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프슈타트, 독일/Erftstadt, Germany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집들이 무너져 내리면서 사망자가 130여 명이 발생했다.
Photograph: Rhein-Erft-Kreis Handout
폭염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기까지한 캐나다 서부에서 30년을 살면서
지난 3주동안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허덕이면서
말로만 듣던 '기후 위기'/Climate Crisis와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사태의 심각성을
실제로 체험하게 되고 보니, "위기"라는 단어가 피부로 느껴졌다.
아울러 폭염 탓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태평양 연안 지역은 극도로 건조해지면서
동시다발로 곳곳에 거대한 산불이 발생한 여파로,
1주일 이상 하늘이 뿌옇게 변해서 마치 안갯속을 걷는 것 같고,
제일 심각한 것은 산불로 발생한 미세한 먼지와 매캐한 연기로
나처럼 기관지가 약하고 민감한 사람에겐 숨쉬는 일이 괴롭기만 날이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기상기후가 우리 동네와 인접한 지역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폭염과 홍수로 큰 재산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태가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는 요즘 정말로 지구가 신음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는 듯하다.
지난 6개월 동안 지구촌에서 이상기후 현상으로 발생한 다양한 사태를 사진에 담은 모습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각자 병든 지구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지속적으로 실행해야 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마스든, 영국/Marsden, UK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 양들이 쉬고 있다.
Photograph: Oli Scarff
도셋, 영국/Dorset, UK
5월에 강풍과 높은 수위의 밀물로 발생한 눈이 해안에 덮친 모습
Photograph: Tom Corban
슈류베리, 영국/Shrewsbury, UK
이 지역에 덮인 크리스토퍼 태풍으로 물에 잠긴 모습
Photograph: Oli Scarff
아테네, 그리스/Athens, Greece
2월에 폭설이 내린 아크로폴리스 언덕
Photograph: Antonis Nikolopoulos
캘리포니아, 미국/California, US
LA 근교에 소재한 토팡가 주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
Photograph: Patrick T Fallon
캘리포니아, 미국/California, US
5월에 후루파 밸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서 소방 비행기가 Phos-Chek를 떨어뜨리고 있다.
Photograph: Wally Skalij
오레건 주, 미국/Oregon, US
오레건 주에서 발생한 다수의 산불 상황을 담은 위성사진
Photograph: NOAA
오레건, 미국/Oregon, US
건조해진 땅과 강풍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산불
Photograph: National Wildfire Coordinating Group
오레건, 미국/Oregon, US
8만 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지역을 휩쓴 산불로 연기로 가득 찬 하늘
Photograph: US Forest Service
스키노스, 그리스/Schinos, Greece
5월에 코린트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는 소방대원들
Photograph: Vassilis Psomas
오레건, 미국/Oregon, US
40도가 넘는 날씨를 피해서 설치된 '쿨링 센터'에서 쉬는 시민들
Photograph: Nathan Howard
오레건, 미국/Oregon, US
22만 5천 에이커에 걸쳐서 발생한 산불로 뿌연 하늘에 해가 지고 있다.
Photograph: Mathieu Lewis-Rolland
에르프슈타트, 독일/Erftstadt, Germany
홍수로 범람된 거리를 달리는 소방차
Photograph: Thilo Schmülgen
에르프슈타트, 독일/Erftstadt, Germany
Photograph: Rhein-Erft-Kreis Handout
베르비에르, 벨기에/Verviers, Belgium
폭우로 범람된 로타리에 겹겹이 포개진 차들
Photograph: François Walschaerts
리에지, 벨기에/Liege, Belgium
홍수로 파손된 배 주위에 몰려든 시민
Photograph: Bernard Gillet
로세포르, 벨기에/Rochefort, Belgium
홍수로 파손된 철도와 탈선한 기차를 점검하는 철도국 직원
Photograph: John Thys
모스크바, 러시아/Moscow, Russia
폭염으로 과열된 포장도로를 식히기 위해서 물을 뿌리고 있다.
Photograph: Mikhail Tereshchenko
모스코바, 러시아/Moscow, Russia
보리소브스키예 호수에서 소유한 말을 더위를 식혀주는 여인들
Photograph: AFP/Getty Images
고랴치 클라이우치, 러시아/Goryachy Klyuch, Russia
동네 강이 홍수로 범람해서 물에 잠긴 도시
Photograph: Goryachy Klyuch Administration
다카, 방글라데시/Dhaka, Bangladesh
폭우가 내린 후 물이 넘치는 길을 뚫고 손님들을 실어 나르는 릭샤꾼들
Photograph: Munir Uz Zaman
뭄바이, 인도/Mumbai, India
타욱태 태풍으로 거대한 파도가 해안을 덮치고 있다.
