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EIU가 집계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도시들(초록색)과
가장 살기 나쁜 도시들(빨간색)
2021년 권위 있는 경제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의 자매 회사인 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6월 8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들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매년 실시되었던 살기 좋은 도시 조사는 작년에 전 세계에 발생한
코비드-19 팬데믹으로 2020년 리포트가 작성되지 않아서, 2년 만에 나온 자료이다.
2021년 'Liveabilty' 집계를 위해서 EIU는 140개의 도시의 상태를 모니터와
통계 자료를 수집해서, 수학적인 지수로 만들어서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매긴 결과,
EIU Liveabilty Survety 사상 최초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가 1위에 등극했고,
근소한 차이로 수도인 웰링턴이 4위에 랭크되었다.
뉴질랜드의 도시가 이처럼 상위에 랭크된 이유는
전반적으로 도식들이 안전하고, 환경도 좋고, 의료시스템과 교육 시스템도 뛰어날 뿐 아니라
2020년 초반에 발생한 코비드-19 사태를 초반부터 정부가 나서서 대처를 적절하게 잘해서
고작 26명의 사망자(20만 명중 한 명 꼴)만 발생했고,
2021년에 들어서도 한 한 건의 새로운 케이스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시기인 2021년 3월 중순경엔 대부분의 국가들은 엄격한 격리조치와
락다운/lockdown을 실시되었을 때에,
오클랜드시는 이미 콘서트를 허용해서 Spark 경기장에 12,000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수의 록밴드 Crowded House 밴드 공연이 열릴 만큼, 코로나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상태였다.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 역시 2019년에 25위에서 올해 4위로 껑충 뛰었다.
뉴질랜드처럼 섬나라여서 국경을 잘 지킬 수 있는 일본도
톱-10 도시에 오사카와 도쿄 두 도시가 올랐고,
호주는 자그마치 4개의 도시가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과거에 상위를 고수하던 많은 도시들이 팬데믹 전에 비해서 하락했다.
EIU 'liveability 지수는 지금까지 30개의 항목을 안전도, 의료 혜택, 문화와 환경, 교육
그리고 인트라 5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서 집계되었다.
올해는 전과 달리 각 도시마다 코비드-19와 연관된 의료 서비스,
팬데믹으로 인해서 얼마만큼 학교나 식당, 문화시설과 행사들을 금지하거나
전반적으로 사회적인 제약의 정도를 추가해서 지수가 집계되었다.
이렇게 유례없이 코비드-19과 관련된 자료가 추가되면서,
대부분의 유럽 도시들의 랭킹이 떨어졌다:
제일 많이 떨어진 도시는 프라하로 총 100에서 13.5 포인트가,
런던과 프랑크푸르트는 13.2 포인트,
2019년을 비롯해서 자주 1위로 랭크된 비엔나는 12위로 하락한 것이 그 예이다.
이렇게 크게 하락한 이유는 두 번째 팬데믹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의료 시설과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팬데믹 사태를 제대로 잘 대처한 휴스턴은 24 단계를 뛰어서 31위로 랭크되었고,
호놀룰루는 고립된 도시의 위치와 성공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해서
미국 도시로서는 제일 높은 14위에 랭크되었다.
이 그래프는 140개의 도시를 상대로 집계된 글로벌 평균 liveability 점수는
과거 10여 년간 평균 75점을 유지하다가
코비드-19 팬데믹으로 급격하게 감소한 것을 보여준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톱-10 도시들
The 10 most livable cities in the world
City Location Rank Index Stability Healthcare Culture& Education Infrastructure Environment
도시 국가 순위 지수 안전도 의료혜택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Auckland 오크랜드 |
New Zealand 뉴질랜드 |
1 | 96.0 | 95 | 95.8 | 97.9 | 100.0 | 92.9 |
Osaka 오사카 |
Japan 일본 |
2 | 94.2 | 100 | 100.0 | 83.1 | 91.7 | 96.4 |
Adelaide 아델레이드 |
Australia 호주 |
3 | 94.0 | 95 | 100.0 | 83.8 | 100.0 | 96.4 |
Wellington 웰링턴 |
New Zealand 뉴질랜드 |
4 | 93.7 | 95 | 91.7 | 95.1 | 100.0 | 89.3 |
Tokyo 도쿄 |
Japan 일본 |
5 | 93.7 | 100 | 100.0 | 84.0 | 91.7 | 92.9 |
Perth 퍼스 |
Australia 호주 |
6 | 93.3 | 95 | 100.0 | 78.2 | 100.0 | 100 |
Zurich 쮜리히 |
Switzerland 스위스 |
7 | 92.8 | 95 | 100.0 | 85.9 | 83.3 | 96.4 |
Geneva 제네바 |
Switzerland 스위스 |
8 | 92.5 | 95 | 100.0 | 84.5 | 83.3 | 96.4 |
Melbourne 멜번 |
Australia 호주 |
9 | 92.5 | 95 | 83.3 | 88.2 | 100.0 | 100 |
Brisbane 브리스배인 |
Australia 호주 |
10 | 92.4 | 95 | 100.0 | 85.9 | 100.0 | 85.7 |
Source: The Economist Global Livability Index
1. Auckland, New Zealand/뉴질랜드, 오클랜드
2. Osaka, Japan/일본, 오사카
3. Adelaide, Australia/호주, 아델레이드
4. Wellington, New Zealand/호주, 웰링턴
4. Tokyo, Japan/일본, 도쿄
6. Perth, Australia/호주, 퍼스
7. Zurich, Switzerland/스위스, 취리히
8. Geneva, Switzerland/스위스, 제네바
9. Melborne, Austraila/호주, 멜버른
10. Brisbane, Australia/호주, 브리스베인
세계에서 가장 살기 힘든 도시 10/The 10 least livable cities in the world
도시 국가 순위 지수 안전도 의료혜택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Caracas 카라카스 |
Venezuela 베네주엘라 |
131 | 41.7 | 35 | 25.0 | 45.6 | 58.3 | 53.6 |
Douala 두알라 |
Cameroon 카메룬 |
132 | 38.6 | 60 | 12.5 | 40.3 | 25.0 | 42.9 |
Harare 하라레 |
Zimbabwe 짐바브웨 |
133 | 36.6 | 40 | 12.5 | 44.4 | 58.3 | 35.7 |
Karachi 카라치 |
Pakistan 파키스탄 |
134 | 36.2 | 20 | 33.3 | 33.3 | 58.3 | 51.8 |
Tripoli 트리폴리 |
Libya 리비야 |
135 | 34.2 | 30 | 29.2 | 33.8 | 41.7 | 41.1 |
Algiers 알지에르 |
Algeria 알제리아 |
136 | 34.1 | 35 | 29.2 | 37.3 | 41.7 | 30.4 |
Dhaka 다카 |
Bangladesh 방글라데쉬 |
137 | 33.5 | 55 | 16.7 | 30.8 | 33.3 | 26.8 |
Port Moresby 포트 모어스비 |
PNG | 138 | 32.5 | 30 | 16.7 | 36.1 | 33.3 | 46.4 |
Lagos 라고스 |
Nigeria 나이제리아 |
139 | 31.2 | 20 | 20.8 | 41.0 | 25.0 | 46.4 |
Damascus 다마스커스 |
Syria 시리아 |
140 | 26.5 | 20 | 16.7 | 36.8 | 25.0 |
Source: The Economist Global Livability Index
Note: 나머지 120개의 도시의 대한 정보는 추후에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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