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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캐나다에서25

오랜만에 찾은 아름다운 밴쿠버 1/개스타운/항구 부활절 연휴에 세계적인 미항이자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밴쿠버에 5일간(4월 6일-10일) 다녀왔다. 4월이지만 여전히 영하의 날씨로 봄이 아직 오지 않은 울 동네에서 남서쪽으로 약 1,600 km를 날아와서 시내 한 복판에 위치한 호텔에서 자고 일어나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비가 촉촉이 내리는 거리에 만개한 벚꽃과 푸른 잔디가 봄이 제대로 느껴진다. 그리고 태평양 바다가 Burrard 길에 들어선 빌딩 사이로 빼꼼히 보인다. 아침을 먹을 곳을 찾을 겸, 좋아하는 밴쿠버 시내도 구경하려고 호텔 밖을 나왔다. 오랜만에 만개한 벚꽃을 보자마자 저절로 카메라에 담게 된다.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 캐나다 철도회사가 주요 도시역에 설립한 유서 깊은 오성급 Fairmount 호텔도 눈에 들어온다. 아침 식.. 2023. 4. 14.
볼 것 많은 캘거리 시내에서... 캐나다에서는 3월 마지막 주는 신나는 초중고등학교의 봄방학/Spring Break이다. 이제는 세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학생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30년간 매년 가족 여행을 다녀오다 보니 이때가 되면 의례히 여행을 떠나게 된다. 올해는 예년보다 짧게 3박 4일간 캘거리와 로키로 잠시 다녀오기로 하고 간단하게 짐을 챙겨서, 집에서 차로 3시간 걸리는 캘거리에 낮 12시에 도착했다. 하지만 에어비엔비 체크인 타임 시간이 아직 3시간 정도 남아서, 일단 차를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길거리에 주차를 해 두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베이글 카페에 가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나는 계란 구다 치즈 베이글과 커피 막내는 아보카도와 허머스 베이글과 라테.. 오래된 낡은 건물의 지하실을 개조해서 만든 이 카페의.. 2022. 4. 3.
아름다운 캘거리 중앙도서관 2편 가운데가 시원하게 뚫린 아트리움 형식의 중앙도서관 내부에 타원형의 목재 계단 캘거리 시내가 잘 보이는 3층의 넓고 쾌적한 공간 자연관이 안으로 스며들어서 마치 야외에 앉아있는 느낌을 준다. 비디오와 CD 그리고 다양한 영상물이 전시된 공간 영화 영상물들 오페라 영상물과 책을 녹음한 시청각 자료들 크고 작은 회의실이 겸비되어서, 단체의 모임이나 회의를 할 수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의 세계 각국에서 발행된 서적과 잡지들이 구비되어 있다. 데스크톱 컴퓨터도 사용할 수 있고... 독일 서적들... 일본 서적들... 한국 서적들... 불어 서적들... 아랍어, 벵갈어, 중국어, 파르시(이란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발행된 서적들이 구비되었다. 3층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로비 앗! 우연하게도 막내가 보인다. 공.. 2021. 8. 28.
멋진 새 캘거리 중앙 도서관에서 1편/The Calgary Central Library 신축된 멋진 캘거리 중앙 도서관(2021년 8월 12일) 이 두 조형물은 바람에 움직인다. 도서관 건축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시민들의 편리를 위해서 전철 공사가 먼저 진행되었다. 무겁고 딱딱한 대부분의 도서관 건물들의 모습과 달리 마치 디즈니랜드나 놀이동산처럼 밝고 다가가기 쉬운 디자인이 특이하다. 집에서 매년 로키로 5-8회 정도 로키산맥에 놀러 갈 때마다 캘거리를 꼭 거쳐가지만, 늘 곧바로 로키로 향하다 보니, 2년에 한 번 꼴로 캘러리 시내로 들어가게 된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에드먼턴이 캘거리보다 여러모로 낫다고 생각했는데, 2010년에 Naheed Nenshi 씨가 시장으로 선출되어서 2021년까지 3선을 역임하면서 눈부신 발전을 도모하면서, 오랫동안 달라스와 비슷한 분위기의 '카우보이'.. 2021. 8. 21.
아름답게 변신중인 온타리오 호숫가의 토론토, 그리고 연어가 점프를 하는 험버강가에서... 온타리오 호숫가에 위치한 토론토 시내, 그리고 토론토의 명물 CN 타워와 호숫가에 마련된 인공 모래사장 7월 말에 친정 아버지가 돌아 가셔서 어릴때부터 살아서 고향이나 다름없는 토론토에 다녀 갔다가, 예정된 회의에 참석도 하고, 친정가족도 만나기 위해서 두달만에 다시 토론토를 .. 2019. 10. 8.
