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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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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우리 동네 밤하늘에 펼쳐진 신비한 오로라~~~ 2024년 10월 10일 우리 동네 밤하늘에 뜬 신비한 오로라  집 베란다에서 영접한 오로라.10시 15분(한국 시간 10월 11일 낮 1시 15분)  이틀 전부터 태양 표면에서 지구로 향한 강력한 Sunflare가 발생해서오로라가 밤하늘에 뜰 확률이 아주 높다는 일기예보를 들었지만어젯밤은 바빠서 밤하늘을 올려다볼 기회를 놓쳤다가오늘 밤은 단단히 마음을 먹고 기다린 보람이 있어서오랜만에 집에서 희귀하고 신비스러운 오로라를 다시 만났다.   오로라는 색상과 모양을 시시각각 바뀌면서 밤하늘을 이동해서마치 춤을 추는듯한 멋진 쇼를 보여준다. 혹시라도 집 뒤 호숫가로 나가면 더 잘 보일까 해서영상 3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일단 아직 침대에 들지 않은 큰 딸과 남편이 집 뒤로 달려갔지만, 안타깝게도 여긴 램.. 2024. 10. 11.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회/Rachmaninoff Piano Concerto #3 지난주 토요일 10월 5일 밤에 열린 에드먼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무대에서악장이 나와서 단원들과 악기 조율 중...  이 공연 1부는 첫 곡은 프로코피에브의 유명한 키예 장교 조곡과PROKOFIEV: Lieutenant Kijé: Suite그리고 이어서 졸탄 코다이의 '공작 변주곡'이 연주되었다.KODÁLY: Peacock Variations  이날 공연 지휘를 맡은 청빙 지휘자 쟝-마리 자이투니/Jean-Marie Zeitouni가1부 공연이 끝나고 청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부 공연은 지난 3년 동안 다수의세계 굴지의 피아노 콩쿠르에서우승을 한 재능 있는 젊은 캐나다 피아니스인 제이든 이직-주르코가 라흐마니노프의 걸작품 피아노 협주곡 3번 무대로 이어졌다.RACHMANINOFF: Pian.. 2024. 10. 11.
[시칠리아 몬레알레2]몬레알레 대성당 & 수도원 회랑/트라파니/Chiostro dei Benedettini/Trapani 몬레알레 대성당 앞 광장과 분수(2024년 5월 26일)  성당 광장에서 보니 이 도시 역시시칠리아섬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높은 언덕과 바위로 둘러싸였다.  광장 중간에 위치한 분수   팔레르모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서, 초행길이기도 하고생소한 시칠리아의 도로 상황에서 예상보다 긴 1시간 반을 운전해서정신없이 목적지인 몬레알레에 도착해서10여 분간 대성당 내부에서 분주하게 셔터만 누르기만 하다가파란 하늘에 눈부신 햇살이 그득한 성당 앞 광장에 나와서오랜만에 큰 숨을 내쉬면서 주위 경치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여유가 생기니 얼굴에 웃음이 걸린다.   몬레알레 대성당의 서쪽 대문과세 개의 아치로 된 portico가 아름답다.성당 입구 쪽에 경찰 출동대 차가 서 있는데이는 이 광장에서 곧 열릴 정치 연설을 대비하.. 2024. 10. 10.
마이크로RNA를 발견한 업적으로 2024 노벨 병리학상을 수상한 빅터 암브로스& 개리 러브컨/Victor Ambros & Gary Ruvkun 2024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Victor Ambros(오른편) & Gary Ruvkun 어제 10월 7일에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은매사추세츠 대학 챈 의대 교수 빅터 암브로스 박사/Victor Ambros와 하바드 의대의 개리 러브큰 박사/Gary Ruvkun에게 수여되었다. 이들에게 올해 노벨 생리의학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는RNA 분자계의 아주 작은 microRNA/마이크로RNA의 발견과모든 생물의 성장 과정에서 이 마이크로RNA의 중요한 역할을 밝혀낸 업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RNA(ribonucleic acid)는 DNA으로부터 받은 지시사항을세포에게 전달해서 특정된 단백질/proteins의  발현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담당해서 20-24개의 핵산/necleotides(A, C,.. 2024. 10. 10.
