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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Travel Log/로키산맥133

[카나나스키스 컨트리64]트롤 폭포/마모트 폭포/볼더 폭포/어퍼 폭포/Troll Falls/Marmot Falls/Boulder Falls/Upper Falls 또다시 찾은 트롤 폭포 아래에서...(2024년 8월 12일)   산장에서 운전해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유명한 카나나스키스 스키장 바로 옆에 위치해서겨울엔 크로스컨트리 코스로도 사용되는 트레일이다.실제로 겨울에 와 보니걷는 이들보다 스키를 타는 이들이 더 많았다.  트레일의 clearing에서 보이는 로키 산맥   트레일 옆에 소나무로 만든원주민들이 살던 티피가 만들어져 있다.  그 앞에서 늘 하던 대로 찰칵~  꺽다리 소나무와 아스펜 나무가 방문객들을 호위무사처럼 지키고 있다.  오른편에 아까보다 조금 작은 소나무 티피  이 구역은 아스펜 나무들이 들어서 있다.  지금까지 다녀온 트레일 중 가장 수월해서 발걸음이 가볍기만 하다.  트롤 폭포/Troll Falls는 트레일은이 폭포를 비롯해서 마르멋 폭.. 2024. 9. 26.
[카나나스키스 컨트리63]멋지고 웅장한 로슨 호수/사레일 호수 트레일 2 로슨 호숫가/Rawson Lake를 따라 있는 트레일을 따라서...(2024년 8월 11일)    로슨 호수 트레일은 여기서 끝난다.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여기까지 왔다가 되돌아 가는데,우린 늘 경사가 가파르고,트레일도 자갈로 덮여 있어서 걷는 데 위험 요소가 높은사레일 트레일까지 일단 밀어붙인다.  해발 3,170 미터의 사레일 산과 호수 사이의사레일 트레일 (Y-X-Z-X-Y 코스: 5 km,elevation gain:450 미터)이 시작된다.    낮 12시가 되어서, 호숫가 옆 언덕에 앉아서 준비해 간 샌드위치와 간식을 넉넉하게 먹으면서잠시 휴식도 취했다. 사레일 트레일을 출발하면서...   여기서부터는 트레일이 아주 좁은 돌과 자갈길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 호숫가 주위는 이 부자처럼 낚시를 .. 2024. 9. 21.
[카나나스키스 컨트리62]멋진 로슨 호수 트레일 & 사레일 호수 트레일 1편/Rawson Lake & Sarrail Trail 언제 와도 하늘, 산, 만년설, 호수 그리고 침엽수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로슨 호수/Rawson Lake(2024년 8월 11일)  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Upper Kananaskis Lake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이런 명당 주차장을 보셨나요?  트레일 입구에서 트래킹 시작하면서..(10:13 am)  비현실적으로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와 만년설이 있는 산과 하늘..  수백 년간 퇴적물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진 퇴적암을거대한 지각의 힘으로 구겨 넣어서 생겨난 로키의 산들  호숫물도 어쩜 이렇게 맑을까?  산꼭대기의 만년설이 녹아내려 흘러 들어온 호숫물이 차갑지만 않다면, 물로 뛰어들고 싶을 만큼 수정처럼 맑고 고요하다.  평소엔 호수의 언덕을 따라 있는.. 2024. 9. 16.
[카나나나스키스 여행61]피클자 트레일 2편/4개의 호수가 있는 정상 피클자 호수 트레일 정상에 위치한 첫 번째 호수(2024년 8월 9일)  호숫가에 한 젊은이가 생뚱맞게 책을 읽고 있다.  호숫물이 얼마나 맑은지, 호수 아래가 훤하게 들여다 보인다.    지각을 움직이는 힘이 얼마나 큰지산들이 종이장처럼 제 멋대로 휘어져 있다.  해발 2,500 미터의 정상에 오르니 강풍이 불어 닥치기도 하고기온도 갑자기 떨어져서,올라오면서 흘린 땀도 바로 식으면서, 한기가 덮쳐서다들 벗었던 겉 옷을 다시 챙겨 입었다.  오늘도 사색에 잠긴 복덩이 아들(오늘도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한 엄마) 푸른 하늘, 하얀 구름, 회색 로키산,울창하고 푸른 숲, 옥빛 호수, 푸른 초원,그리고 그 가운데에 행복한 헬렌 배경을 바꾸어서  돌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도앉기에 알맞은 돌이 없어서 그냥.. 2024. 8. 27.
