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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영국&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 여행4]유서깊은 에딘버러 성 2/Edinburgh Castle 2편

by Helen of Troy 2020. 11. 4.


2020년 1월에 포스팅한 후 10개월 만에

다시 스콧틀랜드 여행 후기를 이어갑니다.

(2017년 7월 7일)

 

 

포어웰 포대/Forewell Battery (#15)

 

 

에딘버러 성 내부 지도

 

 

 

포어웰 포대에 설치된 오래된 대포들

 

 

 

 

몬스 멕 대포/Mons Meg (#12)

 

 

 

 

몬스 멕 대포 알

 

 

 

포어웰 포대에서 내려다 본 에디버러 성 입구의 모습

 

 

 

개 묘지 (#13)

몬스 멕 대포 바로 아래에 위치한 자그마한 구역은

빅토리아 (1837-1901)재위때 부터

에딘버러 성을 지키는 지휘관들과 군인들의 애견들을

위한 묘지로 사용되었다.

 

 

 

 

The Scottish National War Museum/스콧틀랜드 국립 전쟁 박물관 (#22)

 

 

 

 

전쟁 박물관

 

 

 

포어 우물/The Fore Well

이 우물은 19세기 가지 500여 년간 에딘버러 성의 주요한 수원지였다.

우물의 깊이는 자그마치 34 미터에 달했지만,

성의 수요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포어월 포대/Forewall Battery(#15)

 

원래 중세에 지어진 성의 이 방어 구역은

제임스 5세 재위 때에 재건되었고,

무기들은 1810년경에 제조되었다.

 

 

 

 

 

 

 

 

Half-Moon Battery/반달 포대(#16)

 

이 성은 1571-73년 2년 동안 긴 포위가 된 적이 있었는데,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고, 

바로 뒤에 있는 왕궁이 폭격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거대한 대포들을 설치해서 무력을 강화했다.

 

포대 가깝게 위치한 데이비드 탑에서 거주하던

로버스 브루스의 아들인 데이빗 2세(1329-1371) 국왕이

이 포대 아래에 묻혔다.

 

 

 

 

왼쪽에 뾰족한 지붕이 있는 곳이 David's Tower (#17)

 

 

 

 

데이빗 타워 앞에 선 헬렌

 

 

 

앞에 보이는 건물은 The Royal Palace #19)이며, 높이가 나지막한 입구는...

 

 

스콧틀랜드 왕관 보석이 보관된 장소

The Honours of Scotland: The Scottish Crown Jewels로 이어진다.(#19)

 

 

 

 

842년도 케네스 왕부터 시작된 스콧틀랜드의 국왕들의 초상화 1

 

 

 

 

초상화 2

 

 

 

 

초상화 3

 

 

 

 

400여 년간 스콧틀랜드 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된 

중요한 '운명의 암석'/Stone of Destiny 옥좌

 

 

 

 

'운명의 암석'에서 대관식을 올린 마지막 왕은 1292년에 왕으로 즉위한 존 발리올/John Balliol 왕이다.

 

그는 불과 4년 후에 자진해서 퇴위하도록 강요를 받고 퇴위한 지 얼마 후,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1세 왕이 스콧틀랜드를 침략해서

'운명의 암석'을 비롯해서 왕궁의 귀중한 보물들과 유물들을 약탈해 갔다.

이렇게 비굴하게 약탈된 운명의 암석은 

멀리 떨어진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애비로 옮겨가서

그의 왕권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운명의 암석 위에 새로운 왕좌를 만들게 지시했다.

 

 

 

 

1306년에 거행된 로버트 브루스의 즉위식에서 왕관이 쓰여지고 있다.

 

 

Robert the Bruce, Earl of Carrick was Crowned, 1306년 3월 25일

 

 

 

 

 

 

 

Open Crown - Closed Crown/위가 열린 왕관-닫힌 왕관

 

스콧틀랜드 왕관은 15세기 후반에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1485년에 주조된 은동전을 보면, 제임스 3세는 위가 닫힌 왕관을 쓰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그전까지 스콧틀랜드 왕관은 위가 열린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왕관이 사용되었다. (왼쪽 위)

 

스콧틀랜드 왕을 비롯해서 유럽의 국왕들은 15세기 후반부터

왕관 위가 닫혀서 소위 '닫힌 왕관'을 쓰기 시작했다.