[이탈리아 볼로냐14]일곱 성당 & 성 십자가 성당/성 스테파노 성당/Le Sette Chiese/Basilica of Santo Stefano Basilica of Santo Stefano/성 스테파노 바실리카 대성당 입구  성 스테파노 성당/수도원 콤플렉스는 볼로냐 도시의 신앙의 중심지이자 요람에 해당되는 곳이다.이 콤플렉스는 다른 시기에 지어진 일곱 개의 성당으로 이루어져서"Sette Chiese/일곱 개의 성당들"로 더 알려져 있다. 이 성당 콤플렉스의 시작은4세기에 콘스탄틴 로마 황제가 했던 것처럼볼로냐 출신이자 431-450년 사이에볼로냐 교구의 주교를 지낸 성 페트로니오는 예수살렘에 소재한 예수님이 묻힌 자리 위에 세워진성 무덤교회/Holy Sepulchre처럼 볼로냐에도 짓고 싶은염원에서 이미 순교자 성 비탈레와 성 아그리콜라를기리기 위해서 지어진 두 성당 사이에 공사가9세기 후반에 시작되어서 13세기까지 이어졌다.  앤틱 마켓에서.. 2024. 10. 8.
유명한 화가들의 팔레트 이야기/The Artist's Palette 그저께 도서관에서  "화가들의 팔레트" 책을 빌려서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이 책은 알렉산드라 로스키는 화가가 그린 그림과그 그림을 그릴 때 사용했던 팔레트에 관한이야기가 쓰였는데,완성된 그림만큼 화가의 팔레트 자제도 그에 못지않은걸작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Camille Pissarro/카미여 피사로의 팔레트The Artist’s Palette with a Landscape c1878–80. Photograph: Clark Art Institute, Williamstown, MA   Gabriele Münter, undated./가브리엘레 뮨터Photograph: Gabriele Münter and Johannes Eichner Foundation, Munich    Piet M.. 2024. 10. 7.
[시칠리아 팔레르모-몬레알레]화려하고 웅장한 몬레알레 대성당 1편/Cattedrale di Santa Maria Nuova di Monreale 팔레르모를 떠나기 전 3층 숙소에서 마지막으로 내려다본 오래되고 좁은 골목(2024년 5월 26일, 11:50 am)  우리라 3박을 했던 AL PIAZZA MARINA 숙소는15세기에 카탈라노 궁전으로 지어져서 19세기까지  한 상류층의 저택으로 사용되던 건물을개조한 건물이다.  팔레르모에서 공항 가는 버스 시간까지 약 2시간 여유가 있어서숙소 근처에 있는 동네를 느긋하게 구경하면서1832년에 시작된 팔레르모의 오래된 맛집'Antica Focacceria San Francesco'를 찾아서 차로 이동하면서 점심으로 간단하게 먹기 좋은 간식을 샀다.  현재 보수 공사 중인 산 프란체스코 성당 앞에 위치한산 프란체스코 광장은 이 식당 테이블로 채워져 있다.  3박 4일 이 숙소에서 머무는 동안직접 맛난 아.. 2024. 10. 5.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울동네 & 멋진 가을 글귀(시)들... “Autumn is a second spring when every leaf is a flower.”가을은 모든 잎이 꽃으로 완성되는두 번째 맞이하는 봄이다. —Albert Camus   전날 비가 내린 후라서 바람은 잠잠해졌지만,  땅이 여전히 축축한 오후에 기온도 쌀쌀한데도 불구하고가을이 더 가기 전에 가을을 몸으로 느껴보기 위해서잘 껴입고, 집 뒤 자연보호지역 숲으로 향했다.(2024년 10월 2일)    “Autumn wins you bestby this its mute appeal to sympathy  for its decay.” 가을은 소멸에 대한침묵의 연민으로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지요.—Robert Browning   “Autumn burned brightly, a running flame .. 2024. 10. 4.
[LA 여행20]카운티 박물관 LACMA 3/칸딘스키/피카소 작품감상 LACMC 20세기 작품전시방(2021년 11월 23일)   Untitled/무제1915, watercolor and ink on paper Wassily Kandinsky칸단스키Russia, 1866-1944, active Germany and France 칸딘스키가 이 수채화를 그렸을 때는 이미 독일을 떠났다가 고향인 모스크바로 돌아가려던 참이었으며,그는 1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모스크바에서 머물렀다.이 작품은 1차 세계대전 전 Improvisation이라는 불리는그의 스타일이 엿보이는 그림이다. 그는 1917년에 발생한 러시아 혁명 초반에는 러시아에서 머물면서 미술을 가르치는 일에 시간을 보냈다.1922년에 그는 독일로 다시 돌아가서바우하우스에서 미술을 가르치게 되었고,그 시기에 그는  전보다.. 2024. 10. 3.
