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가 높은 곳에 위치한 우리 동네는 이제 가을이 완연합니다.
그리고 이 짧은 가을이 끝나면
길고 긴 추운 캐나다의 겨울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그 긴 동토의 겨울에
따스하게 타오르는 벽난로 옆 흔들의자에 앉아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누군가를 위해서 한 코, 한 코 떠 나가는 뜨개질을 하면서
밤이 긴 겨울을 덜 지루하게 보내곤 합니다.
그 겨울이 오기 전에 미리 주문한
다양한 색상과 소재의 털실들이 집에 배달이 되었습니다.
이 다양한 털실이 과연 몇달 사이에
어떻게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를 거쳐서
어떤 이의 손으로 돌아 갈지
행복한 고민을 한동안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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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드는 털실이 있으면 찜 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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