Photograph: AFP/Getty Images
캘커타, 인도/Kolkata, India
야스 태풍으로 파손된 집 위에 앉아 있는 여인
Photograph: Debajyoti Chakraborty
고아, 인도/Goa, India
타욱태 태풍으로 뽑힌 나무를 치우고 있는 재난당국 직원들
Photograph: National Disaster Response Force
시즈오카, 일본/Shizuoka, Japan
아타미에서 산사태로 실종된 사람들을 찾는 경찰과 경찰견
Photograph: Yuichi Yamazaki
시즈오카, 일본/Shizuoka, Japan
Photograph: Yuichi Yamazaki
생트, 프랑스/Saintes, France
범람한 샹렝트 강으로 침수된 집에서 구조작업을 벌리는 대원들
Photograph: Stéphane Mahé
모라비아 남부, 체크공화국/South Moravia, Czech Republic
이 지역에서 희귀한 회오리 바람으로 피해를 입은 동네의 천장을 치우고 있다.
Photograph: Michal Čížek
흐루스키, 체크 공화국/Hrusky, Czech Republic
회오리바람으로 200여 명이 부상하고 큰 재산 피해를 남겼다.
Photograph: Action Press
모라브스카 노바 베스, 체코/Moravska Nova Ves, Czech Republic
이 지역에서 아주 희귀한 회오리바람이 불어 닥쳐서 파손된 동네의 모습
Photograph: David W Černý
나르나카, 사이프러스/Larnaca, Cyprus
산불을 진압하는 소방 헬리콥터
Photograph: Katia Christodoulou
Nicosia, Cyprus
A firefighter douses flames in an effort to contain the island’s worst fire in decades.
Photograph: AFP/Getty Images
시드니, 호주/Sydney, Australia
윈저 동네에서 발생한 홍수로 물에 잠긴 차
Photograph: Loren Elliott
어퍼 콜로, 호주/Upper Colo, Australia
물에 잠긴 집을 뒤로하고 구조선 보트에 올라 탄 한 가족
Photograph: Dean Lewins
브리티쉬 컬럼비아 주, 캐나다/British Columbia, Canada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아주 건조해진 상황에서 스파크 호수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Photograph: BC Wildfire Service
밴쿠버, 캐나다/Vancouver, Canada
폭염에 시달리는 시민을 위해서 찬 미스트를 제공해 주는 misting station 앞에서 더위를 식히는 한 시민
Photograph: Jennifer Gauthier
애쉬크로프트, 캐나다/Ashcroft, Canada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서 출동한 소방차가 국도 97C 위를 달리고 있다.
Photograph: Canadian Press
자카르타, 인도네시아/Jakarta, Indonesia
심각한 홍수로 1,300여 명의 시민이 긴급하게 대피하고 있다.
Photograph: Ed Wray
메르신, 터키/Mersin, Turkey
산불을 진압하는 소방수들
Photograph: Anadolu Agency
베이징, 중국/Beijing, China
심각한 모래바람(황사)이 발생한 베이징의 시민들
Photograph: Kevin Frayer
장예, 중국/Zhangye, China
황사가 덮친 마을
Photograph: CNS/AFP
지유콴, 중국/Jiuquan, China
수십 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황사 사태가 발생해서 심각한 환경 사태에 놓인 도시
Photograph: Getty Images
로몬드, 네덜란드/Roermond, The Netherlands
마스강이 범람해서 최고의 수위로 오른 캠핑 파크
Photograph: Hollandse Hoogte
림부르크 남부, 네덜란드/South Limburg, Netherlands
범람된 지역의 주민을 안아서 대피시키는 한 소방대원
Photograph: Robin Utrecht
림부르크 남부, 네덜란드/South Limburg, Netherlands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서 방문한 빌렘-알렉산더 왕과 막시마 왕비
Photograph: Sem van der Wal
어윈들, 캘리포니아/Irwindle, California
산타페 댐 공원에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는 소방대원들
Photograph: Ringo Chiu
캘리포니아, 미국/California, US
기록적인 기온이 발생한 데스밸리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셀피를 찍고 있다.
Photograph: Patrick T Fallon
오란, 알제리아/Oran, Algeria
황사가 불어닥쳐서 뿌연 항구도시
Photograph: AFP/Getty Images
부지, 모잠비크/Buzi, Mozambique
시속 140 km의 강풍을 동반한 엘로아즈 태풍으로 산사태와 폭우로 파손된 동네
Photograph: Bruno Pedro
레이캬빅, 아이슬란드/Reykjavik, Iceland
800년 만에 터진 파그라달스피알 화산의 용암이 흐르는 지역을 등산객들이 지켜보고 있다.
Photograph: Jeremie Ric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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