발달 장애인들을 위해서 평생 헌신했던 쟝 바니에님을 추모하면서(Jean Vanier & L'Arche community) 쟝 바니에(Jean Vanier) in 1990. 지난 5월 7일에 쟝 바니에(Jean Vanier)님이 파리에서 암으로 향년 90세로 타계했다. 그는 캐나다 출신 철학자, 신학자이자 사회에서 소외받은 이들을 돌보는 박애주의자였다. 그는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거주하는 커뮤니티인 '라쉐'(L'Arche)를 설립하셔서 돌아가시는.. 2019. 5. 23.
12월 6일은 핼리팩스 대폭발 사건 100주년-The Halifax Explosion 100th Anniversary 캐나다 우편국은 핼리팩스 폭발 사건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발행한 기념 우표 오늘은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노바 스코시아 주의 수도 핼리팩스 항구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핼리팩스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Halifax Explosion 1917년 12월 6일에 캐나다 동.. 2017. 12. 7.
길 위의 곱게 단장한 피아노들.. 어제 이메일을 한통 받았다.보낸 사람은 올해 2월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한 다섯살된 매티유 엄마인 크리스티나였다. 3주간 캐나다의 서쪽 끝에 위치한 밴쿠버 섬으로가족여행 중에 밴쿠버 섬 해변가 곳곳에 있는 피아노를 발견하고어린 나이지만 피아노치기에 재미를 부쳤는지 .. 2016. 8. 5.
캘거리 글렌보우 박물관 서 아프리카 관 1편- Glenbow Musuem 캘거리에 소재한 글렌보우 박물관 3층에 있는 서 아프리카 관에 소장된 마스크.. 글렌보우 박물관은 알버타 주에 위치한 캘거리에 소재한 박물관으로 알버타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소품들을 알버타 주민들에게 소개하는 박물관이다. 글렌보우 박물관은 1966년에 자선사업가인 에릭.. 2016. 6. 17.
캐나다의 새 수상 저스틴 트루도와 새로 임명된 대단한 장관들... 캐나다의 23번째 수상 선서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저스틴 트루도 씨와 아내 소피, 8살된 큰아들 재이비어, 6살된 큰딸 엘라-그레이스와 1살반인 해이드리언 과 함께... 캐나다는 10월 19일에 연방 국회의원(Members of Parliament)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었다. 선거 결과는 과반수 이상의 의원석을 차.. 2015. 11. 7.
11월 11일 Remembrance Day 기념행사의 모습 플랜더스 평원의 양귀비 캐나다 출신이며 의사자격으로 1차 대전에 참전했던 매크레 대령이 참혹하게 전사한 수많은 젊은 군인들을 보고 즉석에서 바로 쓴 플랜더스 평원(In Flanders Fields) 전쟁 영시 덕분에 그 후부터 한국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Rememberance Day의 상징으로 되어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왼쪽 가슴에 붉은 양귀비를 달고 전사한 영혼들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않고 있다. 올해 8월 4일은 특히 세게 1차 대전이 발발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각종 기념행사가 유럽과 캐나다에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11월 11일 오늘 오전 11시에 오타와에서 거행된 기념행사 모습...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Rememberance Day 날 기념행사 중에 위치한 무명의 병사 무덤(Tomb.. 2014. 11. 12.
2013 노벨문학상 수상자 앨리스 먼로(Alice Munro) 앨리스 먼로 (Alice Munro) 2013년 노벨 문학상은 세계에서 단편소설가로 잘 알려진 캐나다 윙엄 태생인 앨리스 먼로씨가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스웨덴 로얄 아카데미 에서는 그녀를 '현대 단편문학의 거장'이라는 평과 함께 1901년 노벨상이 시작한 이래, 여성으로서 13번째 수상자이며 캐나다.. 2013. 10. 11.
11월 11일 Remembrance Day/Armistice Day 에 다시 읽어 보는 전쟁 영시 "In Flanders Fields"/플란다스의 대평원에서 매년 북미와 유럽의 몇나라에서는 11월 11일을 전쟁터에서 목숨을 받친 군인들의 영혼을 추모하는 날로 정해 놓았습니다. 캐다다에서는 이날을 Rememberance Day 라고 불리우고 미국에서는 Veterans Day 라고 하기도 하고 Armistice Day (세계 1차 대전 휴전 기념일 92주년)이기도 합니다. Remembrance Day의 상징인 붉은 양귀비 꽃.... In Flanders Fields By: Lieutenant Colonel John McCrae, MD (1872-1918) Canadian Army IN FLANDERS FIELDS the poppies blow Between the crosses row on row, That mark our place; and in the sky.. 2010. 11. 12.
