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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Because..../Science·Math

성공적으로 제제로 분화구에 착륙한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s mission to Mars

by Helen of Troy 2021. 2. 20.

 

퍼서비어런스 화성 탐사 로버가 보낸 첫 화성 표면 이미지

 

 

 

 

퍼서비어런스 탐사 로버가 화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것을 확인한 팀 멤버들이 자축하고 있다.

Photograph: Bill Ingalls/Nasa

 

 

 

NASA가 지금까지  지구외에 다른 행성이나 위성으로 쏘아 올린 탐사선 중에서

우주 생태학적으로 최고의 첨단 기술로 제작된 퍼서비어런스 화성 탐사 로버가

어제 2021년 2월 18일 목요일에 화성의 거대한 제제로 분화구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해서

붉은 행성 화성에서 아주 오래전에 존재했던 미생물의 흔적을 탐사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리스 근교에 위치한 NASA 제트 추진 연구소의 팀원들은 여섯 개의 바퀴가 달린 로버가

화성 대기권으로 진입하는 도중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착륙지점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자

두 팔을 번쩍 올리고 환성을 질렀다.

 

 

 

NASA 팀원들이 모니터를 통해서 탐사 로버가 보내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Photograph: Bill Ingalls/Nasa

 

 

 

 

성공적으로 화성에 착륙한 직후, 로버가 보낸 화성의 첫 이미지가 도착했다.

Photograph: Bill Ingalls/Nasa/AFP/Getty Images

 

 

이 로봇 로버는 거의 7개월 동안 4억 7천2백만 km를 비행해서

화성 대기권을 시속 19,000 km의 어마어마한 속도로 빠르게 진입한 후

진입속도보다 1/10로 줄이기 위해서 초음속 낙하산이 펼쳐졌다.

하지만, 안전하게 착륙하기엔 너무 빠른 속도로 하강하자,

낙하산을 떼어 버리고 반동추진 로켓을 사용해서 로버의 속도를 많이 줄인 후,

표면에서 약 20미터 상공에서 한동안 맴돌다가, 스카이 크레인 플랫폼을 사용해서

케이블로 로버를 안전하게 착륙시켰다.

 

그리고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하기 위해서 다수의 복잡하고 어려운 조정을 거쳐야 했다.

NASA팀은 이 기간을 '공포의 7분'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주 정교하고 어려운 임무로

우주 로봇 기술의 최고봉이라고 인정될 만큼 최첨단의 테크놀로지의 결과물이다.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보낸 화성의 첫 이미지

Photograph: Nasa/AFP/Getty Images

 

 

 

 

화성에서 보내온 첫 이미지 중에서...

Photograph: Nasa/AFP/Getty Images

 

 

 

 

NASA의 성공적인 화성 착륙을 축하하기 위해서 로스앤젤리스 시청 건물이 붉게 빛나고 있다.

(참고로 화성의 닉네임이 '붉은 행성'이다.)

Photograph: Ringo Chiu/ZUMA Wire/Rex/Shutterstock

 

 

로버가 성공적으로 표면에 착륙하자, 비행 컨트롤러인 스와티 모한 씨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마스크를 쓴 채 "터치다운 확인!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화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해서 오래전 화성에 존재했던 생물체를 찾는 준비를 하게 되었다."

라고 공표하자, 팀원 전체가 일제히 일어나서 환호를 외쳤다.


성공적으로 착륙한 로버에 장착된 카메라가 담은 사진들이 속속히 들어오면서

두 번째로 큰 환성이 터졌다.  첫 이미지들은 먼지로 흐렸지만, 평평한 암석표면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NASA의 책임자인 스티브 유르칙씨는 "대단한 업적을 해내어서 너무도 감동적이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프로젝트 부팀장인 매트 월러스 씨는 "아주 희망적인 뉴스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로버의 상태가 완벽한 점이다."이라고 기뻐했다.

 

 

 

NASA 제트 추진 연구소의 수석 팀원들이 로버가 착륙하기 직전에 회의를 하고 있다.

Photograph: Bill Ingalls/Nasa

 

 

 

 

로버가 착륙한 부근의 사진

Photograph: Bill Ingalls/Nasa

 

 

 

 

로버가 보내주는 첫 이미지를 보고 환호를 하는 팀원들

Photograph: Bill Ingalls/Rex/Shutterstock

 

 

이번 착륙은 2년에 걸쳐서 $27억을 투자를 한 프로젝트에서 가장 위험한 과정으로

현재보다 기온이 높고, 물도 존재하던 30억 년 전 화성에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밝히는

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버의 착륙지점인 제제로 지점은 오래전에 호수와 강 하류의 델타가 있던 지역으로

예전에 존재하던 미생물들이 암석에 남겨질 확률이 높아서 선정되었다.

