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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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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Family/Jeffrey40

32째 생일을 맞는 복덩이 아들의 생일상/연어구이, 모듬 채소 구이, 색다른 잡채와 오렌지 치즈케이크 지난 주말에 복덩이 아들이 32번째 생일을 맞았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펜실바니아 대학 병원에서 태어났는지 엊그제같은데 벌써 나이 앞자리에 3자가 붙었으니, 감회가 새롭다. 올해 복덩이 아들이 주문한 세 가지 음식은 미역국을 포함해서 연어구이, 모둠 야채 오븐구이와 잡채였고, 생일 케이크는 얼마 전에 생일을 맞이한 막내처럼 오렌지 치즈 케이크를 골랐다. 음식 #1 평소와 색다르게 준비해 본 잡채 #2 모듬 야채 오븐 구이 음식 #3, 메인 코스로 주문한 연어구이 색다르게 준비한 잡채 지난주는 여러 가지 일로 바빠서 장을 보러 갈 시간이 없어서 역시 집에 있는 양파, 붉은 피망/Red Pepper, 껍질콩/sugar snap peas와 당근으로 간단하게 준비했고, 당면은 아침부터 물에 불려 놓았다. 생일 .. 2021. 4. 21.
복덩이 아들 31번째 생일에 준비한 생일상/오트밀 건포도 호두 쿠키 레시피 올해 복덩이 아들의 생일에 만들어 준 오트밀 건포도 호두 쿠키 며칠 전 복덩이 아들의 31번째 생일을 맞이해서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닭가슴살 양념구이와 빈대떡, 생일케이크로 초콜렛 Sheet Cake, 오트밀 쿠키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전에 닭가슴고기를 미리 얼려 두어서 3-4등분으로 썰.. 2020. 4. 30.
열번째 새 옷으로 갈아 입은 복덩이 아들의 오래된 아기 이불 열번째로 새 옷으로 갈아 입은 복덩이 아들의 오래된 이불 4월이 되면 만 31살이 되는 복덩이 아들과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함께 해 온 오래된 이불이 우리집에 있다. 이 이불은 아들이 어렸을 때는 가장 소중한 것으로 아들은 어디를 가나 이 이불을 늘 질질 끌고 다녔던 것으로 너무도 헤.. 2020. 3. 5.
복덩이 아들의 발렌타인 데이 그리고 재의 수요일 매년 2월 14일은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한다고 고맙다는 말을 선물과 함께 전하는 따뜻하고 가슴 설레이는 날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서 특별하게 스테이크 요리도 먹고, 디저트로 초콜렛, 그리고 와인과 샴페인을 마시면서 이 날을 기념하는 것이 보통이다. 올해는 우연의 일치.. 2018. 2. 14.
25년만에 매듭 만들기에 성공한 복덩이 아들 우리집에 있는 다수의 쓰레기통 관리와 버리기, 그리고 새로운 봉지를 세트하는 일은 복덩이 아들 몫인데, 얼마 전부터 완전히 혼자서 주어진 일을 하게 되어서 대견하게 지켜 보고 있다. 복덩이 아들은 한달 후면 만 28살이 된다. 만 두살 생일 며칠 후에 소아 자폐 진단을 받았다. 처음엔.. 2017. 3. 20.
복덩이 아들의 27번째 생일에... 생일 쿠키를 앞에 두고 흐뭇해 하는 복덩이 아들 4월 15일은 복덩이 아들의 생일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가족이 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지난 주말에 함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복덩이 아들이 어렸을 때는 자폐아들에게 흔하게, 오감이 너무도 민감해서 편식이 극도로 심해서 생일이라.. 2016. 5. 1.
복덩이 아들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YMCA 근속상 수상식도) 지난 주말에 올해 첫 크리스마스 파티를 다녀왔습니다. 복덩이 아들이 다니는 회사인 Stantec 회사의 도시계획과 엔지니어링 부서 주최 크리스마스 파티로 늘 시내에 위치한 회사 주위에 있는 근사한 4-5성 호텔에서 11월 말에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렸는데, 올해는 색다르게 주택가 동네안.. 2015. 12. 5.
복덩이 아들의 두번째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 그리고 뜻밖의 첫번째 댄스! 2014년 아들의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작년에 처음으로 복덩이 아들의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해서 감회가 남달랐는데, 올해도 작년처럼 시내에 있는 Sutton Place Hotel 에서 열린 회사 파티에 아들과 함께 두번째 참석했다. 칵테일 시간이 지나고 모두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식사 .. 2014. 11. 23.
첫 직장에서 복덩이 아들에게 보낸 편지 우리집 우편함을 담당하는 제프리가 여느때처럼 퇴근하는 길에 집에서 약 20미터 떨어진 우편함에서 꺼낸 우편물을 한보따리 들고 들어왔다. 우편물 중에 자기한테 온 것은 따로 추려서 직접 뜯어보곤 하는데, 현재 다니고 있는 두 직장 중에 하나인 YMCA에서 복덩이 아들에게 보낸 편지였.. 2014. 7. 21.
복덩이 아들의 생일에 만든 당근 케이크 (Carrot Cake with Cream Cheese frosting) 복덩이 아들의 25번째 생일에 만든 당근케이크-Carrot Cake with Cream Cheese Frosting 지난 주에 복덩이 아들의 25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생일에는 생전 처음으로 정식 생일 케이크와 함께 아들의 생일을 지내게 되어서 참으로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아들이 자폐 장애 때문에 아주 어.. 2014. 4. 23.
