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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영국&스코틀랜드38

[영국 여행23]유쇼 컬리지 성 커스버트채플에서 열린 합창공연 더럼 유쇼 컬리지 성 커스버트 채플에서 가진 합창공연이 끝난 후, 청중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7년 7월 11일 채플로 이어지는 복도 끝에 위치한 소제대 바닥부터 벽, 그리고 천장까지 정교하고 화려하게 꾸며진 성모 마리아 제대 제대 옆의 화사한 색상과 정교하게 꾸며진 벽과 아치 채플 입구 세워진 마돈나 동상 채플 입구 드디어 이날 가질 합창공연의 공연 장소이자 신학교로 시작한 이 대학교의 교수진과 신학생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온 아름다운 채플이 눈앞에 펼쳐졌다. 제대에서 본 채플 봉독대에서 바라다본 제대 반대편에 위치한 성가대석 성가대석에서 내려다본 채플 2011년부터 더럼의 크고 작은 전시회 장소로 거듭난 곳답게 이곳에서도 한 사진 초상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아담한 규모의 제대지만 제대.. 2022. 11. 24.
[영국 여행22]공연과 전시공간으로 거듭난 더럼 유쇼 컬리지/Ushaw College 웨어 강 언덕에 1000년간 더럼의 존재가 가능하게 한 더럼 대성당 (2017년 7월 11일) 전세 버스를 타고 이날 저녁에 공연이 잡힌 7 Km 떨어진 유쇼 컬리지로 향했다. 유쇼 컬리지의 널찍하고 아름다운 정원 200년간 캐톨릭 신학대학교로 널리 알려진 유쇼 컬리지 건물 유쇼 컬리지/Ushaw College는 1568년에 프랑스에 소재한 영국 학교인 두이/Douai 컬리지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200년 후인 1795년에 프랑스혁명 후, 교수진들은 강제로 하루아침에 프랑스를 떠나게 되면서, 더럼 근교에 정착했다.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깁슨 주교가 1804년에 건축가 제임스 테일러에게 다자인과 공사를 의뢰해서 1808년에 캐톨릭 신학대학교 성 커스버트 컬리지로 새 출발하게 되었다. 개교 후.. 2022. 11. 22.
[영국 여행21]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더럼 대성당/Durham Cathedral and Cloisters 장엄하고 아름다운 더럼 대성당의 성가대석과 제대 (2017년 7월 11일) 더럼 대성당은 커스버트 성인의 유골을 모시기 위해서 지어진 성당으로 더럼 교구의 주교좌성당이기도 하다. 현재 남은 성당은 로르만 시대인 1093년에 지어졌으며, 1986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적으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더럼 대성당 내에 소재한 챕터 도서관에는 영국에서 최초로 인쇄된 희귀하고 소중한 책들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고, 영국 의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마그나 카르타 3부도 이곳에 보관되어 있다. 절로 탄성이 입 밖으로 나오게 하는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앵글로-색슨 시기에 635년에 애이든 성인에 의해서 린디스판/Lindisfarne 교구가 설립되었고, 더럼과 깊은 관련이 있는 커스버트 성인이 685년부터 687년에.. 2022. 11. 10.
[영국 여행20]더럼 박물관/더럼 대학교/더럼 대성당/Durham Cathedral & Museum 주민들의 굳은 신앙심을 토대로 세워진 더럼의 긴 역사를 교육적인 차원으로 지어진 아담한 더럼 박물관에 전시된 오래된 십자가 (2017년 7월 11일)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나게 더럼의 역사를 설명하는 박물관답게 단체로 견학 나온 학생들로 북적거린다. 앉아서 필기하기 좋게 놓인 책상에서 설문지도 쓰고... 이 지역에서 8-10세기에 발굴된 유적들을 진지하게 보고 서로 의논해 가면서 주어진 과제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 늘 기분이 좋은 걸 보면 내 직업을 속이긴 힘든가 보다. 더럼 지역에서 발굴된 바이킹이 영국 동북부를 침공했을 당시(793-1066)에 사용된 헬멧, 방패, 검과 도끼(복제품) 텐트 같은 곳에 옹기종기 모여서 각자 보고 배운 것들을 진지하게 토론하는 학생들 바이킹 유물 성 커트버트의 유.. 2022. 11. 8.