[시칠리아 팔레르모15]성 이냐치오 성당/마케다 야경/Chiesa di Sant'Ignazio all'Olivella 팔레르모 성 이냐치오 성당/Chiesa di Sant'Ignazio all'Olivella(2024년 5월 25일)  웅장하고 정교하게 조각된 성당 내부 성 이냐치오 성당/Chesa di Sant'Ignazio은 바로크 형식의 성당으로팔레르모의 오래된 올리벨라 동네에 위치해 있다. 이 성당은 중세기부터 팔레르모의 지니발디 가문이거주하던 궁전 내에 속해 있던 채플 증축을 위해서성 필립 네리 협회로부터 지원을 받고안토니오 무토네/Muttone이 건축 디자인을 맡아서1598년에 공사가 시작되었다.건축 공사는 거의 100년이 걸려서 완공되어서1711년이 되어서야 축성되었다. 참고로 같은 궁전 내부에는 예전에 예수회 소속 수도원 자리는안토니오 살리나스 고고학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성당 외부 앞쪽 파사드는 도릭.. 2024. 10. 1.
[LA 여행19]LA카운티 미술 박물관 2편/폴 클레/콜비츠/뮨터/모홀리-나지 19세기 독일 여성 미술가의 판화 작품이 전시된 방  Self-Portrait/자화상Bronze, 1926-36, cast later Käthe Kollwitz/캐터 콜비츠Germany, 1867-1945   The Mourner/애도하는 남성1919, etching Käthe Kollwitz/캐터 콜비츠Germany, 1867-1945   Memorial Sheet for Karl Liebknecht칼 립크네흐트를 추도하는 작품c. 1919-20, woodcut Käthe Kollwitz/캐터 콜비츠Germany, 1867-1945이 목판화 작품은 1차 세계 대전 후 벌어진 폭동 중에극우파 소속 반군사 조직에 의해서 살해된공산주의 초기의 리더였던 칼 립크네흐트를추모하기 위해서 제작되었다.캐터 콜비츠는 .. 2024. 10. 1.
[시실리 팔레르모14]살리나스 고고학 박물관 2/고대 신전과 유물/Museo Archeologico Antonino Salinas 안토니오 살리나스 고고학 박물관 정원 주랑에 전시된 조각상들  Basin for sacred rites(Louterion)From the Sanctuary of Demeter Malophoros 데메테르 말로포로스 신전에서 발굴된예식을 위한 대야5th century  BC, marble   THE SANCTUARY OF DEMETRA MALOPHOROS 데메트라 말로포로스 신전 기원전 7세기에 시칠리아 섬에 정착한 주민들은목재와 벽돌로 지은 데메테르 여신의신전에서 예식을 거행하기 시작했다가600-575년 경에 '오이코스 스타일'로 불리는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규모의 제대(7.3 X 4.5 m)가 설치되어서예식과 제물을 바쳤다.기원전 6세기 중반에는 대대적인 증축공사가 진행되었고,제대도 전보다 훨씬 큰 2.. 2024. 9. 30.
250년만에 발견된 모짜르트의 새 작품을 듣다!/Ganz kleine Nachtmusik 독일 라이프찌히에 소재한 도서관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모짜르트가 작곡한'C 장조 세레나데' 로 불렸던 작품이 근래에 발견되었다는뉴스를 접하고 어떤 작품일까 궁금하던 차에드디어 모차르트가 10대였을 때에 작곡한실내악 작품 연주 공연을 듣게 되었다. 이 작품은 라이프치히 박물관이모짜르트 작품들을 작곡 연대별로 분류해서 작품 번호를 붙진 쾨헬/Köchel의 카테고리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다가 우연하게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악보를 발견되었는데,1760년대 중반에서 후반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했다. 라이프치히 도서관에서 우연하게 새로 발견된 모차르트 작품Picture: Sebastian Willnow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소재해서모차르트의 삶과 작품을 연구하고 보존하는 비영리 단체 'The Interna.. 2024. 9. 29.
