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 드럼헬러 로얄 타이렐 박물관 3편
Royal Tyrrell Museum, Drumheller, Alberta
(2013년 8월 8일)
로얄 타이렐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인 티라노소러스 렉스/Tyrannosaurs Rex 화석
로얄 타이렐 박물관은 캐나다 알버타 주의 캘거리에서 서쪽에 위치한 도시이인
드럼헬러에 소재해 있다.
로얄 타이렐 박물관 주위의 Badlands의 모습
로얄 타이렐 박물관 (The Royal Tyrrell Museum)
이 박물관은 공룡을 비롯해서 수천만 년 전에 살았던 생물의 다양한 화석층이 있는
the Badlands 지역에 있는 드럼헬러 동네에 위치 해 있으며,
130,000 점 이상의 화석들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생물 연구기관이며
우리 복덩이 아들처럼 공룡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박물관이기도 하다.
7천 5백만년 전 캐나다 서부의 알버타 주는 얕은 바다와 더운 정글로 덮여 있었는데,
지금은 tectonic movement (지각의 움직임)으로 바다의 수면이 해발 2000 미터 높이로 솟아 올라와 와서
당시에 지구를 장악하던 공룡의 잔재들이 오랜시간 묻혀 있다가 오랜 시간에 걸쳐서 화석으로 변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화석층(Late Cretaceous Horseshoe Canyon Formation)이 있는 지역이다.
이 박물관의 이름은 1884년에 근처에 있는 Red Deer Valley 에 석탄광맥을 찾던 중,
뜻하지 않게도 화석층을 처음 발견한 지질학자 조셉 타이렐(Joseph B. Tyrrell) 씨를 기리기 위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때 처음 그가 찾은 화석은 '알버토소러스 나르코파거스' 후에 명명되었다.
로얄 타이렐 박물관은 1985년 9월 25일에 처음으로 개관했으며,
크기는 11,200 평방미터에 달하며, 39억년간의 지구에서 생존했던 흔적을
연대기로 나누어서 전시되어 있다.
자폐아인 복덩이 아들이 만 여섯살이 될 때까지 말은 못했지만,
18개월 때부터 공룡모형들을 가지고 노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매년 로키로 떠나는 가족 여행을 갈 때마다
공룡을 무척 좋아했던 아들을 위해서 먼 길을 돌아서
이 박물관에 꼭 들렀던 곳이다.
평소엔 주의산만하던 아들은
이 곳에서 몇 시간을 머물러도, 다양한 공룡화석들을 관심있게 구경하곤 해서
우리 가족에겐, 특히 아들에겐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다음 기간인 Precambrian/캄브리아기 전 으로 통하는 터널을 건너서...
참고롤 프리캄브리안 시기는 지구가 형성되서 얼마되지 않은 초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약 46억년 전에서 5억 4천만년 전 사이의 기간이다.
이 긴 시간은 지구의 지질학적 나이로 보면 80%에 해당하는 긴 기간이다.
지구를 지질학적으로 구분해 보면:
The major periods in the geologic history of the Earth are (mya=million years ago):
| EON | ERA | PERIOD |
| P H A N E R O Z O I C 540 mya through today | CENOZOIC | Quarternary 1.8 mya-today First humans, mammoths, mastodons, saber-toothed cats. |
| Neogene 24-1.8 mya Australopithecus appears. First sheep, cattle, modern whales, bears, mice, rats, apes, monkeys, dogs, modern birds appear. | ||
| Paleogene 65-24 mya First deer, cats, pigs, tapirs, and rhinos, elephants, horses, owls, shrews, hedgehogs, and rabbits evolve. | ||
| MESOZOIC | Cretaceous 146 to 65 mya First flowering plants, snakes, crocodilians. K-T mass extinction at end kills dinosaurs, and others | |
| Jurassic 208 to 146 mya Abundant dinosaurs, first birds. | ||
| Triassic 245 to 208 mya First mammals, dinosaurs, frogs, turtles, crocodyloformes. | ||
| PALEOZOIC | Permian 280 to 245 mya Sail-back reptiles. Amphibians abundant. Pangaea forms. Ends with mass extinction. | |
| Carboniferous 360 to 280 mya Widespread coal swamps. First reptiles, winged insects. | ||
| Devonian 408 to 360 mya First amphibians, sharks, bony fish, ammonoids, and spiders. Many fish. | ||
| Silurian 438 to 408 mya First insects, vascular plants on land. | ||
| Ordovician 505 to 438 mya First land plants, corals, Nautiloids. Ends in mass extinction. | ||
| Cambrian 540 to 500 mya Explosion of life forms. First shellfish, primitive fish, trilobites, corals, mollusks. | ||
| PROTERO- ZOIC 2.5 billion years ago to 540 mya | - | Vendian 600 to 540 mya Sponges, multi-celled animals appear. Supercontinent Rodinia. |
| - | Early Proterozoic 2.5 billion years to 600 mya Oxygen build-up on Earth. First multi-cellular life. | |
| ARCHEO- ZOIC 3.9 to 2.5 billion years ago | - | - |
| HADEAN 4.6 to 3.9 billion years ago | - | - |
T. Rex
일단 규모에서 압도된다.
