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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이탈리아

[시칠리아 여행66]다양한 멋과 긴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이스피카/Ispica in Sicily

by Helen of Troy 2026. 1. 10.

 

이스피카의 시내 중심의 오래된 주택 앞에서...

 

 

 

 

 

 

지금도 사용되는지 확실치 않은 한 낡은 건물

 

 

아치와 사각 그리고 삼각 디자인 조화로운 건물

 

 

오래된 건물 중간 길에 화사한 꽃밭과

거대한 길바닥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16세기에 지어진 Chiesa Sant'Antonio Abate

성 안토니오 수도원장 교회 앞에 설치된 

이 거대한 작품은 물들인 모래 소재로 제작되었다.

 

 

2024년에 제작된 이 모래 모자이크 작품은,,,

 

 

마티스의 유명한 La Danza e la Gioia di Vivere/춤과 삶의 기쁨 작품과...

 

 

이스피카 지역에서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작은 암탉과 인어공주" 전설을 토대로 제작되었다.

 

 

 

"La Cocorita e la Sirena/작은 암탉과 인어공주"는

이스피카에서 오랫동안 내려오는 전설로 

이 도시에 소재한 다수의 동굴과 

근처 바다에 살고 있는 신화적인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청동기 시대부터 이 지역에서 거주하던

고대부터 구전으로 내려오는 숨겨진 보물들, 모험과 위험을

상징해 주고 있다.

 

 

"작은 암탉과 인어공주" 전설을 토대로 마티스가 그린 작품

 

 

 

 

 

 

이 화사한 거리를 지나니...

낡고 허름한 골목길에

의외로 마티스 풍이 강한 화사한 벽화들이 있어서

야외 갤러리 같은 느낌이 와닿는다.

 

 

벽화도, 갈라진 벽도, 벗겨진 벽과

화사한 벽화가 있는 이 골목도

얽힌 전깃줄과 안테나로 분명 사람이 사는 거리인데도

다들 어디로 갔을까?

 

 

이 골목도 마티스의 아름다운 여인들이 반겨준다.

 

 

오래되어서 소멸되어 가는 공간에

이런 현대적인 작품이 묘하게 공존하는 골목이

참 비현실적이면서도 역설적인 아름다움이 풍겨진다.

 

 

문득 이 동네 사람들을 외계인이 납치를 했을까 라는

엉뚱한 생각이 스쳐간다.

 

 

야외무대가 있는 작은 광장 바닥은

마치 몬드리안의 작품처럼 꾸며져서 시선이 머물게 된다.

 

 

조금 더 넓은 거리의 대문도 마티스의 손길이 남겨졌고,

오래된 청동 램프와 굵다란 전깃줄이

이렇게 멋진 조합이 되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산동네 이스피카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천천히 올라갔다.

 

 

 

 

 

위로 올라갈수록 이스피카 도시와 유명한 동굴이 있는

유적지가 서서히 눈에 들어온다.

 

 

이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석회석을 뚫어서

생긴 도로를 거쳐서 올라가 보니...

 

 

 

 

 

산 꼭대기에는 여전히 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유적지 초입에 보이는 이 건물은

수 천년 전에 사람들이 살던 동굴을 최대한 보존해서

최근에 지어진 주택이다.

 

 

암석을 뚫어서 만든 굴 대신에

최신의 대문과 창문이 인상적이다.

 

 

지진 발생 후 17-18세기에 지어진 건물들도

오랫동안 잘 버티고 있다.

 

 

청동기 시대부터 수 천년 간, 사암으로 이루어진 산 동굴에서

인간들이 살았던 유적이 있는

유명한 "Parco Forza"/파르코 포르차 유적지가 드디어 보인다.

 

 

이 지역은 인간들이 거주하기 이미 오래전부터

이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수백 종의 식물과 동물들이 거주해 온

종요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모디카와 이스피카 사이에 소재한 이 지역은

시칠리아 섬에서 자연적, 그리고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이 두 지역을 잇는 좁다란 협곡에 생겨난 동굴은

13 km에 달하는데,

모디카에 소재한 유적지는

카바 이스피카/Cava Ispica라고 불리며,

이스피카에 소재한 유적지와 동굴은

파르코 포르차로 불린다.

 

 

협곡이 험난해서 이 지역은

로마시대부터 중요한 요새로 사용되었다.

 

 

선사시대에 인간이 남긴 흔적이 남은 동굴

 

 

동굴 안

 

 

 

 

 

또 다른 동굴 주거지

 

 

 

 

 

 

 

파르코 포르차 박물관

 

 

 

 

 

파르코 포르차 유적지 사무실

안에 들어갔더니, 우리가 그날 유일한 방문객인 듯

두 명의 직원들이 엄청나게 반갑게 맞이해 주면서

열심히 이 유적지를 설명해 주었다.

 

우선 '마르키오날레 궁전/palazzo marchionale'가 있던 자리로

발길을 향했다.

 

 

계속해서 Parco Forza/파르코 포르차 이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