Job Well Done! (올림픽 이야기 6) 올림픽 폐막식 17일간 밴쿠버에서 열렸던 2010년 동계 올림픽 경기가 2월 28일에 화려한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 출전한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서 함께 웃고, 울고, 흥분하고, 감동하던 기억이 생생하기만 한데 아쉽지만 뿌듯하게 드디어 막을 내렸다. 세계적인 커다란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 2010. 3. 2.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와 두 캐나다 선수들 (밴쿠버 올림픽 이야기 5) 첫번째 주인공: 금메달리스트 자랑스런 한국의 김연아 Photo: Chang W. Lee/The New York Times 어제는 기다리던 캐나다 하키 팀의 오랜 숙적인 러시아와 준 준결승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캐나다가 러시아를 압도적인 경기로 7 대 3 으로 가볍게 우승을 해서 며칠 전에 미국에과의 경기에서 .. 2010. 2. 26.
대단한 클라라 휴즈 .. (밴쿠버 올림픽 이야기 2) 5,000 미터에서 동메달을 딴 클라라 휴즈가 환호하는 관중에게 미소짓는 모습... photo by Gerry Kahrmann, Canwest News Service 어제 2월 24일에 열린 5,000 m 경기에서 또 다시 동메달을 목에 걸어서 지켜 본 많은 관중들과 전 캐나다 국민들이 그녀에게 큰 박수로 그녀를 축하 해 주었다. 한 올림픽에서 .. 2010. 2. 26.
컬링 게임과 Kevin Martin (밴쿠버 올림픽 이야기 3) 캐나다 컬링 팀 멤버들... (왼쪽이 skip인 케빈 마틴 씨) 밴쿠버 올림픽 대회에서 화요일 오전부터 컬링(curling game) 경기가 시작되었다. 몇 집 건너 사는 가까운 이웃이 캐나다 컬링 대표 팀의 주장이 나오기에 미리 경기 시간을 알아 보고 지금 그 경기를 보면서 이 포스팅을 하고 있다. 우리.. 2010. 2. 18.
밴쿠버 올림픽 이야기 1 (성화 릴레이) 드디어 몇시간 있으면 2010년 동계 올림픽 경기가 캐나다의 아름다운 도시 밴쿠버에서 개막이 됩니다. 일찌감치 할 일을 마치고 먹을 간식과, 음료수도 장만 해 두고 느긋하게 TV 앞에 앉아서 105일간 캐나다 전국을 순회하다가 이제는 마지막 남은 주자들이 길가에 많이 기다리면서 환호하는 밴쿠버 시.. 2010. 2. 13.
2010 Vancouver Olympic Winter Games (성화 릴레이 3) 1월 13일에 드디어 올림픽 성화가 사스카추원 주에서 내가 살고 있는 알버타 주로 넘어 왔다. 아침 신문도 첫 페이지를 포함해서 많은 페이지를 성화 릴레이에 관한 뉴스 일색이었다. 이번 성화 릴레이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 속에서 계획한대로 차질없이 잘 이루어져서 점점 올림픽 분위기가 고.. 2010. 1. 15.
Vancouver 2010 Winter Olympic Games (성화 릴레이 2) 올림픽 성화가 드디어 거의 10,000 km의 먼 길을 거쳐서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에드몬튼 시내를 통과한다 . 막내는 친구들과 벌써 그저께부터 지들끼리 약속을 하더니 오늘 안그래도 바쁜 엄마에게 살살 웃으면서 물론 성화 릴레이도 보고, 얼마간의 거리는 뒤쫓아가기도 하고 아울러 시청과 주정부 건.. 2010. 1. 14.
2010 Vancouver Winter Olympic Games (올림픽 성화 릴레이 1) 아침마다 읽는 신문에 매일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날까지 며칠이 남았는지 성화소식과 함께 첫 페이지를 장식한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그냥 대충 읽고 넘어 갔었는데 드디어 앞으로 달랑 한달을 남겨 두고, 그리고 캐나다 서북부에서 10월 30일에 출발해서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다시 캐나다 동부 끝에 있는 뉴펀드랜드에서 두달 이상을 서쪽으로 계속 이동하던 올림픽 성화도 바로 이웃에 있는 사스카추언 주에서 오늘 내가 살고 있는 알버타 주에 들어 온다는 소식에 갑자기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정신이 들면서 약간 흥분이 되기 시작한다. Count down 30 days left Winter Olympics February 12-28 30일 후로 다가온 올림픽을 이렇게 매일 알려준다. 그리이스에서 이렇.. 2010.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