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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Fine Arts

다빈치의 자그마한 '곰의 머리' 작품이 경매에서 140억원에 낙찰/A Leonardo da Vinci's 'Head of a Bear' for $12.2 Million

by Helen of Troy 2021. 7. 10.

Credit: Andy Rain

 

 

7월 8일 목요일에 런던에서 거행된 크리스티 경매에서 다 빈치가 그린

자그마한 크기의 스케치가 890만 파운드($천2백만 달러)에 팔려서

다빈치가 그린 그림/drdawing으로 다빈치가 그린 drawing 작품으로서

최고의 가격을 기록했다.

 

은첨필로 섬세하게 그린 '곰의 머리' 작품은 고작 7.3cm x 7.3 cm 크기이며,

1480년대 초반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Horse and Rider' by Da Vinci

 

 

 

이 가격은 다 빈치가 역시 은 첨필로 그린 'Horse and Rider'/말과 기수 작품이

2001년에 경매에서 $11,500,000에 팔린 가격보다 조금 높게 낙찰되었다.

 

런던과 파리에서 박물관에 전시될 수 있을 정도의 고가의 작품 딜러인

쟝-룩 바로니씨는 "이 가격은 터무니없이 너무 높다. 내 의견으로는

2백만 달러 정도의 가치를 가진 작품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그림 자체보다

다빈치의 이름을 사는 것을 안다.  다빈치의 작품이긴 해도 크기나 너무 작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개인소장품의 다빈치의 오리지널 작품을

경매에서 구입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Salvator Mundi by Da Vinci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시기의 가장 유명한 다빈치의 작품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에 낙찰되어서 관심을 끌었다.

예로, 2017년에 4억 5천만 달러에 팔린 'Salvator Mundi'/구세주 작품을 비롯해서

'모나 리자'의 17세기에 복사한 작품도 3백4십만 달러에 팔린 적이 있다.

 

 

 

 

 

1480년대 초반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곰의 머리'

 

 

'곰의 머리' 드로잉 작품은 은첨필을 사용해서 그렸는데,

은 첨필은 뾰족한 금속 끝에 은이 붙어있는 화재로

선을 그으면 미량의 은이 부착된 회색선이 시간이 지나며 점점 짙어진다.

이 기법은 다 빈치의 스승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1435-1488)로부터 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미국의 억만장자인 토마스 카플란/Thomas Kaplan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2008년에 런던에서 아트딜러인 반 해프텐/Johnny van Haeften로부터 

이 작품을 구입했다가 13년만에 경매에 내놓았다.

 

 

 

 

 

성 세바스천의 순교를 묘사한 다빈치의 드로잉 작품

 

 

이번 경매로 프랑스 출신이며 은퇴한 의사가 소유한 르네상스의 대가 다빈치의

또 다른 작품에 관심이 모여졌다.

2016년에 경매자인 타쟝/Tajan씨는 이 의사가 소유한 '성 세바스찬의 순교' 작품을

다빈치의 작품으로 판명하면서, 프랑스 정부는 '국보급 보물' 이라고 공표하고

공정한 가격에 작품이 팔기 위해서 2년 반 동안

오픈 시장에 나온 이 작품을 국외로 반출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다.

 

그런데 '구세주' 작품이 2017년에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격에 낙찰이 되자,

그림을 소유한 의사는 2019년 6월에 더 높은 가격에 낙찰될 것을 예상하고 시장에서 철수했다.

당시 타쟝씨는 이 작품의 가격을 최소 3천 4백만 달러로 추정했고

작품의  해외 반출 기간이 만료되기 직전인 7월에 프랑스 정부가

천백만 달러에 사겠다는 제의를 했지만 소유자는 이를 거절했다.

프랑스 정부는 해외 반출 기간을 연장해서 현재까지도 반출이 금지된 상태이다.

 

의사의 그의 가족이 이 조치를 정식으로 정부를 상대로 고소하게 되었고,

파리 법원은 10월 27일에 다시 이 조치에 대해서 심사할 예정이라서

당분간은  이 작품은 의사의 금고에 보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