 570-554년 사이에 폭군으로 악명 높았던팔라리스/Phalaris가 다스렸으며,기원전 480년경에 당시 그리스 폭군 총독관이었던테론/T.. 2025. 1. 12.
[시칠리아28 아그리젠토]아그리젠토에서 묵은 아름다운 숙소 빌라 산 마르코/Villa San Marco in Agrigento, Sicily 아그리젠토에서 머문 빌라 산 마르코 숙소(2024년 5월 29일)  빌라 산 마르코를 우리에게 소개해 주는 살바토레 이날 아침 트라파티를 떠나서 오후 1시 40분경에 아그리젠토에 도착했다.하지만 숙소를 찾느라 같은 길을 세 번 오갔지만,결국 근처 주유소에서 주차를 하고 숙소에 전화를 하니10분 후에 산 마르코 빌라의 살바토레가 직접 차를 몰고 왔다. 알고 보니 숙소로 향하는 길은 우리가 주차한 주유소 바로 옆에 있는좁은 샛길이라서 아는 사람만 아는 길이었다.주유소에서 빌라로 가는 길은 비포장 도로에움푹 파인 크고 작은 구덩이로 덮인 아주 좁은 길이라서자칭타칭 운전을 잘한다는 나도 핸들을 꼭 잡고먼지를 펄펄 날리며 가는 살바토레 차를 조심스럽게 쫓아갔다. 이 빌라는 아그리젠토의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는.. 2025. 1. 9.
[시칠리아27 파비냐나섬]자전거를 타고 찾아 간 그라치오자/로싸 해변과 항구모습/Favignana/Isole Egadi 시칠리아 섬 서북부에 위치한 파비냐나 섬의 그라치오자 해변  에가디 군도에서 가장 큰 파비냐나 섬  시청 근처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찾은 해변  해변에 소재한 한 카페  나무 한 그루 없는 돌과 풀만 자라고 있어서다소 황량한 모습의 해변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에머랄드 빛이 환상적인 바다와 하늘은 고혹적으로 아름다웠다.  그 바다에 떠 있는 보트와 요트는 말 그대로 그림처럼 아름답고 평화롭다.  어디도 평평한 곳이 없는 해변을 따라서 난 좁고 험하고 경사진 트레일을 따라서마운튼 바이크를 즐기는 이들이 종종 지나간다.     우리는 안전하게 그 길을 따라서 해안으로 내려가 보았다.  해안선을 따라 있는 바이크 트레일에 서서 찰칵~  나도 한 컷~                  단체사진도 하나...    .. 2025. 1. 9.
[시칠리아26 파비냐나섬]에가디 군도의 가장 큰 섬 Favignana/Isole Egadi/항구/시청/플로리오 궁전/성모 마리아 성당과 광장 8:45분, 9시 45분 표가 매진되어서11:45분 Liberty hydrofoil 쾌속정 페리에 올랐다.  19 Km 거리를 30분 안에 도착할 정도로빠른 속도로 바다를 가르며 파비냐나로 향했다.  에가디 군도에서 가장 큰 파비냐나 섬  오후 12시 12분에 파비냐나 항구에 도착한 페리에서 내려서...  나비 모습을 띈 파비냐나 섬 "지중해의 나비"로 알려진 파비냐나 섬은 시칠리아의 에가디 군도에 속한 파비냐나섬, 마렛티모섬그리고 레반초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며넓이는 약 19 제곱 km이며, 해안선 길이는 약 32km에 달한다. 파비냐나 섬의 이름은 라틴어 favonius에서 파생되었으며,이 단어는 고대 로마 제국 시대에  로마 서쪽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을 의미한다. 파비냐나 섬 항구 고대에는 '.. 2024. 12. 11.
[시실리26/트라파니]연옥의 영혼 성당/종려나무 집/성 프란체스코 성당/항구/Chiesa Anime Sante del Purgatory/Casina delle Palme/Ex Carcere/Chiesa di S. Francesco d'Assisi 성 로렌초 대성당 건너편에 위치한 한 서점과 기념품 가게에서작지만 사고 싶은 책과 재미난 소품들이 많아서 내 발목을 한동안 잡은 가게 앞에서...  트라파니의 특산품인 수제 도자기, 레몬 비누파스타와 다양한 수제 기념품들을 파는 가게  AEDES EPISCOPALES 빌딩 대문이 열려서 살짝 들여다보니...  안락하고 아름다운 안뜰이 기다리고 있다.  오래된 트라파니의 주요 도로인Corso Vittorio Emanuele/코르소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거리의 아침 풍경  서쪽으로 바라다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거리  오래된 궁전에서 지금은Bed & Breakfast 건물로 사용되고 있는 멋진 건물  이 건물도 안을 들여다보니 싱그러운 화분이 들어 선 조용한 안뜰이 나온다.  3,000년 전부터 지중해의 주요한.. 2024. 12. 2.
