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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6월 6일은 노르만디 상륙작전 D- Day의 70 주년

by Helen of Troy 2014. 6. 8.

올해 6월 6일은 제 2차 세계대전대회을 연합군을 승리를 이끈 결정적인

노르만디 상륙작전을 감행한 D-Day의 70주년이 되는 날을 맞이하면서

이 역사적인 사건을 사진과 숫자로 한번 되짚어 본다.

 

 영국군이 노르만디에 상륙하는 모습.

Picture: Roger Viollet/REX

 

1944년 6월 6일에 2차대전에 역사장 최대의 해전으로 남는 노르만디 상륙작전인

Overload Operation은 독일군이 점령한 서부 유럽을 재탈환하고

결국엔 연합군의 승리로 이끌게 했다.

 

 

  베르니에르-수르-메르(Bernieres-sur-mer)의 쥬노 해변(Juno Beach)에

자전거를 타고 상륙하는 캐나다의 9 사단 소속 군인들

Picture: STF/AFP/Getty Images

 

 D-Day에 노르만디 상륙 작전에 참전한 군인은 총 156,000 명에 달한다.

미국 군인 73,000 명 중에서 23,250명은 유타 해변(Utah Beach)에,

34,250 명은 오마하 해변(Omaha Beach)에,

15,500명은 공중에서 낙하산을 타고 투입되었다.

한편 D-Day 날 영국군인 61,715명 중, 24,970 명은 골드 해변(Gold Beach)에,

28,845명은 소드 해변(Sword Beach), 7.900 명은 공중에서 투입되었고,

캐나다 군인 21,400명은 쥬노 해변에 상륙했다.

 

 

 상륙작전에 참가한 한 B-25 미첼 폭격기가 영국해협 상공을 날고 있다.  Picture: REX

 

D-Day를 위해서 11,590 비행기가 동원되었고,

14,674회의 출격중에 127대를 잃었다.

공중에서 군인들을 투입하기 위해서 영국공군 RAF 와 미국공군 USAAF에 소속된

2,395대의 비행기와 867대의 글라이더가 사용되었다.

 

 

노르만디의  Courseulles 해변에 상륙한 캐나다 군인들

Picture: STF/AFP/Getty Images

 

한편 넵츈 작전(Neptune Operation)을 위한 해군병력은 6,939 척의 군함이 동원되었고,

그 중 1,213 척의 전투함정, 4,126척의 상륙 함정(Landing ships and landing craft)와

736 척의 보조함정과 864 척의 상선으로 이루어졌다.

이 넵츈 작전을 위해서 총 195,000 명의 군인들이 동원되었는데,

미국 군인 52,889명, 112,824명의 영국 군인과

4,988명의 연합군 소속 군인들이 작전에 참가했다.

 

 

 

 D-Day 상륙작전 중 노르만디의 쥬노 해변에 상륙한 캐나다의 해병대 군인들

Picture: Hulton Archive/Getty Images

 

6월 6일에서 6월 11일까지 6일간 326,547 군인들, 54,186대의 수송을 위한 기기,

104,428 톤에 달하는 공급물자가 투여되었다.

 

 

 영국의 한 공군기지에 연합군 소속 군인들이 c-47 수송기에 물자를 싣고 있다.

노르만디 상륙작전의 초반에 단행된 Overload 작전 중에

미국 82 사단과 101 사단 소속 공수부대원들이 이 C-47 수송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유타 해변으로 투입이 되었다.

Picture: B/AFP/Getty Images

 

D-Day에 노르만디 해변에 상륙한 군인들 외에도

수백만에 달하는 연합군 소속 인원들이 이 작전을 돕기 위해서 활약했다.

 

 

연합군 원정대 소속 (Expeditionnary Corps) 군인들이 

노르만디 상륙 직후 해변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

 

D-Day 날에 전사하거나 부상한 연합군 소속 군인들은 약 10,000명으로 추산되는데,

국가별로 보면, 영국 군인 2,700명, 캐나다 군인 946명, 미국 군인 6,603명이다.