[카나나스키스 여행60]정상에 4개의 호수가 있는 피클자 호수 트레일/Pickle Jar Lakes Trail 피클자 호수 트레일/Pickle Jar Lakes Trail 주차장에서...2024년 8월 9일, 10:05 am 이 날은 등산하기에 너무 좋은 맑은 날씨에기온도 쾌적한 14도여서2018년에 다녀간 이후, 6년 만에 피클자 호수 트레일을 찾아가기로 했다.2018년에는 맏딸이 동부에 거주하고 있어서맏딸은 처음 가는 등산로이다. 이 트레일은 카나나스키스 컨트리 남쪽 끝에 위치해서산장에서 약 40 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트레일은 주차장에서 반대 방향에 있어서시속 100 km로 달리는 고속도로를 건너가야 한다.  트레일 시작 직전에...  피클자 호수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에서...  거기에 이 지역은 그리즐리 곰이 언제라도 출현할 수 있는 곳이며,2014년에 그리즐리 곰에 의해서 등산객이 사망했다는 .. 2024. 8. 21.
[카나나스키스 여행59]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 등산로/Upper Kananaskis Lake Trail Upper Kananaskis Lake/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2024년 8월 8일)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화창해서카나나스키스 컨트리에 오면, 늘 가족과 함께 가는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 트레일로 가기로 했다.  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는 해발 1,720 미터에 위치해 있고,제일 깊은 수심은 108m에 달하고,평균 호심은 32 md이며,면적은 약 8 km2의 호수이다.mount lyautey 어퍼 카나나스키스 트레일은 이 호숫가를 따라서 형성되어서길이는 약 16 km에 달하고, elevation gain은 약 320 미터이다.거의 30번을 이곳에 방문해서 완주도 몇 번 했지만,올 때마다 늘 새로운 모습으로 반겨 주어서 싫증이 나지 않는 트레일이라, 5년 만에 왔기에, 트레일 완주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2024. 8. 17.
[카나나스키스 여행58]가족과 함께 느긋하게 보낸 둘째 날 8월 7일 아침의 로워 카나나스키스 호수/Lower Kananaskis Lake 로키 산맥은 워낙 험난하기도 하고,지형도 다양하고, 규모도 엄청 거대해서날씨가 시시각각 자주 바뀐다.그래서 한 여름에도 갑자기 영하의 날씨로 별안간에 돌변하기도 한다.따라서 그날그날의 계획도 미리 준비한다 해도순전히 그날의 날씨에 따라서 좌우된다. 카나나스키스에서 둘째 날의 일기예보는 주로 흐리고오후엔 소나기 예보가 있어서,각자 편한 대로 느긋하게 보내기로 합의를 보았다. 아침을 풀코스로 느긋하게 든 후,우리가 살면서 당연시 여기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TV, ,컴퓨터가 없는 인터넷 청정구역에서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책 읽기, 보드게임하기, 산책하기, 자전거 타기, 뜨개질하기나그냥 멍 때리는 일이다. 남편, 큰 딸과 복덩이.. 2024. 8. 15.
30년 째 찾아 온 로키의 숨겨진 보석 카나나스키스 컨트리의 산장[카나나스키스 여행57] Lower Kananaskis Lake/로워(하류방향) 카나나스키스 호수(2024년 8월 8일 카나나스키스 컨트리/Kananaskis Country, 혹은 K-컨트리는 캐나다 서부의 로키산맥 내에 위치하며,넓이는 약 4,000 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 카나나스키스 컨트리 지역 내에는10개에 달하는 주립공원과 한 개의 주립 보호구역으로 이루어져서크로스컨트리 스키, Downhill ski, 승마, 골프, 하이킹, 카누, 캠핑, 트래킹, 사이클링, 낚시와 사냥 등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아울러 이 구역은 농업과 축산업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K 컨트리 내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호수가 있으며,로워 카나나스키스 호수와 어퍼/Upper Kananaskis 호수가 가장 규모가 크다.로워(하류 쪽) 카나나스키스 .. 2024. 8. 11.
[카나나스키스 여행56]타르미건 트레일 2편과 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 가파르고 험난한 타르미건 트레일 (2018년 8월 15일) 3주째 타고 있는 산불로 연기가 자욱한 하늘, 뾰족해서 베일 것만 같은 날카롭고 험난한 돌산, 그리고 워낙 3,000미터에 가까운 고도라서 한여름에도 남은 잔설이 멋진 조화를 보여준다. 춥고 척박해서 폴 한 포기도 자라지 않은 삭막한 트레일 구간이다. 이 구간은 경사도 가파르고, 흙이나 풀, 그리고 나무도 없는 곳이라서 자칫 잘 못하면 어이없게 미끄러질 수 있는 곳이어서 집중해서 한 발자국씩 내디뎌야 하는데 워낙 겁이 많고 걱정도 많은 복덩이 아들 녀석이 궁시렁거리면서도 아빠 뒤를 바짝 쫓아 올라간다. 올라온 길을 돌아보기도 하고... 유일하게 놓인 바위 위에 걸터앉아서 가쁜 숨을 고르는 부자. 이 지점에서 더 이상 위로 오르는 것을 거부한 아들.. 2022. 8. 24.
