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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영국&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 여행2]에딘버러 로얄 마일 2편/Royal Mile Walk/성 자일 성당/스코트 기념탑/시의회 건물/트론 교회

by Helen of Troy 2019. 12. 8.



1편에 이어서 로얄마일 2편

 

'로얄 마일'의 중심 High Street





에딘버러의 오래된 동네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로얄마일(Royal Mile) 길은

서쪽 끝에 에딘버러 성에서 홀리룻하우스 궁전을 잇는 약 1마일 길이의 길이다. (파란선)





The Tron Kirk(#1)


1641년에 에딘버러 시민들이 직접 지어서 그리스도에서 헌정한 교회로

1560년에 발생한 종교개혁 후에 지어진 4개의 교회 중에 하나로

에딘버러에서 제일 으뜸가는 교회로 에딘버러의 잘 알려진 명소 중에 하나이다.


그런데 이 교회는 설립된지 300여년 후인 1952년에 문을 닫게 되었고,

50여년간 비었다가, 잠시 관광객 안내 센터로 사용되다가

에딘버러 유네스코 세계 문화재로 등재된 후에

 스코틀랜드의 특산품과 책, 그리고 수제품을 파는

John Kay's book and gift shop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John Kay Book and Gift Shop at the Tron





유명한 에딘버러 프린지(Fringe) 페스티발 기간 중에는

음악, 코메디와 카바레 공연 장소와 카페로 사용되고 있다.




예전의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는 여전히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운치있는 서점과 기프트 숍




수제 소품들이 빽빽하게 걸려 있다.




380년된 교회 건물의 이 가게는

아마도 제일 오래된 건물에 소재한 서점/특산품 가게일 것 같다.














옛 트론 교회 앞에서 스코틀랜드 고유의상인 킬트를 입은 젊은이들이 

신나는 민요풍의 노래를 선사해 주고 있다.





큰딸과 함께 로얄마일 서쪽으로...




스코틀랜드는 스커치 위스키로 잘 알려진 명성답게 

오래된 위스키 가게들이 다양한 스카치 위스키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윈도우 쇼핑도 그저 즐겁다.




특이하게 동물 뿔로 만든 스카치 위스키를 마시는 잔들





그리고 위스키 가게 내부에 빽빽하게 진열된 엄청 많은 종류의 위스키들





시음도 할 수 있어서 권해주는 세가지 스카치 위스키 맛을 보니

명성대로 맛이 그만이다.





다시 하이 Street로...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특산물 킬트(Kilt)가게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안으로 들어가서 꼼꼼히 챙겨서 구경하니 너무도 탐이 나는 아이템이 많아서

빈손으로 나오는 일이 쉽지 않다.





여기서 기념으로 왼쪽에 보이는 디자인으로

짧은 기장의 킬트 스커트 하나를 구입했다.





또 하나의 고풍스런 분위기의 스카치 위스키 가게




Adam Smith/아담 스미스의 동상


아담 스미스는 에딘버러 태생으로 

1776년에 출판된 'Wealth of Nations' 책은 

자본주의 자유시장의 토대를 설립한 중요한 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상 뒤에 유서깊은 St. Giles/성 자일스 교회(#2)가 위치해 있다.





Mercat Cross/마켓 십자가


이 십자가 앞에서 14세기부터 왕이 내린 칙령이나 중요한 뉴스들이 공표되었다.

1952년에 엘리자세스 여왕이 즉위한 후에도 이 곳에서 공표되었다.




십자기 꼭대기에 유니콘이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성 앤드류 깃발을 들고 있다.





Old Parliament House/옛 국회 의사당 건물





St. Giles Church 옆 모습





교회 옆에서 틴에이저들이 모여서 신나게 현악 앙상블 공연을 보여 주고 있다.




그들의 모습이 기특한지 첼로를 하는 큰 딸과 바이올린을 하는 막내가 다가가서 

첼로 케이스에 동전을 던져 주었다.






성 자일스 교회 광장





Walter Francis Douglas Scott, 5th Duke of Buccleuch (1806-1884)/부클러 공작

Lord Eskdaill (1808-1812)/에스커 경

Earl of Dalkeith (1812-1819)/달키스 백작

Lord Privy Seal (1842-1846)/옥쇄 상서






부클러 공작의 동상





The Heart of Midlothian/미들로디언 하트


하트 모양을 한 화강암 소재의 이 에딘버러의 Landmark(경계표)는 

성 자일스 교회 서쪽과 예전 국회의사당 건물이자 현재는 법원으로 사용되는 건물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 Landmark는 15세기부터 에딘버러의 중심에 도시의 감옥과

공개 사형처로 사용되다가 1817년에 철거된 Old Tolbooth(올드 톨부스) 자리를

표시하는 경계표로, 근처에 있는 미드로디언지역이름을 따서 이름이 붙여졌다.


