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2 찬란한 여름이 저물어 가는 정원에서.... 연보라빛 파꽃에서 이렇게 촘촘하게 까만 파씨가 여물어 가는 텃밭.. 위도가 높은 북반부에 위치한 도시에 살고 있어서, 동장군의 위력이 대단한 긴 겨울에 반해서 습도도 낮고, 기온도 25도를 잘 넘지 않은 여름날씨는 지내기에 딱 좋지만, 너무도 짧은 것이 늘 불만으로 남는다. 그런데 .. 2014. 8. 17. 딸 덕분에 여전히 건재한 정원.... 정원 일이 가장 많은 시기인 6월 말부터 한달동안 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에 큰딸한테 차트를 만들어서 집안은 물론 집 밖 정원에 해야 할 일들을 주고 떠났다. 성격이 어려서부터 고지식하고 곰탱이같은 딸이기에 그애 나름대로 성심 성의껏 팥쥐 어엄처럼 오만가지 잔뜩 지시 한대로 숙제하듯이 게으.. 2010.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