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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Cherished Music/나누고 싶은 음악

새 카테고리 Ode to St. Cecilia를 만들면서....

by Helen of Troy 2009. 3. 16.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항상 음악과 함께 더불어서 살기에

참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안겨다 주는 음악이 고맙기만 합니다.

 

처음 블로깅을 시작하면서부터

그동안 모은 많은 cd에 담긴 음악을 나누고 싶었는데

처음에는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서,

하는 방법을 알고 난 후에는 이래 저래 미루어 오다가

 오늘에서야 드디어

새 카테고리 Ode to St. Cecilia (음악의 수호 성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Anton Bruckner

 

무슨 곡을 처음 올릴까 생각하다가

우리 합창단이 5월에 무대에 올려지는 곡부터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독일 작곡가 Anton Bruckner(안톤 브루크너) 의 미사곡인

Mass in E Minor (E 단조의 미사곡)이 그중 하나입니다.

 

이 주옥같은 선율의 미사곡은 30년전에 대학교 합창단 시절에

가슴 벅차게 공연했던 곡인데 개인적으로 세번째 공연이지만

2주 전부터 연습에 들어갔을때보다

저 진한 감동으로 다시 다가왔습니다.

 

이곡의 특징은 주로 미사곡의 반주는 오케스트라인데

이곡은 관악기만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미사곡의 첫곡은 항상  Kyrie eleison으로 시작하는데

다른 기도와는 달리 라틴어가 아닌 그리스어이며

이 제목은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