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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네덜란드

[네덜란드 여행3]렘브란트 서거 350주년 특별전시전 두번째 이야기... (암스테르담 3편)

by Helen of Troy 2019. 6. 15.



Self-portrait as the Apostle Paul

성 바오로의 모습을 본 딴 렘브란트의 자화상

Oil on canvas, 1661





Self-portrait as the Apostle Paul

Oil on canvas, 1661



이 자상화는 렘브람트가 55살에 그린 작품으로

신약성서에 나오는 성 바오로를 보편적으로 나타내는 두루마기와 편지를

자신의 초상화에 접목해서 자신을 성 바오로화해서 만든 작품이다.

그는 자신을 얼굴을 사용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성 바오로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추구했다.





Self-portrait, Etching at a Window

창가에서 에칭 작업을 하는 자화상

etching and drypoint, 1648



이 작품에서 볼 수 있듯이, 렘브란트가 실내에서도 모자를 쓴 것이

다소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는데,

사실 이 모자도 그가 스튜디오에서 일을 할 때 입는 작업복의 하나이다.

이 작품은 그의 에칭 방법과 drypoint 방식을 동시에 사용해서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그의 외모와 내면을 극대화 시킨 작품이다.






Self-portrait in a Soft Hat and Patterned Cloak

부드러운 모자와 무늬가 있는 망토를 입은 자화상

(여섯번째, 일곱번째, 그리고 12번째 작업상태)

etching, with touches of drypoint, 1631

6th, 7th and 12th states


렘브란트의 에칭 작품은 한번의 작업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의 작업을 거쳐서 완성된다.

이 작품은 머리서부터 몸, 그리고 배경이 조금씩 추가되는 작업을 보여 주고 있다.





Self-portrait in a Flat cap

ethching, 1642





Self-portrait with Raise Sabre

사브르 칼을 든 자화상

etching, 1634





Self-portrait with a Velvet Cap with Plume

깃털이 달린 벨벳 모자를 쓴 자화상

etching, 1638





Self-portrait with Saskia

아내 사스키와 함께 한 자화상

etching, 1636






렘브란트 자화상들이 걸린 전시방 #1










The Flute-player

플륫 악사

etching and drypoint, 1642


이 작품은 원래 '건달' 이라는 제목으로 불리웠는데,

그 이유는 렘브란트는 이 작품에 등장하는 물가의 목동 커플의

에로틱한 면을 교묘하게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은 여신의 치마 아래쪽을 훔쳐 보면서,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플룻트를 그 방향으로 향해졌고,

여인네는 꽃으로 둥근 화환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여성의 성기를 암시해 주고 있다.











The Monk in the Cornfield

ethcing and drypoint, 1646


서약한 순결을 지키지 못하고 옥수수 밭에서 정사를 벌이고 있고,

근처에 있는 추수를 하는 농부는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The French Bed('Het Iedikant')

에로틱한 침대

etching and drypoint, 1646



17세기에 음탕한 장면을 묘사한 일은 흔했지만,

이 작품처럼 적나라하게 묘사한 작품은 드물었다.

그래서 300여년간 사람들은 혐오스럽게 이 작품을 대하다가

19세기 경에는 작품 속의 여성이 왼팔이 두개로 묘사한

렘브란트의 의도가 회자가 되다가,

20세기에 들어서서야 이 작품이 전시되기 시작했을 정도로 

당시에 쇼킹한 작품이었다.





The Phoenix or the Statue Overthrown 

피닉스/내동이 친 조각상

etching and drypoint, 1658






Death Appearing to a Wedded Couple

신혼부부에게 나타난 죽음의 신

etching and drypoint, 1639






Student at a Table by the Light of an Oil Lamp

오일램프가 켜진 테이블에서 공부하는 학생

etching, 1642





The Actor Willem Bartholsz Ruyter as a Peasant

pen and iron-gall ink with brown wash and opaque white, 1638




윌렘 바톨츠 루이터(1587-1639)는 암스테르담에서 유명한 배우였다.

한 작품은  아내 에스터로부터  왕의 충직한 부하 하만이 

전 유대인을 학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막 전해 들은

아하수루스 유다왕으로 루이터씨가 분장했다.


두번째 작품에서는 인기있는 시골 촌뜨기역으로 분장한 모습이다.






The Actor Willem Bartholsz Ruyter as King Ahasuerus on his Throne

pen and iron-gall ink with brown wash wash, 1635-1640





THe Ship of Fortune

etching, 1633


엘라스 헥스만스가 쓴 "항해의 찬미' 라는 작품 속에 

정세가 평화스러울 때에 네덜란드 상인들의 해상무역이 번창한다고 피력했는데,

3장에 '로마의 평화(Pax Romana') 때를 설명한다.

렘브란트는 이 책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아서

평화스런 무역이 이어나가길 염원하는 마음에서

평화의 상징인 'Fornuta' 를 배 위의 누드 여성으로 묘사했다.





The Spanish Gypsy Preciosa

스페인 집시 프레쵸사

etching, 1642


이 작품 속 알거지의 프레쵸사와 그녀를 키운 모홈베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 캐랙터는 당시 인기리에 무대에 올려진 '스페인 집시여인'의 주인공으로

우연하게 프레쵸사는 귀족 출신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되고,

결국엔 그녀 자신도 귀족가의 딸이었음을 알게 되는 내용의 연극인데,

이 작품은 아마도 극본 타이틀 페이지로 제작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실제로는 사용되지 않았다.