[영국 여행19]더럼/Durham 1편/성 커스버트(St. Cuthbert), 마켓 광장 게이츠헤드에 소재한 호텔에서 푸짐하게 아침을 잘 챙겨 먹고 합창 대원들과 동행한 가족들을 실은 두 대의 전세버스를 타고 보슬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30 km 떨어진 더럼/Durham에 도착했다. (2017년 7월 11일) 버스에서 내려서 오래된 더럼 도시 중심가로 걸음을 옮기자 제일 먼저 광장 한 가운데에 세워진 동상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The Journey/여정 St. Cuthbert 634년 경에 영국의 북부 지방인 노스엄브리아 지역에서 성 커스버트( c. 634-687)는 영국 북동부에 위치한 노스엄브리아의 던바에서 태어나 스코틀랜드의 린디스판에 소재한 올드 멜로즈 수도원에서 성장하면서 수도자로 살기로 결심하고 영성생활을 이어갔다. 662년경에 그는 맬로즈 수도원 원장을 거쳐서, 684년경에 린.. 2022. 10. 29.
[영국 여행18]게이츠헤드 & 뉴캐슬 어판 타인/Gateshead & Newcastle upon Tyne/The Millennium Bridge/The Sage/The Baltic Center 강의 왼편은 게이츠헤드 오른편은 뉴캐슬 어폰 타인이다. 2017년 7월 10일 2017년 7월에 초에 2주간 영국에서 가진 합창 순회공연 행사에서 첫 공연을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성공적으로 가진 후, 두 대의 버스를 타고 다음 공연 장소인 더럼/Durham에서 가까운 게이츠헤드/Gateshead에 소재하고 타인 강 가에서 가까운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에, 잔뜩 찌푸린 날씨였지만, 도시 구경도 하고, 저녁을 먹을 레스토랑을 찾기 위해서 호텔을 나섰더니 타인 강가에 게이츠헤드의 명소인 벌틱 현대미술 센터가 바로 눈에 들어온다. Gateshead /게이츠헤드는 잉글랜드 북부에 위치한 도시이며, 타인강/Tyne River 남쪽 강변에 위치한 오래된 도시이다. 201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 2022. 10. 25.
[영국 여행17]2,000년을 버틴 하드리아누스(하드리언)방벽 2편 티스토리로 이전하기 전에 그동안 올렸던 글을 수정도 하고 임시보관함에 오랫동안 묵혀 두었던 글들을 삭제도 하고 이 글은 5년만에 포스팅해 봅니다. 로마제국의 북방을 지켜 준 하드리언 방벽 (2017년 7월 10일) 로마제국의 전성기를 대변해 준다. 중세기부터 16 세기에 이 광활하고 황폐된 지역에 이주해 온 이주민들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경계 사이에 자주 침입하는 도적들을 막기 위해서 오랫동안 방치된 방벽과 막사 건물을 재활용되었다. 잦은 약탈과 방화 피해를 막기 위해서 벽은 두껍게 창은 아주 작게 재건축해서 아래층은 가축들이 지내는 우리로 윗층은 거주지로 사용해서, 사다리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음침한 스코틀랜드의 하늘을 배경으로 방벽은 허물어졌지만, 야생화는 여전히 피어있다. 광야에 불어닥치는 강.. 2022. 8. 21.
[영국 여행16]하드리아누스(하드리언) 방벽 1편/Hadrian's Wall 하드리아누스 성벽/Hadrian Wall 2017년 7월 10일 이슬비가 내리는 아침에 에든버러에서 머물던 호텔의 고즈넉한 모습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골프장은 마치 커다란 정원 같아서 상큼하다. 골프장이 훤하게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한 이곳은 비가 오지 않았다면, 아침 식사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지만,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늘은 대신 우비를 뒤집어 쓰고 다음 도시로 이동하기 전에 잠시 혼자 산책을 다녀오기에 너무 좋았다. 호텔 가든 식당 드디어 아침 8:50에 영국 순회 합창 공연회가 열릴 다음 목적지로 출발했다. 4-5년마다 2주간 떠나는 합창 순회공연회는 공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과 단원들 간의 친목도 도모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음 공연이 열리는 도시로 가는 길에 위치한 로마시대에 지어.. 2022. 8. 8.