'무시무시한 공룡 왕' 이라는 뜻을 지닌 티라노소러스 렉스 이름답게
이빨의 크기와 숫자가 장난이 아니다.
캄브리아기 초반 바다에 살던 생물들
바다 속에도 티라노소러스처럼 아가리가 크고 무시무시한 이빨을 소지한 생물이 있어서 흥미롭다.
가장 오래된 생물 중 하나인 삼엽충 화석이 역시 많이 보인다.
다양한 trilobites 의 살아있을 적의 모습들
당시에 살던 다양한 식물들...
The Permian Period/페름기
캄브리아기가 끝나고 양서류와 파충류가 생겨난
3억 6천만-2억 8천만년전인 Carboniferous 시기에서
양서류와 파충류가 번식하다가 지구에서 제일 큰 대규모의 멸종을 맞게 되는
3억 6천만년-2억 4천만년전 사이의 페름기/Permian Period시기를 소개하는 소개판
당시에 서식하던 바퀴벌레, 파리, 풍뎅이와 잠자리 등 다양한 곤충들...
가운데는 몇억년 전에 살던 곤충들이 나무 진에 갇혀졌다가 굳어진 호박/Amber 과
잠자리 날개가 화석으로 남겨진 것이 전시되어 있다.
개미와 모기등의 DNA까지 보존된 앰버 석
캄브리아기에 주로 바다에서 서식하던 생물들이
처음으로 땅에 서식하기 시작한 양서류들이 생겨난 양서류의 화석
파충류의 피부의 표면이 새겨진 아주 희귀한 화석
양서류 화석
앰피바누스/Amphibanus(cast)
Carboniferous 시기, 미국 오하이오
지금의 개구리의 사촌에 해당하는 앰피바누스
판틸러스/Pantylus(cast)
Early Permian, 미국 텍사스
파충류를 닮은 판틸러스는 양서류에 속하며, 두터운 해골과
짧고 무딘 이빨을 가졌는데, 아마도 단단한 껍질이 있는 조개류를 먹기 때문이다.
Origin of Reptiles/파충류의 시작
다이메트로돈/Dimetrodon (cast)
Early Permian/페름기 , Texas/텍사스주
퍼미아 초반 시기에는 다에메트로돈은 두개의 커다란 송곳니는 포함해서
크고 많은 이빨을 소지한 덕분에, 먹이사슬의 최상의 위치에 속해 있었다.
다이메트로돈은 시냅시다/Synapsida 파충류 그룹에 속했는데,
이유는 이들의 해골 안와 뒷부분에 구멍 하나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
포유류도 이 그룹에서 후에 진화되었다.
다이메트로돈
다이메트로돈의 등에 돗대처럼 생긴 것은
교배할 상대의 관심을 끌거나,
혹은 다른 라이벌을 물리치는 데에 사용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다이메트로돈/Dimetrodon
Early Permian, Texas
다이메트로돈의 돛대모양의 등의 또 다른 목적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차의 레디에이터처럼 사용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안구가 위치한 안와 뒤에 구멍이 하나 있는 시냅시다/Synapsida의 해골
에어로소러스/Aerosaurus (cast)
Early Permian, New Mexico/미국 뉴멕시코주
에어로소러스는 시냅시다 파충류 그룹의 초기단계의 동물이었다.
뉴멕시코에서 발견된 이 해골은 쐐기 모습을 한 이빨 덕분에
쉽게 먹이를 사냥하고 물어 뜯을 수 있다.