 

이 로버는 암석에 포함된 생명의 화학적인 흔적/biosignatures를 분석할 기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화성 표면에서 채취한 다양한 샘플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서

미래에 추진될 미션 중에 이 샘플들을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다.

 

 

 

영국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화성 착륙의 모습을 라이스 스트리밍하고 있다.

Photograph: Guy Bell/Rex/Shutterstock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착륙 장면을 라이브 스트리밍 하는 대형 화면

Photograph: Guy Bell/Rex/Shutterstock

 

 

이 미션의 첫번째 과학적인 연구작업은 이 분화구에서 채취한 암석이

화산폭발로 생긴 현무암인지 퇴적암인지 분석을 하는 것이다. 

만약 암석이 퇴적암이면 아주 예전에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일 가능성이 있고,

현무암이라면 암석의 나이를 측정할 수 있을거로 기대하고 있다.

 

 

 

 

파리에 소재한 CNES(프랑스 국립 우주항공연구소)에서 로버가 화성에 성공적인 착륙을 지켜본

마크롱 대통령이 엄지를 치켜들면서 환호를 보내고 있다.

Photograph: Christophe Petit-Tesson/AFP/Getty Images

 

 

 

 

NASA 제트 추진연구소에 놓인 로버 모델 옆에 착륙을 생방송으로 중계하기 위해서

TV 촬영팀이 장비를 세트 하고 있다.

Photograph: Damian Dovarganes/AP

 

 

 

 

화성의 지제로 분화구/Jezero crater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퍼서비어런스 로버의 모습

Photograph: NASA/JPL-Caltech HANDOUT/EPA

 

 

 

 

퍼서비어런스 화성 로버에 달린 여섯 개의 바퀴 중 하나가 로버에 달린 카메라에 잡혔다.

Photograph: NASA/JPL-Caltech HANDOUT/EPA

 

 

 

 

화성 표면에 착륙 직후 로버 아래에 달린 카메라로 담은 첫 고행상도 이미지

Photograph: NASA/JPL-Caltech HANDOUT/EPA

 

 

 

지구에 다양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아직도 확실하지 않으며,

한 때는 지구보다 더 온화한 기후가 존재했으며,

지구의 생명체의 존재를 가능하게 한 기초 물질들이 다 겸비된

화성에 과연 어떤 생명체가 얼마나 많이 존재했을지 이 미션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옥스퍼드 대학교의 물리학자 콜린 윌슨 박사가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태양계에서 지구 외에도 다른 행성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저 나아가서 다른 태양계에 존재하는 수만 개의 행성에서도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혹의 실마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Perseverance Rover

Perseverance Mars Rover/퍼서비어런스 화성 로버

 

 

퍼서비어런스 화성 로버/Perseverance Rover

SUV 차 크기로 '퍼시/Percy'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 화성 탐사 로버는

NASA의 '화성 2020' 미션의 일부로 화성의 제제로 분화구 지역을 탐사하기 위해서

제트 추진 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y가 제작했다.

이 탐사 로버는 2020년 7월 30일에 발사되어서 

거의 7개월 후인 어제 2021년 2월 18일에 성공적으로 화성 표면에 착륙했다.

 

 

By Eleanor Lutz | Source: NASA

 

 

 

이 로버는 일곱 개의 과학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장비와

19개의 카메라, 2개의 마이크뿐 아니라

아울러 실험적으로 제작된 '인제뉴이티/Ingenuity 헬리콥터까지 장착하고 있다.

1.8 kg의 드론처럼 생긴 헬리콥터는 오토 파일러트 시스템과 최첨단 분석장비를 장착하고 있으며,

다른 행성으로 보낸 최초의 비행 물체로 로버가 가기 힘든 지역까지 침투할 수 있어서

앞으로 이 헬리콥터에 거는 기대가 크다.

 

로버의 이름 '퍼서비어런스'는  끈기 혹은 인내를 뜻하는 단어로

미국 전역에 걸쳐서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서 로버의 이름 짓기 콘테스트가 열렸는데, 28,000여 명이 응모한 이름 중에서

버지니아주의 버크에 소재한 레이크 브래덕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알렉산더 매이더/Alexander Mather 군이 응모한 'Perseverance' 이름이 선정되었다.

 



과연 지구 외에 생물이 존재하는 행성이 있을까?

그렇다면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