코헬렛(전도서)3장 1-8절: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Ecclesiastes 3: Everything Has Its Time 2023년 9월 28일, 집 뒤 산책길  우리 동네에 소재하고5,000여 가구의 신자들의 본당인 성 토마스 모어 성당에서나는 매주 금요일 미사나 장례 미사에서 솔로 성가 봉사를 지난 10년간 해왔다. 그날 부를 성가는미사에서 읽혀질 성경 구절을 읽어본 후,그 내용과 잘 맞는 노래를 정하고,미사 전과 후에 연주될 피아노/오르갠 곡목도 정해서 준비한다. 어제 금요일 마시에 봉독될 성경 구절을 읽어보니,구약성서 중 시서와 지혜서 중코헬렛(혹은 전도서) 3장 1-8절의 내용이었다. 평소에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내용이기도 하고,가을에 접어 들어들면서주위의 자연은 알아서 때를 맞추어서 새로운 계절을 서서히 맞이하는 모습을 매일 눈으로 가슴으로 보면서 이 즈음에 특히가슴에 너무도 와닿는 구절이라서평소보다 오래 묵상의.. 2024. 9. 27.
[카나나스키스 컨트리64]트롤 폭포/마모트 폭포/볼더 폭포/어퍼 폭포/Troll Falls/Marmot Falls/Boulder Falls/Upper Falls 또다시 찾은 트롤 폭포 아래에서...(2024년 8월 12일)   산장에서 운전해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유명한 카나나스키스 스키장 바로 옆에 위치해서겨울엔 크로스컨트리 코스로도 사용되는 트레일이다.실제로 겨울에 와 보니걷는 이들보다 스키를 타는 이들이 더 많았다.  트레일의 clearing에서 보이는 로키 산맥   트레일 옆에 소나무로 만든원주민들이 살던 티피가 만들어져 있다.  그 앞에서 늘 하던 대로 찰칵~  꺽다리 소나무와 아스펜 나무가 방문객들을 호위무사처럼 지키고 있다.  오른편에 아까보다 조금 작은 소나무 티피  이 구역은 아스펜 나무들이 들어서 있다.  지금까지 다녀온 트레일 중 가장 수월해서 발걸음이 가볍기만 하다.  트롤 폭포/Troll Falls는 트레일은이 폭포를 비롯해서 마르멋 폭.. 2024. 9. 26.
[LA 여행 18]LA County Museum of Arts(LACMA)1/독일 표현주의 화가 작품/키르히너/칸딘스키/헤켈/놀데/슈미트-로틀러프/바를라허/베크만 게티 박물관을 떠나서LA 카운티 미술 박물관에 도착해서...(2021년 11월 23일)  LACMA는 건축가 페레이라 씨가 디자인한 윌셔 블루버드 콤플렉스에 위치해 있다.   로스앤젤리스 카운티 박물관/LACMA는 1961년에 로스앤젤리스 역사/과학/미술 박물관으로부터 독립했다가,4년 후, 윌리엄 페레이라/William Pereira가 디자인한윌셔 블루버드 콤플렉스가 완공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1980년대에 대대적인 증축과 더불어,박물관에 소장된 작품들도 따라서 많이 증가했으며,현재 이 LACMA는 미국 서부 지역에서가장 규모가 큰 박물관으로 성장했다.매년 백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16만 점이 넘는 미술품을 소장하는 주요한 박물관이다.  이국적이고 낭만이 물씬 풍겨지는 박물관 외관  티켓을.. 2024. 9. 26.
[시칠리아 팔레르모13]살리나스 고고학 박물관 1편/Museo Archeologico Antonino Salinas 모자이크 바닥과 분수가 있는 살리나스 박물관 안뜰  안토니오 살리나스 고고학 박물관/Museo Archeologico Regionale Antonino Salinas은이탈리아에서 포에니/Punic(카르타고) 시대, 고대 그리스 시대의 유물뿐 아니라시실리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이 박물관의 이름은 유명한 고고학자이자,고대 화폐 학자이면서,1873년부터 1914년까지 이 박물관 관장을 역임했던안토니오 살리나스의 이름을 본떠서 명명되었다. 2,000여 년 된 유물들이 그득한 정원 이 박물관은 올리벨라 성당 콤플렉스 내에 위치해 있는데,이 콤플렉스는 건축가 안토니오 무토네가 디자인을 맡아서16세기 후반부터 공사가 시작되어서 17세기에 완공되었다.1866년에 수도회와 수녀원의 탄압하는 법이.. 2024. 9. 22.