[카나나스키스 여행55]산불로 연기가 자욱해도 여전히 아름답고 웅장한 타르미건 트레일 1편(Ptarmigan Cirque trail) 타르미건 트레일에서... (2018년 8월 15일) 캐나다 로키 산맥의 남동쪽에 위치한 카나나스키스 지역으로 26년째 두세 번 가족여행을 다녀 가다 보니 이 지역 내에 있는 위치한 대부분의 등산 트레일을 거쳐갈 뿐 아니라 같은 트레일을 최소한 5-6번에서 최대 30번째 가는 곳도 생겨나게 되었다. 타르미건 트레일도 비교적 어렵지 않은 코스인 데다가 웅장하고 험난한 정상과 더불어 아름답고 화사한 야생화와 시냇물이 공존해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즐겨 찾던 트레일이다. 차를 주차장에 두고, 시속 100 km를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 상에 특별히 마련된 보행길(Cross Walk)을 건너서 일곱 번째로 이 트레일 길에 올랐다. 이 Highwood Pass(하이웃 고갯길)의 고도는 2206미터에 달한다. 올해는.. 2022. 8. 24.
[카나나스키스 40A]언제 봐도 아름다운 로워 카나나스키스 호수/Lower Kananaskis Lake 임시 보관함에 2018년 8월에 저장된 사진들을 포스팅해 봅니다. 2018년 8월 14일 석양의 아름아운 로워 카나나스키스 호수 매년 카나나스키스 호수가 있는 캐빈에 도착하면 짐을 풀고 정리한 다음에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캐빈 바로 아래에 있는 호수로부터 찾는다. 얼마 전에 발생한 산불로 주위가 온통 자욱한 연기가 깔렸다.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지난 20여 년간 이곳에 오면 늘 하던 대로 호수에 돌 던지기부터 일제히 시작~~~ 이곳에서 늘 가족사진을 찍는 것을 알기에 순순히 포즈를 취해 주는 복덩이 아들... 다른 도시에 사는 맏딸은 직장일이 너무 바빠서 함께 오지 못해서 아쉬운 가족사진 내 모습도 막내가 찍어주고... 산 뒤로 넘어가는 붉은 해가 붉그스럼한 연기로 마치 보름달처럼 보.. 2022. 8. 22.
[밴프 여행36]상류 얼음폭포가 장관인 존스턴 협곡(캐년) 2편/Upper Falls, Johnston Canyon, Banff National Park 로키에도 봄이 찾아와서 서서히 눈이 녹고 있는 존스턴 협곡/Johnston Canyon, Banff National Park (2022년 3월 31일) 하류 폭포/Lower Falls를 지나서 상류 쪽으로 이어지는 존스턴 협곡 내린 눈이 녹고 얼면서 빙판이 되면서 아주 미끄럽지만 양손으로 레일을 잡고 걸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눈이 녹아서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마치 봄이 전령사처럼 느껴진다. 눈이 녹고 얼면서 일시적으로 생겨난 폭포 아까 먼저 본 하류 폭포/Lower Falls의 물을 공급해 주는 윗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상류 폭포/Upper Falls로 가는 길이 경사도 높고 더 미끄러워서인지 마주치는 이들이 거의 없이 고즈넉하고, 시냇물 소리만 들린다. 여기서부터 안전을 위해서 설치된 .. 2022. 4. 15.
[밴프 여행35]해빙을 맞은 보우강가 & 존스턴 협곡의 하류 폭포/Bow River in Banff & Low Falls in Johnston Canyon 아침 7시 45분에 캘거리를 떠나서 약 1시간이 지나자 드디어 저 멀리 지평선에 하얀 눈이 덮인 웅장한 로키의 산맥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 30년간 족히 200번은 봤지만, 멀리서 로키의 모습이 보이면 늘 가슴이 설렌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은 눈 덮인 로키 산맥 병풍이 고스란히 잘 보인다. 캔모어 근처 하이웨이에서 Three Sisters 산 등 험난한 로키 산들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밴프에 가면 늘 들려서 아침 식사나 점심 식사를 하는 단골 카페 겸 베이커리 Wild Rose에서 아침 식사를 들었다. 이 날은 막내의 생일이라서 막내가 원하는 장소에 가서 밥도 먹고, 하고 싶은 일들을 무조건 해 주기로 한 날이다. Birthday Girl 작년까지만 해도 공사로 어수선했고, 차들도 통행하는 거리였.. 2022. 4. 4.
