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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2019 콜린스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 'Climate Strike'

by Helen of Troy 2019. 11. 9.



영국 노동당 당수 제레미 코빈씨가 올해 9월 20일에

런던에서 글로벌 Climate Strike를 하기 위해서 모여든 군중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Photograph: Mark Thomas




매년 콜린스 사전 회사의 사전 편차자들은 9억 5천개의 단어들의 모니터한 후,

그해에 사회적인 분위기를 잘 대변해 주고,

과거에 존재하지 않던 10개의 새로운 단어들을 선정해서,

그 중에서 그해에 가장 큰 이슈가 된 단어를 뽑아서 '올해의 단어'로 발표하는데,

2019년 올해의 단어로 'Climate Strike' 가 선정되었다고 오늘 발표했다.


콜린사가 내린 이 단어의 정의를

a form of protest in which people absent themselves 

from education or work in order to join demonstrations 

demanding action to counter climate change.” 이렇게 내렸다.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정책을 강력히 요구하기 위해서

학교나 직장을 빠지면서까지 벌리는 시위 형태)




올해 환경보존을 위해서 등교를 거부하고 정부에게 강력한 정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전세계에 퍼지게 한 주인공 그레타 선버그(Greta Thunberg)




'Climate Strike' 라는 표현은2015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 지구 기후 변동 회의에서

(Climate change conference)처음으로 선을 보였지만, 큰 반응을 불러오지 않다가,

스웨덴 환경운동가 선버그(Thunberg)양이  금요일마다 등교하지 않고,

스웨덴 국회 앞에서 지구 기후를 위한 1인 시위를 시작해서, 짧은 기간 내에,

전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2018년 후반부터 이 표현이 올해 갑자기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2019년 9월에 전 세계적으로 약 6백만명의 사람들이 

'Global Week for Future' (글로벌 미래를 위한 주일) 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기후 파업' 시위에 동참했다.


콜린스사의 단어 편집자들은 2019년 올해의 단어 후보로 오른 10개 중에

'climate strike' 사용빈도수는 무려 100배 이상으로 증가해서

나머지 9개 단어들보다 단연 두각을 나타낸 이 단어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었다.

 

2018년에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single-use"(1회용)에 이어서

2019년의 "Climate strike'의 선정은 지구 환경과 관련된 단어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 올해의 단어 후보로 오른 단어들을 보면:


"rewidlding": 토지를 야생 상태로 되돌려 놓는 관행


"hopepunk": 역경에도 불구하고 운명론을 믿기 보다는 희망을 잃지않고 

                    타인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용서하면서, 갑질하는 이들에게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이 믿는 것들을 요구하는 이들


"BoPo":       Body Positivity, 이 보포 운동은 사회적으로 원하는 특정 외모와 체형만이 아니라,

                    인간이 타고난 모든 외모와 체형을

                    긍정적인 이미지로 받아 들여야 한다는 운동


"influencer": 특정 상품이나 패션, 트렌드를 소샬 미디어에 올려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게 만드는 사람     


"non-binary":성별을 남자 여자에 국한되지 않은 성(gender) 카테고리


"deep-fake": 언뜻 보기에 보정작업을 하지않은 것처럼 교묘하게 보정된 이미지나 동영상





2019년 10월 19일 캐나다 알버타 주의회 앞에서

학교와 직장을 빠지고 climate strike 를 하는 군중들(저 가운데 헬렌도 참석)

PHOTO: AMBER BRACKEN / REUTERS




참고로 과거에 콜린스사가 선정한 단어들을 보면,


2018: Single-use


2017: Fake news


2016: Brexit


2015: Binge-watch


2014: Photobomb


2013: Geek



그리고 옥스포드 사전 회사가 선정한 단어들은:


2018: toxic


2017: youth quake


2016: post-tr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