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2017년 6월 29일
몽마르트르의 남서부 끝에 위치한
유명한 Moulin Rouge/물랑 루지 극장
물랑 루지 극장 입구
파리 시내 지도
파리는 세느강의 북쪽을 Right Bank/오른편 강둑
그리고 강남쪽을 Left Bank/왼편 강둑이라고 부르며,
20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졌다.
몽마르트르는 파리의 북쪽인 Right Bank 의 18지역에 위치해 있는 동네이다.
몽마르트르(Montmartre)는 파리의 Right Bank, 북부 18지역의 약 130미터 높이의 언덕에 위치해 있는 동네로 면적은 약 60 헥타르 규모이다. 몽마르트르는 예술가의 동네로, 나이트 클럽과 홍등가로, 그리고 언덕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Basilica of the Sacré-Cœur/성심 바실리카 성당이 있는 동네로 잘 알려졌다. 언덕 위에는 1147년에 지어진 유서깊은 Saint Pierre de Montmartre/ 몽마르트르 성 피에르 성당도 위치해 있다. 몽마르트르는 Belle Époque/벨 에포커 시기인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다수의 미술가들이 이 곳에 거주하거나 아틀리에가 있어서 모들리아니, 모네, 르노와르, 드가 툴루즈-로트렉, 발라동, 몬드리안, 피카소, 피싸로, 반 고흐, 등 많은 화가들이 활동하던 동네이기도 했다. 아울러 An American in Paris (1951) French Cancan (1954)/프랑스 캉캉 The Great Race (1965)/ Ronin (1998)/로닌 Amélie (2001)/아말리 Moulin Rouge! (2001)/물랑 루지 La Môme (2007) (La vie en rose)/라 비 엥 로즈 Beauty and the Beast (2017)/미녀와 야수 등 히트친 영화의 세트로도 사용되었다. |
Montmartre/몽마르트르 지도와 명소
2017년 여름에 두 딸과 함께
파리에서 1주일, 런던에서 1주일, 그리고 에딘버러에서 4일을 여행한 후
딸들은 직장때문에 캐나다 집으로 돌아갔고,
나는 곧 에딘버러에서 시작된 RES 합창단의 영국 합창 순회 공연에 합류했다.
이 여행은 처음으로 가족 중 여자들끼리만 떠난 가족여행이었고,
우리 가족의 규칙대로 막내딸도 경제적으로 완전 독립해야 하는 21살이 되어서
지금까지 부모가 모든 여행 경비를 부담하는 드디어 것에서 벗어나서
처음으로 모든 여행 경비는 1/3로 공평하게 나누어서 부담하는특별한 여행이어서,
파리나 런던등 물가가 아주 비싼 동네를 큰 경비 압박없이 다녀 올 수 있었다.
지하철을 타고 Blanche/블랑쉬 역에서 내려서
동북쪽으로 걸어서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향했다.
파리에서 제일 행복한 때는
하루에도 서너번씩 들리는 Boulanger/빵집에 가서
갓 구운 바게트와 크로아상을 커피와 마실 때인데,
이 빵집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려서 바케트와 패이스티를 사서
야금야금 먹으면서 몽마르트르 언덕을 올랐다.
바쁜 카페도 지나고...
캔디와 잼 가게도 들여다 보고
몽마르트르 언덕 초입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파리에 도착해서 5일째 연일 비가 내렸는데,
이 날도 하늘은 잔뜩 찌푸렸지만,
다행히 비가 그쳐서, 걷기에 훨씬 수월했다.
건물 벽에 그려진 낙서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악세사리 구경은 더 재밌고,
이날 아침 일찍부터 파리 근교에 있는 베르사이유 궁전을 다녀 온 후라
셋 다 좀 피곤은 했지만, 씩씩하게 몽마르트르 언덕을 오르고 있는 큰 딸...
메인 길 양쪽에 좁다란 골목들이 거미줄처럼 이어졌는데,
언덕이라는 지형때문인지, 하나같이 경사진 길이다.
막내의 뒷 모습
이탈리언 레스토랑
잘 차려 입은 사람들이 한 식당 앞에 모여 있다.
무슨 행사인지 궁금해서 물어 보았더니
이 지역 라이온즈 클럽 모임이란다.
좁은 골목의 벽에 그려진 낙서
그리고 그 낙서를 찍는 막내
벽에 매달려 있는 재미난 다리를 쳐다 보는 큰 딸...
1886년에서 1888년 2년간 고흐가 살던 아파트
고흐가 살던 아파트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Autour du oulin 카페 앞...
러시아에서 온 한 팀이 영화를 찍고 있다.
두 여 배우들이 감독의 지시에 따라서 천천히 걸어 온다.
영화 장면에 자주 등장하는 골목
'Travel Log > 프랑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로 한산해진 파리 & 예전 추억 속의 아름다운 파리 (0) | 2020.04.26 |
---|---|
[프랑스 여행52]예술의 동네 몽마르뜨르 언덕 3편 (0) | 2020.04.25 |
[프랑스 여행51]몽마르트르 언덕에서 2편/Artsy Montmartre (0) | 2020.04.17 |
[프랑스 여행49]오르세에 소장된 드가의 작품/Edgar Degas (오르세 박물관 12편) (0) | 2019.04.11 |
[프랑스 여행48]오르세 박물관에 소장된 마네와 피사로 작품 (Paintings by Manet and Pissarro at Orsay) (0) | 2019.03.28 |
[프랑스 여행47]오르세 박물관에서 만난 클로드 모네 (Monet)의 걸작품들 (오르세 이야기 9편) (0) | 2019.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