온 가족이 함께 다시 찾은 아름다운 로키의 산동네 캔모어 캔모어 트레일에서 (2021년 9월 12일) 일찌감치 요즘 아침 식사하기 좋은 식당으로 핫하게 떠오르는 식당 OEB에서... 묵었던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이 식당은 최소한 30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감수하면서 3일째 같은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할 만큼 음식도, 서비스도 커피도 맘에 들었다. 나는 둘째 날 아침은 프렌치토스트, 그다음 날 아침은 베이글과 모둠 과일로 두둑하게 잘 먹었고... 4일째 아침은 아보카도와 poached egg를 잘 먹고, 유명한 커피 로스터로도 유명한 식당답게 커피가 너무 맛이 좋아서 커피맛이 까다로운 내 입 맛에 딱 맞아서 매일 웨이트리스가 오다가다 따라주는 대로 마시다 보니, 후에 트래킹이나 산책을 하면서 화장실 문제로 좀 고생해서 이 날은 평소보다 적게.. 2021. 10. 3.
[카나나스키스 여행54]프레리 마운튼 트레일 2편/Prairie Mountain Trail in Kananaskis Country 정상에서 가족 완전체로 찍은 유일한 사진 정상을 향해서 앞서서 가는 남매 그리고 내 뒤를 멀찌감치 따라오는 남편과 늘 속도가 느린 맏이의 모습은 아직 안 보인다. 뒤따라 오는 식구들을 기다리는 막내 정상까지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는 복덩이 아들 정상 직전에서 찰칵~ 드디어 맏딸도 포기하지 않고 올라오는 모습이 보인다. 나무가 빽빽한 숲을 지나쳐 올 때와 달리 꼭대기에 오르니 해발 2,200미터 넘는 고도 이기도하고, 주위에 바람막이가 전혀 없는 탓에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찬 강풍이 몰아친다. 맏딸과 함께 다시 정상을 올라 가 주는 복덩이 아들 정상에서 내려다본 주위와 발 앞에 간 떨리는 높다란 절벽 정상에 오르니 복덩이 아들이 강풍에 펄럭이는 국기를 올려다보고 있다. 온 가족이 어떤 지형물인지 궁금해서 다.. 2021. 9. 20.
[카나나스키스 여행53]1년만에 온 가족이 다녀 온 프레리 마운트 트레일 1편/Prairie Mountain Trail/Kananaskis Country 1년 만에 온 가족이 함께 트래킹 한 프레리 마운튼 트레일 정상 근처에서... (2021년 9월 10일) 9년 전에 첫 직장이 있는 곳으로 멀리 떠나서 혼자 살고 있는 맏딸은 적어도 여름휴가철, 크리스마스 연휴, 부활절 연휴 등 최소한 3번은 집에 와서 머물기도 하고, 함께 멀리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그런데 코비드 판데믹으로 작년 여름에 휴가를 2주 다녀간 후, 비행기 여행이 여의치 않아서 1년 만에 처음으로 오랜만에 집에 왔다. 그래서 지난 30여년을 그래 왔듯이, 모처럼 완전체로 뭉친 우리 가족은 로키로 가족여행을 1주간 다녀왔다. 첫 트래킹 코스로 카나나스키스 컨트리에 위치한 프레리 마운튼 트레일로 결정했다. 이 트레일은 과거 30년간 매년 두세 번 방문한 카나나스키스 컨트리를 방문했지만, 처음 .. 2021. 9. 16.
[카나나스키스 여행52]캣 크릭 트레일과 폭포 1편/Cat Creek Trail & Cat Creek Fall in Kananaskis Country 키 꺽다리 침엽수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캣 크릭 트레일 (2018년 8월 19일) Cat Creek의 위치 캣 크릭 트레일은 태평양과 대서양 사이 캐나다를 동서로 달리는 1번 고속도로에서 40번 국도 남쪽으로 약 100 Km 달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 트레일은 왕복 3 km에, elevation gain(고도) 160 미터라서 비교적 쉬운 트레일로 어렵고 긴 트레일 후, 자투리 시간을 주로 이용해서 갈 수 있는 트레일이기도 하다. 40번 국도를 따라서 남쪽으로 이동하다가 국도의 오른편에 위치한 이 트레일의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Cat Creek/캣 시냇물이 흐르고 있다. (2021년 8월 11일) 카나나스키스 컨트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타르미건 트레일 트래킹을 하면서 카메라를 많이 사용한 탓에 배터리가 바.. 2021. 8. 24.
