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월드프레스 사진 콘테스트에서 '올해의 사진'으로 뽑힌 작품
월드 프레스는 1955년부터 프로 사진기자들이 저널리즘에 공헌한 점을 치하하기 위해서
매년 월드 프레스 사진 콘테스트 행사를 벌려 와서
올해로 62회 월드 프레스 콘테스트를 맞이했다.
지금까지는 매해 World Press Photo of the Year(올해의 사진상)만 수상하다가,
올해부터는 World Press Photo Story of the Year(올해의 포토 스토리상),
World Press Photo Interactive of the Year(올해의 포토 인터액티브상)과
World Press Photo online Video of the Year(올해의 포토 온라인 비데오상)
3개의 새로운 부분을 추가해서 수상작을 선정한 점이 달라졌다.
2019년 사진 콘테스트에 5,000명의 기자들이 담은
79,000점의 사진들이 응모를 해서
그 중에서 8개의 부분에 걸쳐서
43명의 사진 기자들의 작품들이 후보에 올랐다.
후보에 오른 사진기자 중에서 14명(32%)가 여성으로,
2018 작년의 12%보다 거의 3배가 증가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올해 콘테스트를 위해서
내셔날 지오그라픽 소속의 휘트니 C. 존슨씨가 심사위원장을 포함해서
17명의 심사위원들에 의해서 수상작들이 선정되었다.
2019년에 새로 선정된 '올해의 스토리 상'은
시사적으로 중요한 이벤트를 담은 연작의 사진들을 담아서
편집작업을 한 사진 스토리를 만든 사진기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의 사진상' 은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넘으려다가 국경 치안대에게 붙잡힌
모녀의 사진을 담은 존 무어(John Moore)기자에게 영광이 돌아갔으며,
1만 유로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올해의 사진은 2018년 6월 12일에 혼두라스 출신인
엄마 산드라 산체스와 어린 딸 야넬라 산체스가
텍사스 주 맥알렌 부근의 미국 국경을 불법으로 넘다가 국경 치안대에 붙잡혀서
수색을 당하자 무서움에 떨고 있는 어린 딸이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을 담았다.
존 무어 기자는 '이 이미지는 나의 마음을 울린 것처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사진이라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는 커다란 사회적인 이슈를 인간화시켜주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누구든 고작 두살된 야넬라의 우는 얼굴을 보면
인간애와 연민이 느껴지고,
수천 킬로미터의 먼 길을 걸어서 국경에 도착해서
깜깜한 밤 중에 국경을 넘으면서 갖는 두려움과 불안함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고 소감을 말했다.
존 무어씨는 게티 이미지 회사 소속의 고참 사진기자로,
지난 17년간 6개의 대륙에 위치한 65개국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담은 수많은 사진들을 기고해 왔으며,
2008년부터는 주로 이민과 국경 이슈에 관한 사건을 담아 왔다.
올해의 포토 스토리 대상 수상작/Photo story of the year, winner
이주 캐라반(The Migrant Caravan):
Photograph: Pieter Ten Hoopen/Agence VU/Civilian Ac
2018년 10월 11월에 수만명에 달하는 중부 아메리카 출신 이주자들이
무리를 지어서(caravan) 미국 국경을 향해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 캐라반은 소샬미디어 켐페인을 통해서 결성된 무리로
2018년 10월 12일 혼두라스의 산 페드로 술라를 떠난 것을 깃점으로
근접한 니카라구아,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의 이주자들도 동참하게 되었다.
올해의 월드 프레스 포토 스토리 대상 수상작/World Press Photo Story of the Year
Photograph: Pieter Ten Hoopen/Agence VU/Civilian Ac
한 소녀가 타파나세펙에서 닐테벡까지 50 Km가 되는 거리를 걷다가
길가에서 야생화를 뽑아서 손에 들고 있다.
올해 현장 뉴스 스토리 부문 대상작/Spot news Story of the Year: Ambulance Bomb
photo: Andrew Quilty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발생한 폭발사건으로 산산조각이 난 유리에
피투성이가 된 라헬라씨가 도움을 받고 있다.
종합뉴스 싱글 부문 수상작/General news, singles winner
Photograph: Chris McGrath/Getty Images
자말 카쇼기 기자의 실종사건이 발생하자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터키의 이스탄불에 소재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총영사관에 몰려든 기자들을 통제하고 있다.
현대 이슈, 스토리 부분 수상작/Contemporary issues, stories winner
Blessed Be the Fruit:
Photograph: Olivia Harris
이 스토리는 아일랜드에서 지금까지 불법인 낙태를 합법화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들을 주제로 했다.
리머릭에서 열린 이바 국제 예술 페스티발에서 여인들이
세라 컬런이 제작한 'Our toil doth sweeten others’ 배너 앞에서 천을 접고 있다.