[LA 여행22]LA 카운티 박물관 5편/마티스/모들리아니/피사로/무어/레제르/쿱카/뒤샹/브랑쿠지/호크니/브라크/메칭어/뷔야르/메이욜/아치펭코 Architectonic Painting/건축적 그림1917, Oil on canvas Liubov Popova/류보브 포포바Russia, 1889-1924   Irregular Forms: Creation/불규칙적인 형상들: 창조1911; oil on canvas Franktisek Kupka/프란티섹 쿱카Bohemia 1871-1957 쿱카는 추상화를 최초로 시작한 화가 중의 하나로1910년도부터 색상과 구도를 사용해서 그가 전달하고 싶은종교적인 주제를 표현했다.그는 무형적인 생각, 심령적이고 신비적인 영역을걸맞은 색상과 구조를 사용해서 제작한 작품은관객들에게 전해진다고 믿었다.1896년에 파리에 도착한 쿱카는 파리 근교에 소재한퓌토에서 살면서 큐비즘, 미래적, 포비즘에 입각한화가들과 함께 활발하게 .. 2024. 11. 28.
[시칠리아25/트라파니]멋진 비또리아 에마누엘레 거리/성 로렌쪼 대성당/예수회 컬리지 성당 트라파니 항구(2024년 5월 28일) 트라파니 항구에서 서쪽으로 약 23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에가디 군도/Isole Egadi로 가는 아침 페리를 타려고아침을 간단히 먹고 숙소에서 부랴부랴 걸어서8시 30분에 항구에 도착했다. 에가디 군도에 속한 파비냐나, 레반초와 마렛티모 섬들 원래 계획은 아침 8시 45분에 떠나는 페리를 타고파비냐나 섬으로 일단 가서 오전 시간을 보낸 후, 파비냐나에서 배를 타고 레반초섬으로 가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하게 아침 8시 45분과 9시 40분에 파비냐나로 떠나는 배표가 이미 매진되었고,그다음 페리 편은 11시 40분에 떠난다는 직원을 말을 듣고미리 배편을 알아보고 예매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면서일단 궁시렁거리면서 11시 40분 배 티켓을 구매했다.따라서 레.. 2024. 11. 21.
[시칠리아 24/에리체]스페인 구역/스파다 대문/카르미네 대문/성안토니오/ Il Quartiere Spagnolo/Porta Spada/Porta Carmine 에리체의 오래된 골목을 걸어서에리체에서 가장 높은 성곽 끝으로 올라갔다.(2024년 5월 27일)  언덕 아래에 트라파니와 지중해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에리체 꼭대기에 위치한 성 안토니오 성당/Sant'Antonio (#14)  성 안토니오 성당  해발 700미터에 내려다본 지중해 바다와 트라파니  성 안토니오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 5분 전이었다.6시에 문을 닫기에 성당 구경을 접고에리체 성곽 주위를 따라 올라가기로 했다.      Il Quartiere Spagnolo/The Spanish Quarter 왼편에 오래된 스페인 구역/콰르티에레 스파뇰로Il Quartiere Spagnolo/The Spanish Quarter가 위치해 있다.   Il Quartiere Spagnolo/The Spa.. 2024. 11. 15.
[이탈리아 볼로냐17]볼로냐 시립 고고학 박물관 이집트 전시관1/Museo Civico Archeologico 볼로냐 시립 고고학 박물관 안뜰무제오 치비코 아르케올로지코/Meseo Covico Archeologico  이 고고학 박물관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고고학 박물관으로 볼로냐의 도시 중심의마조레 광장 옆에 소재한15세기에 지어진 갈바니 궁전에 위치해 있다. 이 박물관은 1714년에 설립된 볼로냐 대학교 고고학 박물관과볼로냐 시립 고고학 박물관을1881년에 합병해서 지금의 박물관으로 성장했다.  볼로냐와 인근 지역의 선사시대부터 고대 그리스,고대 로마시대까지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특별히 고대 이집트 전시관에 소장된 컬랙션은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고 방대하다.   박물관 입구에 설치된 고대 유물Loricate torso of Nero/네로의 흉상Marble, 1st century  이 동상은 1513년.. 2024. 11. 5.