 

 

연합군 총사령관인 아이젠하워 대장이 D-Day 직전에

영국에서 낙하산 부대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D-Day 날에 영국 RAMC(Royal Army Medical Corps)소속 위생병들

Picture: Keystone/Getty Images

 

이 작전에 투입된 영국군인 중, 약 1,000명이 골드 해변에서,

1,000 명의 소드 해변에서, 그리고 공중투입 작전에 참가한 600명이

전사했거나 부상을 입었고, 600 여명은 실종되었고,

100명의 글라이더 조종사도 피해를 입었다.

한편 쥬노 해변 상륙작전에 투입된 캐나다 8 사단 소속 군인들 중

340명이 전사했고, 574명은 부상을 입었고, 47명은 포로로 잡혔다.

 

 

노르만디에 미국군인들과 지프차가 상륙하고 있다.

Picture: Keystone/Getty Images

 

 미국 군인의 인명피해를 구분해 보면

전사 1,465명, 부상 3,184명, 실종 1,928명 그리고 26명의 포로로 집계된다.

이 중 2,499명이 공중에서 낙하산으로 투입된 군인들이며, 238명의 전사했다.

한편 유타 해변의 피해는 사상자 197명으로 적은 편이었으나,

오마하 해변에 투입된 1사단과 29사단 소속 군인들 중

약 2,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B-26 비행기에서 노르만디 해변에 침몰한 32척의 상선(Liberty ships)의 모습이 보인다.

이 상선들은 연합군의 상륙작전을 돕기 위해서 계획적으로 침몰시킨 배들이다.

이 침몰시킨 배에는 육군 저격수들이 배치 되었고,

상륙하는 군인들의 안전을 위해서 파도의 영향을 줄이기도 했고,

바다쪽에서 폭격기를 공격할 수 있는 플렛폼으로도 사용되었다.

 

해군의 피해는 24척의 전투함과 35척의 보조 군함이 침몰했고,

그리고 120척의 군함들이 손상되었다.

 

 

영국 낙하산 공수부대원들이 연합군이 노르만디에 상륙한 직후에

그들의 글라이더에 분필로 쓰여진  슬로건을 들여다 보고 있다.

Picture: AFP/Getty Images

 

 

노르만디의 한 마을에서 미국군인들이 불에 타고 있는 독일 탱크를 에워싸고 있다.

Picture: AFP/Getty Images

 

노르만디 상륙작전중 독일군의 피해는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4,000에서 9,000명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영국 군인들이 D-Day에 프랑스의 농촌마을로 진입하고 있다. 

 Picture: Jamie Wiseman/REX

 

 

 쥬노 해변에 자전거를 타고 상륙하는 캐나다의 3사단 소속 군인들

Picture: G Milne/Hulton Archive/Getty Images

 

노르만디 상륙전 중에 연합군과 독일군을 합해서 425,000명이

전사했거나,부상을 입었거나 실종되었다.

이 중 연합군 측은 약 209,000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그 중 육군전사자들 37,000명, 16,714명의 공군,전사자가 포함되었다.

 

한편, 이 작전 중 독일군의 피해는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약 200,000명의 독일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추정한다.

 

 

 1944년 6월 6일에 연합군들이 노르만디 해변에 대거 상륙하는 동안

노르만디로 향하는 군함에서 영국군인들이 프랑스 여행 안내서를 보면서 조크를 주고받고 있다.

 Picture: STF/AFP/Getty Images

 

 

6월 8일 하늘에서 내려다 본 쉐르부그(Cherbourg) 항구의 모습

 Picture: Hulton Archive/Getty Images

 

 

 

영국 런던 시민들이 연합군의 노르만디 상륙작전에 관한 첫 기사가 담긴

신문을 사려고 하는 모습  

Picture: Fred Morley/Fox Photos/Getty Images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이 노르만디에 상륙한 직후에

미국 군인들이 트럭에서 내리고 있다.

 Picture: AFP/Getty Images

 

 

인류역사를 통털어 보면

전쟁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평화보다 서로 대치하고 싸우는 시기가 더 많이 차지한다.

앞으로 세계 2차대전처럼 다수의 나라에 걸쳐서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힌 전면전의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위의 사진과 상상을 초월하는 인명피해 숫자를 통해서

인간의 잔학성과 욕심을 적나라하게 들여다 보면서

같은 한 인간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하기만 하다.

 

다시 한번 이같은 비극이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아울러, 젊디 젊은 나이에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영혼들을 영원한 안식을 위해서 기도를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