9번째 새 옷으로 단장한 복덩이 아들의 아기이불 봄이 느껴지는 천으로 새로 단장한 복덩이 아들의 아기 이불 자폐장애가 있는 복덩이 아들과 함께 지난 24년의 긴 세월을 함께 해 온 이불은 아들에게는 아주 소중한 보물 1호에 해당한다. 아들이 태어나자 두개의 아기 이불이 선물로 들어왔는데, 아들이 어렸을 때는 번갈아서 자주 세탁.. 2014. 3. 30.
복덩이아들의 첫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하면서... 2013년 11월 23일 밤 10시에 시청앞 광장에서.... 올 한해도 이제는 달랑 달력 한장만 남겨두고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12월은 우선 일년 중 가장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가 돌아 오고 그리고 한해를 보내고 또 새해를 맞는 시기라서 모임과 행사들이 12월 내내 연이져 늘 이 맘때가 되면 달랑 남은 그 한장의 달력에는 각종 크리스마스와 연말 행사와 모임 파티 그리고 공연회 스케줄이 2-3주부터 한칸씩 채워지기 시작해서 11월말이 되면 색색가지 연필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다. 특히 12월의 4번으로 한정되어 있는 주말은 몇가지의 겹치기 행사와 모임이 몰려 있어서 그야말로 어떤 모임에 참석해야할지 곤란할 때도 종종 있을 정도로 그야말로 신경전이 치열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12월의 몇번 없는 주말이 모자.. 2013. 11. 28.
또 하나의 관문을 통과한 복덩이 자폐아들... 3월 17일이 초록색깔이 주 테마인 St. Patrick's Day 을 기념하기도 하고 이를 다 빼고 온 아들을 위해 만든 컵케익... 지난 주 금요일은 복덩이 아들의 20여년 삶에서 또 하나의 관문을 통과한 날이었다. 그동안 미루어 오다가 5개월 전에 아들의 첫 사랑니를 빼기 시작해서 5-6주 간격으로 추가.. 2013. 3. 21.
4일간 산타로 변신한 복덩이 아들.... 예쁘게 포장 된 크리스마스 쿠키 선물 세트 매년 11월 말이 되면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서 각자 크리스카스 선물 리스트를 만든다. 그 리스트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물을 선사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을 명단에 올린다. 매년 명단에 오른 사람들의 이름들이 큰 변동이 없기에 이미 과.. 2012. 12. 22.
복덩이 아들의 일터에서... 복덩이 아들의 사무실.... 칸막이 뒤에 보스 시실리아의 모습이 살짝. 복덩이 아들 Jeffrey는 올해 5월에 대학을 졸업을 하자마자 대학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해 오던 직장인 알버타주에서 제일 유명하고 큰 건축회사인 Stantec 에 어렵게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안고 정식직원으로 채용.. 2012. 11. 26.
자폐인 협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으신 직장 상사인 시실리아와 함께... 오늘 저녁, 우리 가족은 우리 도시 소재 자폐인 협회에서(ASEA: Autism Society of Edmonton Area) 지난 한해동안 학교에서, 직장에서, 미디아 방면에 자폐인들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고마운 분들에게 공로상을 드리는 기분좋고, 감동적인 .. 2012. 6. 12.
23번째 생일을 맞은 복덩이 아들... 23번째 생일을 맞는 아들 Jeffrey... 4월 15일에 우리집 복덩이 아들 Jeffrey 가 2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올해 맞은 아들의 생일은 좀 특별해서 생일음식을 준비하는 내내 만감이 교차했다. 아들이 태어나기 1년 반 전에 이미 태어난 큰딸이 13주나 빨리 27주째 태어나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넉.. 2012. 4. 19.
새해를 바쁘게 시작하는 복덩이 아들.... 2012년 1월 9일 아직도 밤이 긴 겨울이라서 휘영청 보름달이 뜬 새벽에 학교에 가는 버스를 타야한다고 얼어붙은 미끄러운 길 위를 급하게 달려 나가는 아들.. 2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방학을 끝내고 1월 9일부터 우리 가족은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짧은 휴식이었지만, 가족 .. 2012. 1. 12.
오늘은 복덩이 아들의 22번째 생일입니다. 오늘은 복덩이 아들 Jeffrey의 22번째 생일입니다. 아들이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지 벌써 22년이라느 세월이 흘러 갔다는 것이 영 실감이 나지 않을 뿐더러 그만큼 내가 늙어 버렸다는 것은 더더군다나 믿기 싫어진다. 지금까지 자폐아 아들을 키우면서 참으로 수많은 고개를 넘기면서 살아 왔는데도 힘.. 2011. 4. 16.
복덩이 아들의 새로운 직장 복덩이 아들은 지난주 화요일에 Stantec이라는 커다란 회사에서 Data management 하는 포지션을 뽑는 공고에 의해서 처음으로 정식 채용 면접을 가졌었다. 현재에도 대학교와 세가지의 퍼트 타임 일을 병행하면서 휴일도 없이 일주일 내내 출퇴근과 등하교를 묵묵히 성실히 잘 해 와서 솔직히 .. 2010. 12. 7.
설국의 5월 아침에 첫 출근한 아들... 5월 4일 아침에 눈보라가 휘날리는 우리 동네.... 지난주에 마지막 시험을 치룬 아들녀석은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무난히 대학교 2년 과정을 마쳤다. 방학이 시작하자마자 하루도 쉬지 못하고 오늘부터 새 직장인 YMCA 로 첫 출근을 했다. 석달 전부터 여름 아르바이트 자리를 여기저기 수소문.. 2010.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