[시칠리아23]에리체의 오래된 성 피에트로/성 줄리아노/성 칼로 성당/San Pietro/San Giuliano/San Carlo Church in Erice, Sicily 에리체 시청 광장에서 옆 길로 돌아서...  오래된 벽에 다른 시기에 걸렸을 거로 짐작이 되는세 개의 표지가 같은 곳에 걸렸는데도지명이 다 다른 것이 특이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다. 그 위에 오래된 전깃줄 역시옛 정서가 느껴져서 친근감이 든다.  시칠리아를 대표하는 문양과 색상의전통적인 도가기들이 한 가게 진열장에 놓여 있다.   요새처럼 생긴 오래된 성 도메니코 성당은현재 수리 중이고,그 앞의 아담한 광장에 세워진 차가오히려 불청객같은 느낌이 든다.  울퉁불퉁한 돌로 깔린 좁은 골목을 올라가면...    CHIESA di SAN PIETRO/성 피에트로 성당 성 피에트로 성당이 나온다.(지도의 #6)  성당 대문은 골목 왼편에 보인다.   성 피에트로 성당의 열린 오래된 목조 대문 안으로 들어가 보니.... 2024. 11. 4.
[네덜란드 여행52]할렘 프란스 할스 박물관 4/할렘의 멋진 거리와 운하 2019년 6월 21일, 할렘, 네덜란드River Scene/강 풍경1649, panel JAN JOSEPHSZ VAN GOYEN/얀 요세프츠 반 호옌(Leiden 1596 - Den Haag 1656)  View of Haarlem from the Noorder Buiten Spaarne노르더 부이튼 스파르네에서 바랄 본 할렘 도시c. 1650, canvas on panel ALBERT VAN EVERDINGEN/알베르트 반 에버딩언(Alkmaar 1621 - Amsterdam 1675)   Ships in a Storm/폭풍 속의 배들c. 1618, PanelJAN PORGELLIS/얀 포르헬리스(Gent 1583/85 - Zoeterwoude 1632)   Landscape with ships on.. 2024. 11. 1.
[시칠리아22]에리체 시청/그람마티코 마리아 파티체리아/산 알베르토/산 살바토레/산 마르티노 성당 에리체 골목에서 만난 한 오래된 주택(2024년 5월 27일)    산 알베르토 성당/Chiesa di Sant'Alberto          수도원 폐허/Ruderi Monastero   골목 왼편에 위치한 살바토레 성당 수도원 자리  굳게 닫힌 쇠창살 사이로 폐허가 된 수도원  다행스럽게도 보존된 수도원 입구 폐허가 된 수도원 내부  수도원 외부   상티씨모 살바토레 성당/SS. Salvatore  좁은 골목을 지나서...  왼편에 성당 문을 통해서 들어갔다.  성당 내부 이 성당과 수도원은 1290년에 키아라몬테 백작의 궁전 건물을베네닉토 수녀원에게 기부하면서성당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제대  성당을 나오니 좁은 골목 덕분에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그늘이 있어서 그나마 올라가는 길이 수월했다.   #5.. 2024. 10. 30.
[이탈리아 볼로냐16]볼로냐에서 제일 오래된 몬테의 성 조반니 성당/산타 마리아 델라 비타 성당/Chiesa di San Giovanni in Monte/Santa Maria della Vita 볼로냐에서 가장 오래된 몬테의 산 조반니 성당/Chiesa di San Giovanni in Monte(2023년 6월 10일)  몬테의 산 조반니(성 요한) 성당은 5세기에 지어진몬테 올리베토 성당 자리에 지어졌다.오리지널 성당은 페트로니오 주교가 볼로냐에예루살렘을 표방하고 상징하는  일곱 성당을 지을 때에이 성당은 올리브 산 격으로 지어졌다. 지금의 성당은 1045년에 지어져서현존하는 볼로냐 성당 중에서 제일 오래된 성당이며,13세기와 14세기에 두 번의 증축 공사를 거쳤다. 성당 내부는 라틴 십자가 디자인 모습을 띄고 있으며,성당 한가운데는 초대 교회 시절에 제작된 아주 오래된 십자가가 걸려 있다. 성당 대문 위에 새겨진 독수리 조각상 1797년에 나폴레옹이 시칠리아를 점령하면서,종교 활동을 탄압했.. 2024. 10. 28.
[이탈리아 볼로냐15]일곱 성당/성삼 성당/성 비탈레&아그리콜라 성당/성 스테파노 성당/Le Sette Chiese/Basilica of Santo Stefano/La Chiesa della Trinità/Chiesa dei Santi Vitale and Agricola Santo Stefano monastery and its cloister성 스테파노 수도원과 정원(회랑)  성 스테파노 수도원 회랑 이 회랑은 두 로지아(Loggia; 개랑)로 이루어졌는데,첫 번째는 아래층에 해당하는 로지아는 11세기에 지어졌고,하얀 기둥이 있는 2층 로지아는 12-13세기에 지어졌다. 이 회랑과 일곱 개의 성당 콤플렉스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대문호 단테와 연관이 있다.기록에 따르면, 단테가 볼로냐를 지나가다가아름다운 볼로냐 도시를 인상 깊게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성당 내에 설치된 기둥 위 캐피털/capitals에새겨진 의인화된 모습의 그로테스크한 괴물이 각인되었는지단테가 쓴 신곡 작품 중에 '연옥/Purgatory(vv.130-132)'에거만하고 교만한 저주받은 인간의 모습을이 .. 2024. 10. 24.
