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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Because..../Odds and Ends

커피가 건강에 이롭다네요.

by Helen of Troy 2021. 6. 20.

 

 

 

나처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반가운 연구 결과가 발표된 것을

며칠 전에 뉴욕타임즈 신문 기사에 게재되어서 관심 깊게 챙겨 읽어 보았다.

 

이 연구 보고에 의하면, 커피의 주요 성분인 카페인은 파킨슨 병, 심장병, 당뇨, 담석증

우울증, 간경화, 간암, 멜라노마(피부암), 전립선암 그리고 자살을 저하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 세계에 걸쳐서 커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20만 명을 대상으로 최고 30년까지 지속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4-5 컵(8-oz 250 cc)을 마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젊은 나이에 사망률이 15% 낮다고 한다.

가장 확연한 차이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자살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50%나 낮았는데, 이는 아마도 항우울증과  비슷한 케미칼이 뇌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본다.

 

하바드 공중보건 대학교의 연구진이 작년 여름에 커피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커피나 카페인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해 주는 것을 보장은 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당한 양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라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과거에 커피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보다는 수십 년간 커피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들이 오히려 많았다.  그동안 커피는 심장병, 뇌졸중, 당뇨, 췌장암과 불안증세,

영양실조, 위장병, 수면장애, 조기 사망의 원인이라고 보고되었다.

1991년에 나온 보고서에 의하면, WHO는 커피를 발암물질 가능성 리스트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하바드 보건대학교에 재직 중인 챈 영양학과 유행병학 교수는

"이처럼 주기적으로 커피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커피가 대중들에게 왜곡된 모습으로 비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커피는 생각보다 아주 안전하면서도 여러 분야에 걸쳐서 

중요한 혜택의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커피가 완전히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산모가 임신 중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은 임신 중에 태반을 뚫고 태아에게 전달이 되며,

조산의 확률이 높아지고, 

태아의 체중도 낮아진다고 알려졌다.

임신 중에 산모의 몸 대사가 변화되기에, 

그래서 임신 중이거나 수유 시기엔 카페인 섭취를 완전히 끊거나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거나,

하루에 카페인 섭취를 200 milligrams(커피 1컵)으로 제한하라고 권유한다.

 

 

 

 

 

아마도 커피의 가장 보편적인 큰 부작용은 수면장애일 것이다.

카페인은 뇌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아데노신/adenosine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의

수용 세포와 결합하면서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작년 겨울에 카페인에 관해서 쓴 책의 저자인 마이클 폴런 씨는 

"카페인은 깊은 잠의 적'이라고 표현하면서

올해 75세인 그는, "깊은 수면을 위해서 커피를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는 대체적으로 증가한다." 면서 

저녁 식사 후에는 마시는 것을 조심하기를 당부했다.

 

카페인의 수천 가지의 다양한 화학 성분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모든 성분들이 다 우리 몸에 이로운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필요는 있다.

긍정적인 예를 들면, 폴리피놀/polyphenos는 암세포의 증가를 저하시키고,

성인성 당뇨병에 걸릴 확률을 낮게 해 준다.

그리고 항산화 물질/antioxidents 은 항염증제 역할을 해 주어서 

사망률 1위인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거나 완화시켜준다.

 

 

 

 

 

 

하지만 이 좋은 영향도 커피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프렌치 프레스처럼 필터 없이 커피를 만들거나,

노르웨이식으로 커피를 물에 끓이거나, 터키식의 커피나 에스프레소는

커피에 포함된 다이터펜즈/diterpenes 라는 기름성분이 커피에 녹아서

대동맥 혈관을 상하게 하는 LDL 콜레스톨 수준을 높여 줄 수 있다.

이 물질은 필터를 사용하거나, 인스턴트 커피에는 없기에 

필터기로 이 해로운 기름성분을 제거하고 마시면 안전하다.

 

 

 

 

 

 

그리고 커피와 상관은 없지만, 그다음으로 따르는 부작용은

많은 사람들이 커피에 크림이나, 시럽 등 추가해서 마시거나,

커피와 함께 기름지고 달고 칼로리가 높은 디저트와 먹게 되면서

추가로 500-600 칼로리가 더해져서 패스트푸드 같은 영향을 낳게 되는 점이다.

한 예로 스타벅스사의 모카 프라푸치노 16-oz 드링크는 51 그람의 설탕,

15 그람의 지방질이 포함되어서 370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그동안 살면서 큰 낙 중에 하나인 커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마시면서도 솔직히  조금은 불안해 하면서 마셔온 커피를

앞으로는 편안히 고마워하면서 마셔도 될 것 같아서 큰 위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