또 다시 찾은 로키의 아름다운 산동네 캔모어/Canmore, Alberta 쪽빛의 보우강/Bow River과 웅장한 세 자매 봉우리/Three Sisters 가 아름다운 캔모어 캔모어 동네는 캘거리에서 국도 1번을 타고 서쪽으로 차를 몰고 가다가 밴프 국립공원 바로 직전에 위치한 산과 강, 하늘과 호수가 아름다운 아담한 산동네이다. 2021년 1월에 왔을 때의 캔모어 로키의 웅장한 산을 배경으로 한 캔모어의 중심인 Main Street 국립공원 내에서는 개발이 어렵기도 하고, 부동산을 소유할 수도 없기에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밴프 국립공원 바로 직전에 위치한 캔모어는 로키의 아름다움에 반한 많은 사람들이 이 동네에 콘도나 별장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과거 30년간 지속적으로 발전을 해 왔다. 하지만 자연과 환경을 최대한으로 훼손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그리고 건축적으로도 동.. 2021. 8. 17.
[밴프 여행34]시원한 물줄기와 협곡이 멋있는 존스턴 캐년/Johnston Canyon 1편 존스튼 캐년 상류폭포(Aug 17. 2018)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시원한 로키의 아름다운 산, 하늘, 그리고 호수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지난 금요일에 온 식구가 다 화이저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으니 감히 여름 여행 계획을 오랜만에 처음 세워볼 희망이 엿보인다. 3년 전 다녀온 시원한 물줄기가 환상적인 존스턴 협곡의 모습을 정리하면서, 미리 로키로 떠나 봅니다. 존스턴 캐년으로 가는 입구를 지나서... 존스턴 캐년 트레일 초입에서... 존스턴 캐년은 밴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밴프와 루이즈 호수 사이에 있다. 밴프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약 30 km 떨어져서 Bow Valley Parkway 도로를 타고 차로 약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이다. 존스턴 캐년에서 Ink Pots까지... 이.. 2021. 6. 16.
[밴프 여행33]미네왕카 호수/Lake Minnewanka in Banff National Park 해가 떨어져서 어둑어둑해진 저녁에 얼어붙은 미네왕카 호수에서 살을 에이는 칼바람이 몰아쳐도 나이를 잊은 채 점프~~ 미네왕카 호수/Lake Minnewanka 는 캔모어에서 약 30 Km 서쪽에, 밴프에서는 동쪽으로 약 10 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기다란 호수이다. 우선 미네왕카 호수로 가는 길 초입에 있는 투잭 호수/Two Jack Lake가 눈에 들어와서 바로 핸들을 돌려서 잠시 들렸다. 군데 군데 호수에 내린 하얀 눈을 밀어내고, 가족이나 친구끼리 스케이트를 타거나 구멍을 뚫어서 얼음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호수 뒤에는 런들산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다. 해가 막 져서, 어둑어둑해질 때에 미네왕카 호수에 도착했다. 해가 진 후라,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되고, 살을 에이는 칼 바람도 몰.. 2021. 2. 16.
[로키 카나나스키스 여행51]그로토 캐년 트레일/Grotto Canyon Trail 여름에는 만년설이 녹아내린 물이 흐르는 그로토 강/Grotto Creek을 따라서 있는 트레일 (2021년 1월 17일) 그로토 연못/Grotto Pond 옆에 위치한 주차장에 도달해 보니 그리 많지 않은 주차할 공간은 다 차서 운 좋게 갓길에 겨우 세워두고 트레일이 시작하는 곳으로 걸어가서 발견한 안내판이 트레일에 관해서 자세하게 소개해 준다. 이 트레일은 좁은 그로토 협곡을 따라서 생긴 트레일로 붉은 점선 트레일 길이는 편도 약 3.5 km이며, elevation gain이 원만한 편이다. 하지만 좁은 협곡내로 진입해서 그로토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높아진다. 안내표지에 의하면 이 협곡은 500-1,000년 전에 이 지역에 살던 원주민들이 조용하고 외딴 곳에 위치한 이 협곡에서 그들이 믿는 자연.. 2021.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