[카나나스키스 컨트리63]멋지고 웅장한 로슨 호수/사레일 호수 트레일 2 로슨 호숫가/Rawson Lake를 따라 있는 트레일을 따라서...(2024년 8월 11일)    로슨 호수 트레일은 여기서 끝난다.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여기까지 왔다가 되돌아 가는데,우린 늘 경사가 가파르고,트레일도 자갈로 덮여 있어서 걷는 데 위험 요소가 높은사레일 트레일까지 일단 밀어붙인다.  해발 3,170 미터의 사레일 산과 호수 사이의사레일 트레일 (Y-X-Z-X-Y 코스: 5 km,elevation gain:450 미터)이 시작된다.    낮 12시가 되어서, 호숫가 옆 언덕에 앉아서 준비해 간 샌드위치와 간식을 넉넉하게 먹으면서잠시 휴식도 취했다. 사레일 트레일을 출발하면서...   여기서부터는 트레일이 아주 좁은 돌과 자갈길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 호숫가 주위는 이 부자처럼 낚시를 .. 2024. 9. 21.
[LA 여행17]게티 박물관 11편/18세기 유럽 화가들의 작품 감상 EUROPEAN PATININGS/유럽 화가들의 그림   1700-1800/S20 유럽 출신 화가들의 그림이 걸린 게티 전시방 S201(2021년 11월 23일)  Bust of a Man/남성의 흉상1758, Black stone on a yellow Siena marble socle Francis Harwood/프랜시스 하우드English, active in Italy, 1748-1783 하우드는 주인공의 피부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일부러 검은 암석을 작품 소재로 했다.고대 그리스나 로마시대에 귀족들의 모습을 제작된 흉상처럼이 작품도 남성의 가슴 아래를 완만한 곡선으로 마무리해서주인공을 중요하고 높은 신분의 남성이라는 것을 암시해 준다. 작품의 인물의 신분은 알려진 바 없지만얼굴에 남겨진 흉터로 미.. 2024. 9. 21.
가을 문턱에 들어 선 우리동네 with "Try to Remember" 집 뒤의 아름다운 호수(2024년 9월 15일 오후 5시 40분)  막내딸이 절친 다섯 명을 초대해서 저녁을 먹으면서신나게 수다를 떨고 있는 사이에...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5시 30분경에햇살이 너무 좋아서 집 바로 뒤에 있는 산책길로 향했다.하늘에 걸린 구름도 예쁘고, 잔잔한 수면에 반사된 구름은 더 예뻐서자리를 떠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이제는 새끼인지 어른인지 모를 정도로 다 자란 캐나다 구수들이한가롭게 호숫가 풀밭에서 노닐고 있다.  아주 춥거나 비가 내리는 날 외에는우리 집과 그 뒤의 커다란 보호숲 구역을 잇는 아름다운 산책길을 거의 매일 걷거나, 뛰거나, 자전거를 타는 곳으로개인적으로 아주 고맙고 친숙하다.  끝없이 펼쳐지는 광활한 대평원의 하늘은 오늘따라 더 넓고 높아 보인다.  이 .. 2024. 9. 17.
[카나나스키스 컨트리62]멋진 로슨 호수 트레일 & 사레일 호수 트레일 1편/Rawson Lake & Sarrail Trail 언제 와도 하늘, 산, 만년설, 호수 그리고 침엽수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로슨 호수/Rawson Lake(2024년 8월 11일)  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Upper Kananaskis Lake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이런 명당 주차장을 보셨나요?  트레일 입구에서 트래킹 시작하면서..(10:13 am)  비현실적으로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와 만년설이 있는 산과 하늘..  수백 년간 퇴적물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진 퇴적암을거대한 지각의 힘으로 구겨 넣어서 생겨난 로키의 산들  호숫물도 어쩜 이렇게 맑을까?  산꼭대기의 만년설이 녹아내려 흘러 들어온 호숫물이 차갑지만 않다면, 물로 뛰어들고 싶을 만큼 수정처럼 맑고 고요하다.  평소엔 호수의 언덕을 따라 있는.. 2024.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