많은 방문객들이 행운을 비는 뜻에서 이 하트에 대고 침을 뱉는데,

이런 행동의 유래는 감옥에 입소하는 피고인들이 감옥의 입구가 있던

  하트에 대고 침을 뱉은 후 감옥 안으로 들어간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St. Giles Cathedral (성 자일스 대교회)


원래 이 교회는 12세기에 캐톨릭 성당으로 건축되어서 자일스 성인에게 헌정되었으며,

1467년에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서 대성당으로 승격되었다.

존 녹스에 의해서 종교개혁을 단행해서 캐톨릭교에서 개신교로 개종되면서

이 교회도 스코틀랜드 장로교회로 변경되었다.





자일스 성인은 문둥병 환자들의 수호성인으로

중세기 영국에서 아주 공경을 받던 성인으로,

162개의 성당과 최소 24개의 병원이 자일스 성인에게 헌정되었다.








교회 안 소개는 다음 기회에...




늘 방문객으로 붐비는 로얄 마일의 High Street (동쪽으로)





왼편에 Royal Exchange & Customs House

The City of Edinburgh Council City Chambers/에딘버러 도시 의회 건물이 있다.





전쟁터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위한 기념비가 건물내에 있다.





이 건물은 1753년에서 1761년 사이에 아담가의 형제중 맏이인 존 아담에 의해서 지어져서

The Royal Exchange & Customs House(관세 사무소)로 사용되다가

1811년부터 에딘버러 시 의회 건물로 사용되었다.


건물 가운데 마당에는 애마 부세팔러스를 타고 있는 알렉산더 대왕 동상이 있다.





로얄 마일 상에서 한 거리 배우가 재미나는 퍼포먼스로 관객을 끌고 있다.




길거리 배우 뒤에는 유명한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의 기념품 가게도

페스티발과 관련된 아이템들로 많은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에딘버러 성벽이 보이는 좁은 골목





600년된 오래된 로얄 마일 길을 벗어나서 북쪽으로...




David Livingstone Statue/ 데이빗 리빙스튼 동상(위의 지도 #4)


이스트 프린세스 가든에 위치한 이 동상은 19세기에 아주 드물게

여성 조각가인 아메리아 힐(Amelia Paton Hill)씨에 의해서 제작되었다.

리빙스튼의 손에는 성경책을 들고 있고,

허리에는 나침판과 소형 총을 착용하고 있다.


리빙스튼씨는 1813년에 블랜타이어에서 태어나서 1840년에 목사로 안수를 받은 후,

남아프리카로 선교여행을 떠나서 빅토리아 폭포를 발견했으며, 

1873년에 나일강의 원천지를 찾기 위해서 떠난 탐험 중에 사망했다.

그 후 그의 시신은 런더의 웨스트민스터 애비에 안치되었다.





Edinburgh Scott Monument/스코트 기념탑 (4번 위치)


스코트 기념탑은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 월터 스코트경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워진 기념탑으로

세계에서 작가를 기리기 위해서 세워진 기념탑 중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탑으로

프린세스 길과 웨이벌리 기차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사암으로 만들어진 이 기념탑의 높이는 약 61.1 미터에 달하고,

288개의 나선형 계단이 놓여져서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




1832년에 스코트 경이 사망하자, 기념탑 건축 디자인 공모전에 열렸는데,

독학으로 중세기 건축가가 된 조지 켐프씨가 "John Morvo' 라는 닉네임으로 응모한

작품이 당선되어서 1838년에 그에게 그의 디자인으로 기념탑 건축허가를 내 주었다.





기념탑 중심의  4개의 기둥 사이에 위치한 스코트의 동상은 

존 스틸(John Steell)이 맡아서 제작되었다.

그의 동상은 스코트의 애견 마이다가 그의 옆을 지키고 있으며,

집필중이던 깃털 펜을 잠시 놓고 쉬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기념탑은 스코트가 쓴 작품속에 나오는 캐릭터를 묘사한 

64개의 동상도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남쪽으로 발을 옮기면...



다리 위에서 삼인조 밴드가 스코트랜드 민요풍의 노래를 군중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우리는 세겹을 껴 입어도 추운데 현지 사람답게 달랑 티셔트를 입고 연주하는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진다.




Scottish National Gallery/스코틀랜드 국립 갤러리가 나온다. (5번 건물)




그 앞에서 안으로 들어 가기 전에 찰칵~





1859년에 개관된 스코틀랜드의 최고 박물관으로

르네상스 시대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서 제작된 작품들이 소장된 곳이다.





이 갤러리 안에 소장된 작품 소개는 추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