현대 이슈, 스토리 부분 수상작/Contemporary issues, stories winner
Blessed Be the Fruit:
Photograph: Olivia Harris
아일랜드의 수호여신인 성 브리짓 의상을 입고 더블린의 메인 쇼핑 길거리에서
낙태법을 개정하는 운동에 참가한 메건 스코트
현대 이슈, 싱글 부무 수상작/Contemporary issues, singles winner
Photograph: Diana Markosian/Magnum Photos
쿠바 하바나에서 성년식에 해당하는 quinceañera (15세 생일)파티에
한 틴에이저가 1950년대에 제작된 핑크빛 오픈카를 타고
동네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에 마을을 돌고 있다.
환경, 싱글부문 수상작/Environment, singles winner
Photograph: Brent Stirton/Getty Images
짐바브웨의 자연환경의 보존과 보안을 위해서
엘리트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아카쉰가 단체 소속의 페트로넬라 치굼부라씨가
그들의 본부 근처에서 저격과 잠복 훈련을 받고 있다.
이 단체는 지방 자치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불우한 조건에 처한 여성들이 트로피 사냥을 막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일을 하면서 그들의 지위개선을 도모하는 그룹이다.
종합 뉴스, 스토리 부분 수상작/General news, stories winner
Yemen crisis (예멘사태):
Photograph: Lorenzo Tugnoli/The Washington Post/Contrasto
2017년 12월까지 샵와니 군대의 의해서 쫓겨나기 전까지
알카에다가 점령했던 아짠 마을의 소재한
식료품 가게 앞에서 베일을 두른 한 여인이 구걸을 하고 있다.
샵와니 군대는 사우디와 UAE의 연합군으로 알카에다 소탕작전에 투입되었다.
종합 뉴스, 스토리 부분 수상작/General news, stories winner
Yemen crisis (예멘사태):
Photograph: Lorenzo Tugnoli/The Washington Post/Contrasto
예멘의 아덴에 소재한 알사다바 병원 중환자실에서
선청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타이프 파레스 아동이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있다.
2018년 5월 14일에 군인들과 폭력적인 대치 끝에
의사들이 파업을 하기 시작하면서 타이프가 필요한 산소공급이 중단되는 바람에
불행하게도 이 사진을 찍은지 며칠 후에 타이프는 결국 사망했다.
World press photo of the year
Photograph: John Moore/Getty Images
미국 텍사스의 맥알렌의 국경 지역에서 혼두라스에서 난민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하려다가
국경 치안대에 붙잡힌 엄마가 수색을 당하는 동안 그녀의 두살된 딸이 울고 있다.
환경, 스토리 부문 수상작/Environment, stories winner
The Lake Chad crisis
Photograph: Marco Gualazzini/Contrasto
나이제리아의 난민출신 고아들이 챠드 호수코란 학교에 모여서기거를 하고 있는데,
낮에는 거리에서 구걸을 해서 연명을 하고 있다.
이 고아 아동들은 그들이 벽에 그린 것처럼
평생동안 무기와 죽음만 알고 살아 온 아이들이다.
환경, 스토리 부문 수상작/Environment, stories winner
The Lake Chad crisis
Photograph: Marco Gualazzini/Contrasto
챠드 호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호수의 하나로 4천만명의 사람들이 이 호수에 의존해 왔는데
정치적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과거 60년 사이에 호수의 크기가 90%가 줄어 들었다.
따라서 이 호수에서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은 사라졌고,
극심한 물의 부족으로 근처의 농부와 목축업자들의 갈등은 깊어져 갔다.
이런 난국을 틈타서 보코 하람은 팀원들을 모집해서 테러를 일삼아서
2천5백만명의 주민들이 이 지역을 떠나게 되었다.
장기 프로젝트 부문 수상작/Long-term projects, winner
Photograph: Sarah Blesener/Redux
펜실바니아주 하노버에서 해병대 사관 후보생(cadets)을 응원하고
그들의 수고를 위로하기 위한 매년 열리는 파티에서
개레트 생도가 그의 걸프렌드와 댄스를 하고 있다.
장기 프로젝트 부문 수상작/Long-term projects, winner
Photograph: Sarah Blesener/Redux
1812년에 나폴레옹 군대와 러시아 군대가 전투를 벌렸던 보로디노에서
학생들이 공기총으로 사격연습을 하고 있다.
11세에서 17세 나이의 350명 학생들이 전쟁역사 캠프에서
조국 러시아의 역사를 답습하면서
체력을 단련하고 무기를 다루는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장기 프로젝트 부문 수상작/Long-term projects, winner
Photograph: Sarah Blesener/Redux
학생들이 합창과 행진 대회가 열리기 전에
백스테이지에서 함께 웃고 있다.
자연, 스토리 부문 수상작/Nature, stories winner
Photograph: Brent Stirton/Getty Images / National Geographic
UAE의 아부다비 외과에 의치한 매를 훈련하는 켐프의 모습
이 캠프는 멸종 위기에 처한 후바라종 매를 인공적으로 번식을 위해서 마련되었다.
