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en's Family/Emily11 올해 막내의 할로윈 의상(복장)은 영화 Corpse Bride 의 신부 에밀리 올해 할로윈은 Trick or Treating 하기에 좋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예년과 달리 너무 조용하고 한산해서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예년처럼 기발한 할로윈 복장을 입고 갈 할로윈 파티도 없고, 동네 아이들이 무시무시하거나, 귀엽고 앙증맞은 할로윈 의상으로 차려 입고 문을 두드리면, 과자를 일일이 나누어 줄 일도 없는데도, 지난 20여년간 매년 다른 복장을 입어 온 탓인지, 그냥 넘어가기 보다는 고심끝에 할로윈 복장 캐릭터를 드디어 정했다. 올해 막내가 정한 캐릭터는 스토리 라인도 탄탄하고, 애니메이션도 좋고 음악까지 훌륭해서 매년 할로윈이 되면, 둘러 앉아서 같이 다시보기를 하는 팀 버튼/Tim Burton 감독의 2005년에 개봉된 판타지애니에이션 뮤지칼 'Corps.. 2020. 11. 1. 19년만에 다시 입은 할로윈 마녀 복장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매년 어떤 할로윈 복장을 입을까 한달 전부터 궁리 끝에 아이들이 그해 정한 costume을 직접 바느질해서 만들어 주곤 했다. 이렇게 만든 의상을 한번만 입고 버리기엔 아까워서 박스에 잘 보관해 두었다가, 후에 한두번 정도 더 입거나, 의상의 사이즈가 작아지면 아는 꼬마들에게 물려 주다보니, 정작 지금까지 집에 남아 있는 할로윈 의상은 몇 개 남지 않았다. 막내가 만 다섯살이고 초등학교 1학년이던 2000년도 할로윈에 내가 만들어 준 마녀 의상을 입고 학교에서... 그런데 할로윈 1주 전에 막내딸이 할로윈과 관련된 박스에서 오래 전에 만들었던 의상 하나를 찾아 내더니 올해 할로윈에 입겠다고 해서 설마 19년이 지났는데 과연 다시 입을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섰다. 그런데, 할로윈 하루.. 2019. 11. 8. 막내의 고등학교 졸업식 파티 (Graduation Banquet) 목요일 밤에 formal 졸업식 행사를 가진 다음날 금요일에는 즐겁고신나는 졸업 파티가 열렸습니다. 19명의 친구들이(3명은 아직 도착전) 특별히 주문한 기다란 리무진 앞에서 멋진 포즈를... 신나는 졸업파티에 참석하기위해서 남학생들은 주로 새 양복을 맞추어 입거나 턱시도를 빌리기에 .. 2013. 5. 25. 먁내의 고등학교 졸업식(Graduation Commencement)에서... 지난 주 목요일 5월 16일 저녁 7시에 Northern Alberta Jubilee Auditorium 에서 막내딸의 고등학교 졸업식 (Graduation Commencement) 가 열렸습니다. 세째이자 막내가 드디어 고등학교를 졸업한다고 하니 부모로서 의무를 완수한 것 같아서 홀가분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내 맘대로 윽박지를 수 있는 권한을.. 2013. 5. 23. 오랜만에 캠핑을 떠난 막내... 겨울이 유난히 긴 우리 동네에서는 1월 말 쯤 되면 소위 cabin fever 를 앓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 병(?)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람들이 실내에서만 오래 생활하다 보면 우울증 비슷한 증상이 오고 만사가 시들해 지면서, 따뜻한 햇볕을 그리워하는 증상을 일컫는다. 이 병을 치유하는라 우리 동네 사는 .. 2010. 8. 14. 막내의 중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식 축하 케이크 6월 첫 금요일에 큰애의 대학교 졸업식에 이어서 이번주 목요일에는 막내의 중학교 졸업식이 열려서 한창 들떤 막내를 앞세우고 다녀 왔다. 보편적으로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초, 중 고 대학교 졸업식 중에서 고등학교 졸업식을 할 때가 제일 거창하고 화려하다. 졸업식 몇달 전부.. 2010. 6. 16. 막내딸을 위해서 여름학교를 개강했습니다.. Everything that is done in the world is done by hope. Martin Luther German Protestant reformer and scholar, 16th century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나는 학기 중에는 주 7일을 일을 하느라 완전 매인 몸이다. 그래서인지 학생들보다 더 방학을 기다리고 좋아한다. 매일 일분 일초가 꽉 짜인 스케줄에서 벗어나서 평.. 2009. 7. 4. 드디어 i-pod를 산 막내... 현재 8학년에 다니는 막내는 만 13살입니다. 작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i-pod를 갖고 싶어했다. 막내가 갖고 싶어하는 모델은 값고 비쌀 뿐만 아니라 시끄러운 음악을 귀에 달고 사는 것도 못마땅해서 살살 달래가면서 버티다가 작년 크리스마스때에는 아예 다른 선물은 필요가 없으.. 2009. 3. 27. 초록색 잔디가 깔린 뒷마당에서... 일년중 제일 날씨가 좋고 해도 길어서 하루 종일 나가있어도 좋기만 한 요즘 날씨인데도 2년동안 먼지만 날리고 잡초만 가득하던 뒷마당에 나갈 엄두도 내지 않다가 지난 금요일에 드디어 색깔도 싱싱한(?) 잔디도 깔리고 나무와 꽃들이 심어져서 처음으로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1-2주일간은 매일 .. 2008. 6. 26. 막내의 Violin Recital 매년 5월과 6월 초에는 음악을 하는 사람은 참 바쁩니다. 우선 4월말부터 열리는 Kiwanis Festival.이라고 각시마다 악기별로 지역 콩쿨이 시작되어서 Provincil 그리고 National 콩쿨로 이이지는 것으로 시작해서 학기가 6월에 끝나서 그 전에 마무리 리사이틀이 많다. 거기다가 Royal Conservatory of Music 시험도 같이.. 2008. 5. 20. Kiwanis Festival 2008 캐나다 각 도시에서 매년 4월과 5월이면 각 도시에서 열리는 Kiwanis Festival은 음악, speech, poetry reading, musicals등에 걸쳐서 열리는 일종의 무대예술 콩쿨인데 특히 올해는 100주년이라 예년보다 공연 행사가 더 많다. 매년 두딸과 가르치는 학생들이 출전해서 festival이 열리는 앞뒤로 한달간은 정신이 없이 .. 2008.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