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22일 동네 숲길에서...
Chanson d’ Automne (1866)/가을의 노래
Paul Verlaine/폴 베를랭
Les sanglots longs
Des violons
De l'automne
Blessent mon coeur
D'une langueur
Monotone.
가을을 노래하는
바이올린의 흐느끼는
애절한 소리가 흐르면
그 길고 느린
모노톤 소리가
내 가슴을 후벼 판다.
Tout suffocant
Et blême, quand
Sonne l'heure,
Je me souviens
Des jours anciens
Et je pleure;
Et je m'en vais
Au vent mauvais
Qui m'emporte
Deçà, delà,
Pareil à la
Feuille morte.
한글 번역: N. H. Kim©
(한글 번역은 잠시 후 내립니다.)

집 뒤 호숫가의 캐나다 기스
이 작품은 가을 특유의 노스탤지어와
멜랑콜리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길고 느린 탄식조의 바이올린 소리는 슬픔, 갈망
그리고 지나간 여름과 시간의 흐름을 유발한다.
나뭇잎이 바람에 날리는 이미지는
작가의 변위와 목적을 잃은 방황을 대변해 준다.
이 시에 사용된 시어는
프랑스어 만이 가진 독특한 리듬과 라임은
그리움과 비애를 강화시킨다.
아울러 이 작품은 음악적인 이미지와
자연 속의 덧없는 삶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오늘 9월 22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이자, Autumnal Equinox로,
북미에서는 가을의 시작하는 날로 여긴다.
동토의 나라 캐나다에서는
기나긴 밤으로 향해 달려가는 이 시기가
결코 반갑지만은 않지만,
가을 첫날을 프랑스의 시인 폴 베를랭의
시 작품과 함께 시작해 봅니다.
'Helen's Scrapbook > 좋아하는 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재미난 영시 감상229]For the Birds by Rita Dove (5) | 2025.10.26 |
|---|---|
| [좋아하는 영시228]'Above Plakias, Crete' By Fred Marchant/마천트의 '크레테 플라키아스의 정상에서' (8) | 2025.10.18 |
| [좋아하는 영시227]"Handkerchief" by Robin Coste Lewis (10) | 2025.10.07 |
| [멋진 영시감상225]'Passing Through/지나가는 길' by Stanley Kunitz (6) | 2025.08.14 |
| [짧은 여름 영시감상224]August Sun by Robert Duncan (12) | 2025.08.01 |
| 춘삼월에 또 폭설이 웬 말?[좋은 봄 영시223]Spring Storm by William Carlos Williams/윌리엄 칼로스 윌리엄 윌리암스 작의 '봄 폭우' (18) | 2025.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