 

Helping a Rider to Mount a Horse

말 안장에 올라가는 것을 도와 줌

pen and brown ink, 1640-1641





Seated Actor in the Role of Capitano

카피타노 역을 맡은 앉아 있는 배우

pen and brown ink, with brown wash, c. 1634-1636


렘브란트는 일생동안 연극에 심취되었는데,

이 작품 속의 배우는 이탈리아 연극 "commedia dell'arte"의 주인공

캐피타노 역으로 분장했고, 왼쪽의 노파는 창녀역을 맡았다.





Still Life with Peacocks

꿩 정물화

oil on canvas,  c. 1639





Still Life with Peacocks

oil on canvas,  c. 1639


렘브란트가 살던 당시에는 꿩고기는 상류층들만이 먹을 수 있었다.

꿩을 죽인 다음에 요리를 하기 위해서 바로 피가 다 빠져 나가게 걸어 두는 장면을

렘브란트가 묘사한 작품이다.





Recumbent Lion

드러누운 사자

pen and brown ink, on paper toned with light brown waw,  c. 1660






The Small Lion Hunt

사자 사냥

etching, 1639





The large Lion Hunt

사자 사냥

etching and drypoint, 1640

 





The Shell

조개껍질

etching drypoint and burin, 1650






The Sow

암퇘지

etching and drypoint, 1643





Saskia in Bed

병상에 누운 아내 사스키아

red chalk, c. 1635





 

Bedroom with Saskia in a Canopy Bed

카노피가 있는 침대에서 아내 사스키아와 함께

pen and drwon ink, with brown wash and opaque white, on paper, c.1638


이 작품 속의 사스키아는 안색이 좋지 않은데,

아마도 그들의 첫 딸 코르넬리아를 임신중인걸로 추정된다.

(코르넬리아는 오직 3주만 살다가 1638년 7월에 죽었다.





Young Woman Seated by a Window(Saskia?)

창가에 앉은 젊은 여인(사스키아?)

pen and brown ink and brown wash on paper, 1638






Three Women and a Child by a Door

문 옆의 세 여인과 아이

pen and brown ink, c. 1645



렘브란트는 집안의 일상, 여인들과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는 것을 즐겨했는데,

수집가들도 그의 이런 작품들을 선호해서 

수집가 얀 반 데 카펠레씨가 1679년에 작고할 때에 남긴 

 '여인과 아이들의 삶' 이라는 앨범에  135점의 렘브란트 작품이 담겨 있었다.





Women Reading

책읽는 여인

etching, 1634





The card-player

카드 게임을 하는 남성

etching, 1641

 





The Ringball-player

etching , 1654


17세기에 술집과 여인숙들이 있는 막다른 골목길에

술을 마신 손님들이 공을 굴리는 게임이 성행했는데,

선술집에서 자주 스케치를 한 렘브란트가 이 장면을 켑쳐했다.




Star of the Kings

etching, with touches of drypoint, 1631





Strolling Musicians

거리의 악사들

etching, c. 1635


거리의 악사와 그의 가족은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음악을 연주해서

구걸을 하곤 했는데, 주로 맹인들이 악사여서, 

 작품에서도 보이듯이 인도해 주는 개를 데리고 다녔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그들 뒤를 따라 다녔다고 한다.




A Hurdy-gurdy Player followed by children

거리의 악사와 그 뒤를 따라가는 아이들

etching, 1641





A Blind Hurdy-gurdy Player and his Family

거리의 악사와 그의 가족

etching and drypoint, 1648






 Three Orientals Conversing

대화를 나누고 있는 세명의 '동양인'

pen and brown ink, c. 1645

 


렘브란트 당대의 암스테르담은 활발한 무역 덕분에

아주 국제적인 도시였는데, 그는 외지의 새로운 것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특히 그는 소위 '동양(근동)'에서 건너 온 사람들의 얼굴, 복장을 주시해서

나중에 성경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그가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렸다.





구걸을 하는 걸인 가족

etching, 1637





The Pancake Woman

거리에서 펜케이크를 파는 여인

etching, 1635


17세기 암스테르담 길거리에서 여인네들이 펜케이크를 만들어서

파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The Pancake Woman

거리에서 펜케이크를 파는 여인

Pen and brown ink, c., 1635





Peasant Family on the Tramp

가난한 농부 가족

etching, c. 1652





b

Beggar Woman, Leaning on a Stick

지팡이를 짚은 거지 여인

etching, 1646





A Man Making Water

노상방뇨를 하는 남성

etching, 1630


A Woman Making Water

노상방뇨를 하는 여성

etching and drypoint, 1631


작품 속의 남자는 매고 있는 가방도 풀지않고

당당하게 세찬 줄기로 거리에서 오줌을 누는 반면,

여인네는 누군가에게 망을 보라고 하고,

나무 뒤에서 조용히 일을 보고 있다.


요즘 이런 장면은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이지만,

램브란트 시대에는 즐겁게 입에 올려지는 지극히 일상적이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