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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올해 발렌타인 데이에 준비한 달콤한 더블 초콜렛 쿠키

by Helen of Troy 2017. 2. 14.




입에 살살 녹는 달콤하고 고소한 초콜렛 쿠키

 

 

 2월 14일은

가족, 이웃, 친척, 친구, 직장 동료, 선생님, 등등

주위에 고마운 분들에게 사랑한다고 표현을 하는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평소에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 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주로 꽃이나

초콜렛, 캔디나 쿠키로 표시를 하는 날이기에

지난 주 내내 공연으로 아주 피곤했지만,

매년 해 오던대로 모든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렛 쿠키 (Ultimate Chocolate Chip Cookies) 를 만들어 보았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자그마하고 앙증맞은 미니 초콜렛 쿠키..



 큰 사랑을 듬뿍 표현하고 싶은 분들에게 걸맞는 수퍼 사이즈 쿠키도..

 



  Ultimate Chocolate Chip Cookies 

 

쿠키 재료


 

3 1/2 컵 다용도 밀가루

1 1/4 tsp. 베이킹 소다

1 1/4 tsp.  베이킹 파우더

2 tsp. 소금

1 1/4 컵 실온의 무염 버터

1 1/2 컵 황설탕


1 컵 흰설탕

2 달걀

1 1/2 컵 바닐라 엑스트렉트

1 1/4 컵 초콜렛 칩스

8 oz. 세미스위트 초콜렛

2 컵 호두/피캔(Optional)

makes 24 medium cookies or 48 small cookies



쿠키 만드는 법

 


1.  세미 스위트 초콜렛 블록을 칼로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둔다.

 



2.  볼에 밀가루, 베이킹 소다, 베이킹 파우더와 소금을 거품기로 잘 믹스해서 준비를 해 둔다.


3.  전기 믹서에 우선 버터, 두가지 설탕을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 5-6분간 중고속도로 돌린다.


4. 믹서 속도를 저-중으로 낮춘후에

달걀을 하나씩 잘 섞일때까지 추가해서 믹서를 돌린 다음에

바닐라 엑스트랙트를 추가해서 1분정도 더 돌린다.



5.  2번에 준비한 밀가루 믹스를 추가해서 밀가루가 골고루 적실 정도로 저어준다.

     (Do not overmix).



6. 1번에 준비한 썬 초콜렛과 초콜렛 칩스를 추가해서 믹서기 대신에

    긴 나무 스푼으로 믹스해 준다.

    (취향에 따라 호두나 피캔을 추가한다.

     요즘 너트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이 많아서 견과류를 건너 뛰었다.)


7.  냉장고에 쿠키 반죽을 차게 식힌다.


8.  특대 사이트 쿠키 판에 쿠키 반죽을 반정도 채워 놓고...



앙증맞고 작은 쿠키몰드에도 반죽을 담고...

 


이 몰드(mold) 에도 반 정도 반죽을 담는다.


 


쿠키 반죽 자체만으로도 맛이 좋아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옆에서 볼에 남은 쿠키 반죽을 손가락으로 맛나게 먹기도 했다.

 


중간 사이즈 쿠키 판에도 반죽을 담고...



9.  큰 쿠키는 화씨 350도 오븐에 약 15-17분간 가장자리가 노릇할 때까지 굽는다.

 


작은 쿠키는 약 10-11분 구워주고,


 

중간 사이즈 쿠키는(윗편) 약 12-14분간 굽는다.




복덩이 아들이 5년간 일하던 엔지니어링 & 디자인 부서에서

한달 전에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서

새로운 상사와 동료들과 일을 시작했다.


2만여명을 고용하는 시에서 제일 큰 엔지니어링 회사이지만

아무래도 오일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보니

지난 2년간 많은 직원들이 laid-off가 되거나

아예 실직을 한 사람들이 많은 분위기 속에서

자폐장애자로서 일을 하는 아들이 하는 일도 점점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점점 줄게 되어서 지난 1년간 아들의 거처때문에 노심초사 보냈다.


다행히도 그동안 아들이 회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기 위해서

다양한 부서의 임원들과 지난 5개월 사이에 네번에 미팅을 가진 후에

고맙게도 아들에게 일을 지도해 주고 support 해 주겠다는 부서가 생겨서

3주 전부터 새로운 부서에서 새 일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자폐라는 장애자체가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과의 적응하는데

어렵고 또 시간이 걸리는 것을 잘 알지만

좋은 상사를 만나서 무난하게 이번 고개도 잘 넘어가기를 바래 본다.

돌이켜 보니 필요할 때에 좋은 사람들이 나타나는 걸 보니

복덩이라는 닉네임답게 인복이 많은가 보다.


그래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6년간 자신의 자식처럼 아껴주고 챙겨준

전 부서의 부장인 Jean과 이사 토마스, 데이빗님,

그리고 새 부서의 팀장인 로라와 그레그를 위해서

몸은 피곤해도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발렌타인 쿠키를 만들었다.



 내일 하루만이라도 평소에 고마운 분들에게 사랑을 달콤한 쿠키로 전해 보세요.

 

Happy Valentine's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