[스코트랜드 여행16]국립 갤러리 3편/15세기 유럽 화가들의 작품 감상 Four Male Figures/네 남성의 그림 about 1500-10; oil on canvas Perugino (Pietro Vannucci)/페루지노(피에트로 반누치) (about 1445/6-1523; Italian)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2017년 7월 6일) Four Male Figures/네 남성의 그림 about 1500-10; oil on canvas Perugino (Pietro Vannucci)/페루지노(피에트로 반누치) (about 1445/6-1523; Italian) Christ Driving the Money-Changers from the Temple 성전에서 환전인들을 내쫓는 그리스도 probably 1540s; Oil on panel Garofalo(Benvenuto.. 2022. 6. 4.
[스코틀랜드 여행15]관광버스를 타고 에딘버러 구경하기 에딘버러에서 4일간 머문 Bed & Breakfast에서 아침 9시에 아래층에 위치한 다이닝룸에 내려갔더니, 따뜻한 커피와 함께 전날 미리 예약 주문해 둔 메뉴가 나왔다. (2017년 7월 7일) 호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과 에딘버러의 향토 음식인 하기스도 처음 맛을 보았다. 이렇게 두둑하게 잘 먹고나서 관광버스를 타기로 한 장소로 갔다. 영국에서 가진 합창공연의 첫 공연지인 에딘버러와 근교를 구경할 수 있도록 합창단원들을 위해서 대절한 관광버스를 타고 편하게 도시를 구경할 수 있었다. 합창단원들 보다 이틀 전에 런던에서 에딘버러에 도착한 우리 세 모녀는 로얄 마일을 포함해서 에든버러의 관광 명소를 이미 구경했지만, 버스를 타고 시내를 벗어난 곳을 보고 싶어서 버스에 올랐다. 지금부터 함께 버스를 .. 2022. 2. 26.
[스코틀랜드 여행14]에딘버러 국립 갤러리 2편/라파엘, 다빈치, 보티첼리, 펠레그리니, 부티노네, 톰메, 볼로냐, 티에폴로, 피토니, 다디 & 로마노/Scottish National Gallery 스코틀랜드 국립 갤러리 내부 모습 (2017년 7월 6일) Achilles Lamenting the Death of Patroclus/파트로클루스의 죽음을 애도하는 아킬레스 1763, Oil on canvas Gavin Hamilton(1723-1798; Scottish)/개빈 해밀튼 로마에 거주하던 해밀튼은 1756년에 호머가 쓴 트로이 전쟁을 다룬 서사시 '일리아드'를 토대로 6점의 대형 작품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그중 두 번째 작품으로 아킬레스가 트로이의 용맹한 헥터의 의해서 살해된 그의 절친한 친구 카트로쿨루스를 애도하고 있다. 해밀튼의 '일리아드' 작품들은 도메니코 쿠네고가 동판에 새긴 덕분에 다수의 프린트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화가로 알려지게 되었고, 그래서 유럽에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다룬 .. 2022. 2. 22.
[스코틀랜드 여행13]에딘버러 국립 갤러리 소장 작품 감상1/컨스터블, 맥태거트 특별전, 호가트, 고야, 스티븐스, 게인스보로, 랜드시어, 도레, 레이번 에든버러를 방문할 당시 마침 운 좋게 스코틀랜드 국립 갤러리/National Gallery of Scottland에서 마침 영국 출신 화가인 컨스터블과 맥태거트의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귀한 작품들을 만나고 왔다. CONSTABLE & McTAGGART/컨스터블 & 맥태거트 특별 전시회 8 April 2017 - 25 March 2018 컨스터블/John Constable(1776-1837)은 영국의 전형적이고 평화로운 시골의 정경을 그린 화가로 알려졌지만, 그는 자연을 새롭게 다이내믹하게 표현하는 기법을 계발한 화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그가 태어나고 성장했으며, 화가로 입문해서 15년간 활동했던 서포크 카운티와 에섹스 카운티 경계 지역의 풍경을 제일 잘 그린다고 자신이 말 할 정도로 .. 2022. 2. 20.
[스코틀랜드 여행11]에딘버러 성 자일스 성당 3편, 티슬 채플/The Thistle Chapel, St. Giles Cathedral 화려하고 정교하게 제작된 티슬 채플 내부 성 자일스 대성당 남쪽의 스테인드 글라스 오른편으로 이동하면, 특이한 티슬 문양의 천장과 좁은 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명예로운 인물들을 위해서 지어진 티슬 채플로 이어진다. 공간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장인들의 손에 의해서 고딕 양식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채플 내부의 모습에 절로 환성이 터져 나왔다. The Thistle Chapel/티슬 채플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최정예 기사 16명으로 이루어진 단체인 티슬 훈위/Order of the Thistle을 위해서 지어진 채플이다. 티슬 훈위 멤버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명예로운 인물로 인정되며, 역사적으로 스코틀랜드를 위해서 큰 업적을 남긴 스코틀랜드 태생이거나, 스코틀랜드인의 후.. 2022. 2. 8.