[시칠리아/시실리21]오래된 중세의 성곽 도시 에리체 1/로열 두오모/Erice 산 꼭대기에 위치한 오래된 성곽 도시 에리체/Erice(2024년 5월 27일)  에리체는 트라파티에서 동쪽으로 10 km 거리에 소재한높은 산 꼭대기에 위치한 중세의 성곽 도시이다.  트라파니의 중심지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광장에서21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간 가니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에서 가까운 정류장에서 내렸다.걸어서 5분 거리의 케이블카 정거장에서케이블카를 타고 산 꼭대기에 위치한 에리체로 편하게 올라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내려다본 북쪽 지중해 바다  케이블카는 해발 40 미터에서 시작해서해발 703 미터에 위치한 에리체 까지 거의 700 미터를 올라간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케이블카 대신에 하이킹을 즐기거나, 산악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가끔 눈에 띄었다.  하이킹을.. 2024. 10. 22.
[LA 여행 21]LA카운티 박물관 4편/자코메티/헨리 무어/몬드리언/마티스/브라크/리베라/뒤뷔페 작품 감상 LAMCA 자코메티의 작품 전시방(2021년 11월 23일)  알베르토 쟈코메티는 생전에 늘 다양한 스타일과 소재를 사용해서이전에 다른 독창적인 그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다.1924년에 그는 그의 고향 스위스에서 파리로 이주해서,당시 파리에서 유행하던 큐비즘과 초현실주적인 풍으로모델을 고용해서 사실주의적인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그는 길고 가느다란 스타일과질감이 높게 처리된 얼굴로 제작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독특한 그만의 스타일로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의 초상화 작업을 위해서그의 부모, 동생 디에고, 아내 아네트 그리고 그의 절친한 친구들이기꺼이 오랫동안 모델로 서 주었다. 1948년에 프랑스 철학자 쟝-폴 사르트르는쟈코메티의 홀쭉한 모습의 작품들을 현대.. 2024. 10. 21.
[시칠리아 트라파니1]아름다운 해변과 오래된 항구 동네 아름다운 트라파니 해변가(2024년 5월 27일)   트라파니는 시실리 섬의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트라파니 주의 수도이며 인구는 약 7만 명으로 시실리의 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트라파니의 원래 이름은 Drepana/드라파나로기원전 7세기에 이곳에 정착하고 지배한 그리스인들이트라파니의 항구의 모습이 갈고리처럼 둥글게 튀어나와서그리스어로 낫이라는 뜻의 '드레판'으로 명명한 데서 시작되었다. 기원전 260년에 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가 이 지역을 장악해서그들의 중요한 해군 기지로 사용하다가기원전 241년에 트라파니에서 가까운 에가디 제도에서발생한 제1차 포에니 전쟁에서 패하게 되면서고대 로마에게 넘겨주었다.서로마 제국이 멸망하자, 동유럽의 반달족이 잠시 통치를 하다가비잔틴(동로마 제국)의 지배를 9세기 초반.. 2024. 10. 17.
[시칠리아 몬레알레2]몬레알레 대성당 & 수도원 회랑/트라파니/Chiostro dei Benedettini/Trapani 몬레알레 대성당 앞 광장과 분수(2024년 5월 26일)  성당 광장에서 보니 이 도시 역시시칠리아섬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높은 언덕과 바위로 둘러싸였다.  광장 중간에 위치한 분수   팔레르모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서, 초행길이기도 하고생소한 시칠리아의 도로 상황에서 예상보다 긴 1시간 반을 운전해서정신없이 목적지인 몬레알레에 도착해서10여 분간 대성당 내부에서 분주하게 셔터만 누르기만 하다가파란 하늘에 눈부신 햇살이 그득한 성당 앞 광장에 나와서오랜만에 큰 숨을 내쉬면서 주위 경치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여유가 생기니 얼굴에 웃음이 걸린다.   몬레알레 대성당의 서쪽 대문과세 개의 아치로 된 portico가 아름답다.성당 입구 쪽에 경찰 출동대 차가 서 있는데이는 이 광장에서 곧 열릴 정치 연설을 대비하.. 2024.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