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즈 사전이 선정한 2023 올해의 단어: AI/인공지능

 

 

콜린즈 사전은 2023년 올해의 단어로 'AI'로 선정했다고  어제 발표했다.

이 단어를 선정한 이유로

"이 단어는 아주 빠르게 우리의 일상에서

나누는 대화의 주제가 되었기 때문"이며,

작년에 비해서 사용된 횟수가 4배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사전은 'AI'를 “the modelling of human mental functions 

by computer programs”(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인간의 두뇌 작용을 

모델링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콜린즈는 이 단어를 비롯해서 올해의 단어 후보 리스트에 오른

새로운 단어들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변화하는 언어와

이 단어들을 사용하는 이들의 우려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후보에 오는 단어들:

Greedflation

인플레이션을 핑계로 회사의 이익을 올리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현상

 

Debanking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지 않은 행동

 

Nepo baby

유명인사 부모덕으로 빨리 출세하는 자녀들 

 

Deinfluencing

소셜 미디어 상에 팔로워들에게 특정 상품이나

라이프 스타일 등을 피하라고 경고하는 행위

 

Ultra-processed

복잡하게 기업적으로 제조된 영양가가 낮거나 아예 없는 음식

 

semaglutide

입 맛을 저하시키는 약물

 

Ulez

차의 배기가스가 아주 낮은 차량만 출입할 수 있는 런던 중심가 지역의 약자

(Ultra Low Emission Zone)

 

Bazball

크리켓 경기 중에 타격하는 팀이 아주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현상

이 단어는 전 뉴질랜드 크리켓 선수이자 코치였던

브렌든 "바즈" 매컬럼/Brendon "Baz" McCullum에서 따 온 새 단어어이다.

 

canon event

한 개인의 성격이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사건

이 단어는 영화 " 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에서 파생되었다.

 

 

 

AI 가 콜린스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로 등장했다는 기사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싫든 좋든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 서서히 깊숙하게 파고드는

요즘 세태를 잘 반영하고 있다.

 

AI는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물론 주긴 하지만,

반면 양면의 날처럼 악용될 수 있는 소지가 너무 많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추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