지난 60년동안 오일로 커다란 변화를 겪은 UAE는
매 훈련법을 통해서 사막의 상인 베두인들의 오래된 풍속을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자연, 스토리 부문 수상작/Nature, stories winner
Photograph: Brent Stirton/Getty Images / National Geographic
몽골리아의 에르데네에서 세이커 매 암놈이
매 새끼를 지키고 있다.
초상화, 싱글부문 수상작/Portraits, singles winner
Photograph: Finbarr O'Reilly
세네갈의 수도 다카의 메디나 동네에서
세네갈 출신 디자이너 아다마 파리스가 디자인 한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한
Diarra Ndiaye, Ndeye Fatou Mbaye and Malezi Sakho 세명의 모델을
거리의 상인들과 동네주민들이 호기심 가득찬 시선으로 지켜 보고 있다.
초상화, 스토리 부문 수상작/Portraits, stories winner
Photograph: Benedicte Kurzen & Sanne de Wilde/Noor
나이제리아를 포함해서 서 아프리카 지역에는
세계 어느 곳보다 쌍둥이 탄생 빈도가 높다.
어떤 지역에서는 쌍둥이들을 예찬하고 좋은 행운으로 여기고존중해 주기도 하지만,
어떤 지역에서는 쌍둥이들이 재앙을 불러 온다고 믿어서
쌍둥이들을 차별하거나 살해하기도 한다.
Sports, singles winner
Photograph: John T Pedersen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의 빈민지역인 카탕가 동네서
일곱 자녀의 엄마이자 복서인 모린 아잠보가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스포츠, 스토리 부문 수상작/Sports, stories winner
Photograph: Forogh Alaei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AFC 챔피온 리그의 결승전에서
이란의 페르페폴리스 축구팀과 일본의 카쉬마 앤틀러 팀간의 벌어진 경기에서
이란팀이 스코어 할 기회를 놓치자 실망하는 관중들의 모습
자연, 싱글 부문 수상작/Nature, singles winner
Photograph: Bence Mate
루마니아 코바스나에서 물 위로 올라오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다리 잘린 개구리들이 개구리 알에 둘러쌓여 있다.
환경 부문 차석작/Environment runner-up:
Living among what's left behind
photo: Mário Cruz
필리핀 마닐라에 소재한 파시크 강물에 떠 다니는 쓰레기로 둘러쌓인 매트레스에
이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품을 모으는 한 아이가 누워있다.
종합뉴스 부문 차석작/ General News runner-up:
Still life volcano
photo: Daniele Volpe
2018년 6월 3일 과테말라에서 볼칸 데 푸에고 화산이 폭발해서
산 미구엘에 소재한 버려진 한 집의 거실
올해의 월드 프레스 사진 후보작/World Press Photo runner-up:
photo: Catalina Martin-Chico
FARC(컬럼비아 혁명군) 통치중에 선포된 임신금지법때문에
강제로 다섯번의 유산을 당한 요르라디스씨가 여섯번째 임신한 상태이다.
환경 부분 차선작/Nature runner-up:
Glass butterfly
photo: Angel Fitor
스페인의 알리칸테 근교에서 날개달린 젤리인 Leucothea multicornis 가
날개를 활짝 펴고 물에서 헤엄쳐 나가고 있다.
환경부분 차선작/ Nature runner-up:
Flamingo socks
photo: Jasper Doest
쿠라사오에 위치한 Fundashon Dier en onderwijs Cariben 에서
카리비안 플라밍고가 발에 입은 심한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사용한 양말을 살펴보고 있다.
종합 뉴스 부문 차선작/General News runner-up:
Unilateral
Brendan Smialowski / AFP
2018년 4월 2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의 마카롱 대통령의 손을 잡고 앞장서고 있다.
환경 부문 차선작/Environment runner-up:
Evacuated
photo: Wally Skalij / Los Angeles Times
2018년 11월 10일에 캘리포니아의 말리부에 소재한 주마 비치에 산불이 발생해서
피신한 말들이 기둥에 매여 있다.
현장 뉴스 부문 차선작/Spot news photo runner-up:
Climbing the border fence
photo: Pedro Pardo / AFP
2018년 11월 25일에 바하 캘리포니아의 티유아나에서
중미 출신 이주자들이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 설치된 벽을 넘어가고 있다.
스포츠 부문 후보작/Sports runner-up:
Shields strike back
photo: Terrell Groggins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에 소재한 마소닉 템플에서 열린 권투경기 중에
올림픽 챔피언인 클레어싸 쉴즈(오른쪽)가 하나 가브리엘스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스포츠 부문 차석작/ Sports runner-up:
Sunlight serve
David Gray / Reuters
1월 22일 멜번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 경기에서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렙과의 가진 경기에서
나오미 오사카 양이 서브를 하고 있다.
현장 뉴스, 스토리 부분 후보작/Spot News, stories, runner-up:
MOHAMMED BADRA/EPA
시리아의 구타의 알쉬푸리에 동네에 가한 독가스 공격으로
피해 아동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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