새 스콧틀랜드 왕관은 8개의 fleur des lis 로 둘려 쌓였고,

4개의 '아치'는 가운데로 모이게 한 다음

그 위에 십자가를 얹은 모습을 띄고 있다.(오른편 위)

 

 

 

 

가장 오래된 스콧틀랜드 왕권의 표상의 이미지는 1100년경으로

에드가 왕(1097-1107)의 옥쇄에, 왕이 왕관을 쓰고

칼과 셉터(지팡이 봉)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가운데 왼편)

 

 

 

 

DAUGHTER MAJORIE AND HER HUSBAND WALTER THE HIGH STEWARD

 

 

 

 

WITH SUPPORTERS IN ATTANDANCE BRUCE WAS ENTHRONED AND

CROWNED WITHA CIRCLET OF GOLD ON MOOT HILL AT SCONE

 

 

 

 

로버트 2세(1371-1390) & 엘리자베스 모어

로버트 3세(1390-1406) & 애나벨라 드러먼드

제임스 1세 (1406-1437) & 진 보포르

 

 

 

 

제임스 2세(1437-1460) & 겔드에의 메리

제임스 3세 (1460-1488) 덴마크의 마가렛

 

 

 

 

CORONATION AND ANOINTMENT/대관식과 도유식

 

스콧틀랜드 국왕의 대관식에서 왕관, 지팡이와 칼은 왕권의 상징이었다.

1329년부터 요한 22세 교황으로부터 성유 도유식이 포함된

크리스천 대관식을 거행할 수 있는 허가를 얻어내어서

로버트 브루스의 아들이며 당시 다섯 살이던 데이비드 2세의대관식부터

크리스천 예식으로 거행되면서, 공식적으로 독립적인 국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THE SCEPTRE & THE SWORD

CAME TO SCOTLAND AS PAPAL GIFTS TO KING JAMES IV/

제임스 4세에게 교황이 하사한 지팡이와 칼이 스콧틀랜드에 도착했다.

(1488-1515)

 

 

 

PAPAL PRESENTATION/교황의 선물

 

제임스 4세(1488-1513)는 그의 아버지 제임스 3세처럼 교황으로부터 선물 세트를 받았다.

그는 교황 이노센트 8세로부터 1491년에 존중을 상징하는 황금 장미, 

왕의 법치권을 상징하는 지팡이를 선사받았다.

 

줄리어스 2세가 1507년에 추가로 제임스 왕에게 선사한

축성된 칼과 칼집과 지상에서 왕권을 상징하는 수가 놓인 벨트와

구슬이 달린 축성된 모자를  교황의 대사인 던펄린의 수도원장에 전달되었다.

 

 

선물을 전달하는 인물들..

 

 

오거스틴 수도원장, 주교

 

 

리용의 왕, 헤랄드

 

 

알렉산더 총리, 아가일 자작

 

 

무릎을 꿇고 선물을 받는 제임스 4세 왕

 

 

 

왕의 검을 선사하는 던펌린 수도원장

 

 

 

 

 

 CRWON AND CRAFTSMEN/왕관과 장인들

 

Thomas Arthur making a purple velvet satin for the crown, 1540

토마스 아더는 왕관을 덮는 보랏빛 벨벳과 사틴 케이스를 만들고,

왼편에는 앤드류가 황금 지팡이를 만들고 있다.

 

새로 제작된 왕관은 홀리룻하우스 궁전에서

제임스 왕에게 1540년 2월 13일에 전달되었다.

 

 

 

 

Royal Scepter(로양 지팡이)

 

 

 

 

왕관을 제작한 존 모스먼

 

 

 

왕관 청동 조각상

 

 

스콧틀랜드 왕관

 

 

 스콧틀랜드 왕관은 에딘버러에 거주하는 금 세공인 존 모스먼/John Mosman 이

제임스 5세를 위해서 1540년에 제작했다.

왕관에는 제임스 5세 왕이라는 라틴어 Jacobus Rex V의 이니셜인 IR5가 

왕관 꼭대기에 있는 십자가 뒤에 새겨졌다.

왕관의 소재는 스콧틀랜드에서 캐낸 황금과 

다이아몬드, 석류석, 자수정과 연수정이 사용되었다.

 

지팡이는 제임스 4세에게 1494년에 알렉산더 6세 교황으로 선사받은 것을

금세공인 앤드류 리스가 새로 디자인해서 1536년에 제임스 5세에게 전달했다.

 

 

 

 

수백 년 동안 스콧틀랜드 국왕이 대관식에서 사용된 '운명의 암석'은 사암 소재로

67x42x26.5 cm 크기이며 무게는 152 kg가 된다.

암석의 양쪽 끄트머리는 이동하기에 편하게 철 소재의 고리가 달려있고

뒤편에는 작은 라틴양식의 십자가가 새겨져 있다. (오른편)

 

에드워드 1세가 이 암석을 약탈한 후

대관식에 사용되는 옥좌를 그 암석 위에 만들어서

웨스트민스터 애비에 자리잡게 되었다. (오른편 사진)

 

그 후 이 암석은 약 700년간 웨스트민스터 애비에 머물렀다가

1996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운명의 암석'을

원래 자리인 스콧틀랜드로 돌려주기로 허락을 내렸다.

하지만, 미래의 대관식이 있을 때마다

이 암석의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서 유지될 거라고 한다.

 

 

 

 

다음 편에는 메리 여왕의 아들인 제임스 6세가 태어난 궁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