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머니날에 막내 남동생의 아내 아이린에게
선물로 주려고 코바늘 뜨게질로 만든 특이한 디자인의 볼레로
이 볼레로는 보통 앞판, 뒤판, 그리고 소매 부분을 만들어서
이어서 완성하는 것과 달리,
우선 기다란 직사각형으로 만든 후
반을 접어서...
양쪽 끝부분을 27 cm 정도로 이어서 소매를 완성해 준다.
체격이 큰 올케에 맞게 넉넉하게 Large 사이즈로 만든
이 볼레로의 몸통 길이는 125cm이며,
몸통 폭은 50 cm이다.
마무리된 소매
가운데 이어지지 않은 몸통 부분의 가장자리를 따라
코를 집어서...
레이스 모티브로 9단을 떠 주면...
이렇게 특이한 디자인의 볼레로가 완성된다.(앞모습)
볼레로의 뒷모습
아일랜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세 동생들이 살고 있는 토론토에서 4일간 머물렀다.
마침 어머니날 시기가 다가와서
떠나기 전에 미리 뜨개질로 만든 이 볼레로를
어머니날에 작은 올케한테 선물을 했는데
다행히도 이 볼레로가 올캐 몸에 잘 맞기도 했고,
올케가 색상과 디자인 모두 너무 마음에 들어 해서,
만든 나도 두배로 행복했다.
(안타깝게도 입은 모습을 담지 못했다.)
내침 김에 아일랜드 여행에서 돌아온 후
이 디자인을 좋아하는 친구도 탐을 내기에
그녀가 좋아하는 색상의 실로
바로 두 번째 볼레로 뜨개질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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