[스코틀랜드 여행10]스테인드 글라스가 아름다운 에딘버러 성 자일스 대성당 2편/St. Giles Cathedral 에든버러를 대표하는 아름답고 웅장한 성 자일스 대성당/St. Giles Cathedral (2017년 7월 7일) 2017년에 2주 간의 합창단 영국 순회공연을 다녀온 지도 4년 반이 흘렀고, 성 자일스 대성당 여행후기 1편을 포스팅한 지 만 1년 만에 2편 이야기로 이어갑니다. St Giles' Cathedral/성 자일스 대성당 현재의 성 자일스 성당은 스코틀랜드 교단에 속하는 교회로, 현재의 대성당 건물은 14세기에서 16세기 초반에 걸쳐서 100여 년 걸려서 완공되었다. 그 후, 1829년에서 1833년 사이에 윌리엄 번스/Burns가 1872년에서 1883년 사이에는 윌리엄 체임버스/William Chambers의 후원으로 윌리엄 헤이/Hay에 의해서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단행했다. 체임버스는 대.. 2022. 2. 5.
[스코틀랜드 여행9]유서깊은 에딘버러 대학교 캠퍼스 2편, 메인 도서관 & George Square, The University of Edinburgh 수 백 년 된 오래된 건물과 현대 건물이 나란히 공존하는 에든버러 대학교 캠퍼스 (2017년 7월 8일) 에딘버러 대학교의 넓은 잔디 구장과 공원 에드 버러 근교의 지명과 거리를 알려주는 표지판 자전거가 있으면 느긋하게 대학교는 물론 유서 깊은 에딘버러와 근교 동네를 구경 다니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잔디구장과 공원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메도우 워크/The Meadow Walk에 걸린 벽화 달키스/Dalkeith까지 이어지는 메도우 워크 The Meadow Walk 200년이 넘은 건물이 깨끗하게 보수되어서 여전히 학생들의 기숙사나 대학교 사무실이나 강의실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생긴 굴뚝은 아주 친근하게 다가온다. 40여 년 전에 5년간 보냈던 토론토 대학교의 기숙사 건물과 거의 모습이 같아서 그.. 2021. 11. 16.
[스코틀랜드 여행8]유서깊은 에딘버러 대학교 캠퍼스/The University of Edinburgh 에딘버러 대학교/The University of Edinburgh는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에 위치한 공립대학교로 1582년에 당시 왕이었던 제임스 6세가 인가해서 1583년에 정식으로 개교한 유서 깊은 대학교이다. 이 대학교는 영어권의 국가의 대학교 중에 여섯 번째 오래된 대학교로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시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서 지성과 문화의 본산지가 되어서 "북부의 아테네"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에딘버러 대학교는 에든버러에 다섯 개의 캠퍼스로 나뉘었는데, 대부분의 건물은 수 백 년이 넘은 역사적인 건물로 인정받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보면 캠브릿지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 다음인 세 번째로 연구비에 투자를 한 덕분에 여러 분야에 걸쳐서 훌륭한 졸업자들을 배출했다. 에딘버러 대학교는 매년 60,000.. 2021. 11. 13.
[스코틀랜드 여행7]에딘버러 성 4편/Great Hall Great Hall (1503-13) 2017년 7월 7일 이 홀은 제임스 IV(1488-1513)의 공식적인 행사와 만찬을 거행하기 위해서 지어졌다가 올리버 크롬웰에 의해서 1650년에 군인들의 막사로 사용되었다. 다행스럽게 1887년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쳐서 지금까지 스코틀랜드와 왕족의 공식적인 행사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홀 벽에는 다양한 칼들과 갑옷 그리고 총들이 빽빽하게 전시되어 있다. 갑옷과 칼 & 창 제임스 4세가 플로든 전투에서 전사하기 불과 몇 달 전인 1512년에 완공된 이 홀에서 아일랜드의 리더인 휴 오도넬을 초청해서 거행된 만찬 행사를 재현한 모습이 보인다. 이 만찬에서 제임스는 오도넬과 동맹을 맺고 잉글랜드를 쳐부수자는 협약을 약속한 자리이기도 하다. 이 홀에는 400년에 걸.. 2021. 11. 7.
