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계에서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공동 1위에 랭크된 싱가포르
영국의 EIU(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Worldwide Cost of Living Survey(세계 주거비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한지
30년 만에 처음으로 3개의 도시가 공동으로 세계에서 살기에 제일 비싼 도시로 선정되었다.
2019년 EIU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된 133개의 세계의 도시 중에
6년째 1위 자리를 고수해 온 싱가포르와
홍콩 그리고 파리가 공동 1위로 랭크되었다.
Cost of living index (물가지수)
2018년 9월 뉴욕의 물가 지수를 100으로 기준으로 한 지수
이 보고서의 벤치마킹 도시는 미국의 뉴욕시인데,
세계의 주요 도시의 160개의 물품과 서비스를 비교한 결과,
1위로 랭크된 세 도시의 물가는 뉴욕보다 7% 높았고,
스위스의 쮜리히와 제네바, 그리고 일본의 오사카 역시 뉴욕보다 비쌌으며,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서울의 물가는 뉴욕과 동일하다고 발표했다.
2019년 세계에서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공동 1위에 랭크된 홍콩
2018년에 미국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미국 달러의 가치가 상승해지면서,
미국의 16개의 주요도시 중 14개의 도시의 물가도 올랐다.
제일 물가가 많이 상승한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작년에 25위에서 올해 12위로 껑충 뛰었고,
뉴욕은 7위에서 6위로, LA는 10위에서 6위로 올랐다.
2019년 세계에서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공동 1위에 랭크된 파리
타 지역에서는 인플레이션, 화폐가치의 하락, 불경기 탓에
아르헨티나, 브라질, 터키와 베네주엘라의 물가는 큰 폭을 하락했다.
터키의 심각한 화폐문제와 물가의 인플레이션으로
48단계로 하락해서 120위로 랭크되었고,
베네주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는 최근에 급락한 볼리바(bolívar)와
엄청한 물가의 인플레이션으로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싼 도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