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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이탈리아

[베니스 여행1]두브로브니크에서 베니스로

by Helen of Troy 2014. 1. 12.

 

밤 9시에 도착한 베니스의 야경

 

두브로브니크 여행후기가 2-3편이 아직도 더 남았지만,

분위기를 바꾸어서 그 다음 행선지였던 베니스로 잠시 이동합니다.



 

 

 거리상으로는 두브로브니크에서 바로 베니스로 가는 편이 훨씬 더 가깝지만,

두브로브니크와 로마 사이 비행기편이 엄청 싸서 일단 로마로 날라가서

로마에서 베니스로 가는 직행열차를 잡아 타고 베니스로 가는 itinery 로 예약을 해 두었다.

이렇게 가도, 값도 두브로브니크 - 베니스 직행 비행기 값보다 저렴하다.



 

 

 일단 두브로브니크 북대문 가까운데서 공항으로 가는 공항직행 버스를 아침 일찌감치 잡아 타고

두브로브니크 공항에 도착했다.



 

 

 커다란 국제공항 모습에 비해서 아주 아담한 두브로브니크 공항 입구 근처에서...

건축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산뜻하다.



 

 

 공항내부



 

 

 디스카운트 항공사인 easyjet에 올라타고 이륙 직전에...



 

 

 크로아티아의 상공에서...



 

 

 크로아티아 근해 아드리아틱 바다에 크고 작은 섬들이 뿌옇게 창을 통해 보인다.



 

 

 약 30분 후에 이태리 항공에서 내려다 보인 산악지방...



 

 

 계곡 사이에 푸른 호수도 보이고...



 

 

 강과 들판도 보이고...



 

 

 이탈리아 서부에 가까워질수록 평야지대가 많이 보인다.



 

 

 로마를 향해서 비행기가 북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로마 공항에 착륙준비가 시작되고...



 

 

 로마 근교의 바다도 보이기 시작하고...



 

 

눈에 익은 Po 강도 보이고...



 

 

 땅이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이륙한지 약 1시간 10분 만에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착륙했다.

짐을 찾아서 공항에서 바로 연결된 전철를 타고 로마 테르미니 기차역으로...



 

 

 2년 전 2011년에 1주일간 머물렀고, 네번째 다녀 가서 아주 낯익은 로마의 중심역인 테르미니 기차역에서

베니스로 가는 기차편을 알아 보고 있는 남편....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역에서 간반의 시간 차이로 원래 타려던 기차를 아쉽게 놓치고,

2시간 후에 떠나는 다음 열차에 올랐다.



 

 

 아침부터 길을 떠나서 피곤했던지 기차를 타자마자 1시간을 푹 자고 깨어 보니

로마에서 피렌쩨를 향해서 가는 기차의 창밖에 이런 농촌 풍경이 눈에 들어 온다.



 

 

 오후 6시 즈음에 피렌쩨의 산타 마리아 역에 도착했다.

2년 전에 피렌쩨를 거점으로 토스카니의 여러지방을 방문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든 곳이라서

다시 찾아 오니 무척 반갑고, 하루라도 이곳에서 머물렀다가 가 보고 싶기만...



 

 

1시간 후에 볼로냐를 거쳐서...



 

 

1시간 후에  파도바로 지나자



 

 

 15분 후에 기차가 바다 위를 지나자 베니스에 가까워 옴이 느껴진다.



 

 

 저녁 8시 반이라서 해는 거의 수평선 뒤로 넘어 가고 ...



 

 

 베네치아 주요 기차역을 지나서...

 



 

 두브로브니크 호탤을 나선지 거의 12시간 후에 드디어 8시 40분에 베니스 기차역에 도착했다.

 



 

산타 루치아 베니스 기차 역

 




 기차 역에서 나오자 마자 수로와 수로변에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 선 모습에

정말로 베니스에 온 것 같다.

 




 

 육로대신 쓰여지는 canal 엔 많은 배들로 러시아워 교통체증이 연상된다.

 




 베니스 도착 기념으로..

 

 



 좁은 수로를 잇는 다리도 멋스럽다.

 

 




 여기도 다리...

 

 




 사람들이 길을 걷는 육교같은 다리도...

 



 

 산타 루치아 기차역 바로 건너편에 있는 산 시에온 피콜로(San Simeon Piccoco) 성당 도움 꼭대기에 있는

성 시메온 성인이 베니스를 찾는 이들을 제일 먼저 반겨주고

그리고 다시 떠나는 이들에게 손을 흔들고 "ciao!" 를 외치는 듯 하다.

 

 



 큰 도시의 시내버스 대신에 두 노선의 vaporetto 라는 버스 보트가 10분 마다 운행되는데

1번은 수로의 모든 정거장을 쉬어가서 약 45분이 걸리고,

2번 버스 보트는 정거장을 건너 뛰어서 운행되어서 약 25분이 걸린다.

우리는 2번 보트를 타고 어둑어둑해지는 베니스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기로...

 

 



 건물앞에는 늘 배를 댈 수 있는 이런 poles 들이 들어 서 있다.

 

 



 하루 종일 길바닥에서 시달려서 구질구질하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추억삼아 2번 보트에서..

 

 



 첫 버스 보트 정거장인 Riva de Biasio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