[스코틀랜드 여행6]유서 깊은 에딘버러 성 3편/Edinburgh Castle Part 3 1년 만에 스코틀랜드 여행 중에 방문한 에딘버러 성 3편을 올려본다. 메리 여왕의 아들인 제임스 6세가 태어난 궁전의 입구 (2017년 7월 7일) 에딘버러 성의 조감도 에딘버러 성(Edinburgh Castle)은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딘버러의 견고한 Castle Rock 위에 우뚝 솟아 있어서 에딘버러 도시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유서 깊고 유명한 명소이다. 고고학자들은 에딘버러 성이 있는 곳에 2세기부터 사람들이 거주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장소에는 12세기에 데이비드 1세 국왕의 궁전이 자리 잡았으며, 1633년까지 왕의 거주지로 사용되다가, 17세기부터는 궁전보다는 점차적으로 군대의 막사로 사용되었다. 19세기부터는 에딘버러 성은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심벌로 자리 잡았는데, 이는 에딘버러 성.. 2021. 11. 4.
[스코틀랜드 여행5]에딘버러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 1편/St. Giles Cathedral in Edinburgh St Giles' Cathedral/성 자일스 대성당 현재의 성 자일스 성당은 스코틀랜드 교단에 속하는 교회로, 현재의 대성당 건물은 14세기에서 16세기 초반에 걸쳐서 100여년 걸려서 완공되었다. 그 후, 1829년에서 1833년 사이에 윌리엄 번스/Burns가 1872년에서 1883년 사이에는 윌리엄 체임버스/William Chambers의 후원으로 윌리엄 헤이/Hay 에 의해서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단행했다. 체임버스는 대성당 내부를 화려하게 꾸미고, 스코틀랜드에 큰 기여를 한 인물들의 기념관과 무덤을 설치하는 등 성 자일스를 "스코틀랜드의 웨스트민스터 애비"로 만들고 싶어 했다. 1909년에서 1911년에 걸쳐서 로버트 로리머/Robert Lorimer의 설계에 의해서 티슬 채플/Thistle C.. 2021. 2. 14.
[스코틀랜드 여행4]유서깊은 에딘버러 성 2/Edinburgh Castle 2편 2020년 1월에 포스팅한 후 10개월 만에 다시 스콧틀랜드 여행 후기를 이어갑니다. (2017년 7월 7일) 포어웰 포대에 설치된 오래된 대포들 몬스 멕 대포/Mons Meg (#12) 몬스 멕 대포 바로 아래에 위치한 자그마한 구역은 빅토리아 (1837-1901)재위때 부터 에딘버러 성을 지키는 지휘관들과 군인들의 애견들을 위한 묘지로 사용되었다. The Scottish National War Museum/스콧틀랜드 국립 전쟁 박물관 (#22) 이 우물은 19세기 가지 500여 년간 에딘버러 성의 주요한 수원지였다. 우물의 깊이는 자그마치 34 미터에 달했지만, 성의 수요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포어월 포대/Forewall Battery(#15) 원래 중세에 지어진 성의 이 방어 구역은 제임스 5세.. 2020. 11. 4.
[영국 여행15]테이트 모던에 소장된 작품 감상하기 5편/메이렐레스 ,레제르, 피카소, 베크만, 곤차로브, 그리스, 워홀, 발라, 슈케르, 박, 슈타이얼 Babel 2001/바벨탑 by Cildo Meireles/실두 메이렐레스: Born and works Brazil(1948- ) Radios, Metal Cildo Meireles 이 작품은 수 백개의 라디오를 쌓아 올려서, 각 라디오마다 다른 채널에 맞추어서 제 각각 방송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한꺼번에 틀어놓은 채로 전시되어 있는데, 그래서 정보의 과다와 그로 인해서 발생되는 소통의 실패와 오해를 묘사해 주고 있다. 메이렐레스는 '바벨탑' 작품을 '몰이해의 탑'이라고 불렀다. 구약성서에 인간들이 천국에 다다르기 위해서 바벨탑을 세우자, 오만한 인간들에게 노한 신은 탑을 세운 이들이 서로 소통을 못하게 다른 언어로 말을 하게 해서 결국 분열되고, 지구상에 흩어지게 되고 인간의 분쟁을 일으킨 바벨탑 이.. 2020.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