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증기 시계1 오랜만에 찾은 아름다운 밴쿠버 1/개스타운/항구 부활절 연휴에 세계적인 미항이자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밴쿠버에 5일간(4월 6일-10일) 다녀왔다. 4월이지만 여전히 영하의 날씨로 봄이 아직 오지 않은 울 동네에서 남서쪽으로 약 1,600 km를 날아와서 시내 한 복판에 위치한 호텔에서 자고 일어나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비가 촉촉이 내리는 거리에 만개한 벚꽃과 푸른 잔디가 봄이 제대로 느껴진다. 그리고 태평양 바다가 Burrard 길에 들어선 빌딩 사이로 빼꼼히 보인다. 아침을 먹을 곳을 찾을 겸, 좋아하는 밴쿠버 시내도 구경하려고 호텔 밖을 나왔다. 오랜만에 만개한 벚꽃을 보자마자 저절로 카메라에 담게 된다.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 캐나다 철도회사가 주요 도시역에 설립한 유서 깊은 오성급 Fairmount 호텔도 눈에 들어온다. 아침 식.. 2023.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