클로디오소러스/Claudiosaurus (cast)
Late Permian/페름기 후반, Madagascar/마다가스카르
클로이오소러스는 안와 뒤 해골에 구멍이 두개가 있는 다이압시다/Diapsida 그룹에 속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부분의 공룡은 이 그룹에 속한 파충류들이다.
도마뱀과 뱀들이 이 그룹에 속한 현존하는 동물이다.
이라이옵스/Eryops
Early Permian/페름기 초반, Texas/텍사스 주
이라이옶는 양서류에 속한 거대한 육식동물로,
땅에서 네 발로 걸을 수 있지만, 주로 물에서 서식하면서,
눈과 코만 물 위로 떠서 숨어 있다가, 지나가는 먹이를 덮쳐서 잡아먹곤 했다.
바라놉시드:Varanopseid
Mesenosauruss
Late Permian/페름기 후반, Russia/러시아
버라놉시드는 동작이 빠르고 유연한 육식동물이다.
The Triassic Period/트리아스기
공룡의 시초
2억 5천만-2억년 사이의 트라이애스 시기/Triassic
퍼미아 후반에 대대적인 멸종으로 막을 내리고
트리아스 시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악어처럼 생긴 육식동물들이 땅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공중에는 등뼈동물들이 날라 다니기 시작했고,
파충류들은 바다로 돌아가서 서식하게 되면서, 아주 거대하게 진화되었으며,
공룡과 포유류 동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이다.
어룡/Ichthyosur Shonisaurus sikanniensis
Sikanni Chief River, BC, Canada/시카니강, 브리티쉬 컬럼비아부, 캐나다
2억 2천만년된 이 화석은 지금까지 발견된 바다에 서식했던 파충류 중에
가장 거대한 어룡의 흔적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어룡보다
30%가 더 큰 크기로, 길이가 21 미터에 달하다.
따라서 화석 또한 워낙 규모가 커서, 발굴하는데만도 3년이 걸렸다.
어룡은 해양 파충류로, 돌고래 몸의 모양을 한 해양동물이다.
이들은 주로 생선을 먹고 살았으며,
약 2억4천5백만년인 메소조익 시기에 나타나기 시작해서
1억 5천만년간 지구에서 서식하다가, 1억만 전에 멸종되었다.
이 화석은 오리지날 화석으로
밝은 색상 부분은 시카니강변 위로 돌출이 되어 있었고,
진한 회색과 검은 부분은 후에 로얄 타이렐 박물관 연구실에서 발굴되었다.
이 화석은 35개의 척추가 발견되었지만,
실제로 어룡의 총 척추 숫자는 2배가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어떤 척추의 지름은 자그만치 20 cm에 달할 정도로 아주 크다.
어룡의 거대한 humerus/상완골, 위팔뼈 와 어깨뼈는
앞 다리를 사용해서 수영하는데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4 미터 길이의 뒷 다리는 안타깝게도 강물에 떠내려가서 유실되었다.
어룡의 머리부분(석고모형)
The Jurassic Period/유라기
공룡이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는 트리아스기 시대인 약 2억5천만년 전부터지만,
유라기 시대(2억-1억4천5백년 전)에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서식하던 거대한 고사리 류의 나무, 은행나무, 쇠뜨기 등
다양하고 풍부한 식물 덕분에 초식동물의 크기와 종류가 증가했다.
따라서 초식동물을 먹이로 하는 육식동물 역시 사이즈와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
카마라소러스의 오른쪽 뒷다리/Camarasaurus right hind limb
1억 5천5백만 - 1억 4천오백만년 전
Late Jurassic/유라기 후반, Morrison Formation/미국 유타주
카마라소러스 수프리머스/Camarasaurus supremus (Original)
1억5천5백 - 1억 4천5백년 전
Late Jurassic, Morrison Formation
Utah, USA
카마라소러스 수프리머스/Camarasaurus supremus (Cast)
1억5천5백만 - 1억 4천5백만 년 전
Late Jurassic, Morrison Formation
Utah, USA
알로소러스/Allosaurus fragilis (cast)
155-145 mya1억 5천5백만-1억4천5백만 년 전
Late Jurassic, Morrison Formation
Utah, USA
알로소러스는 유라기 시대의 북미에 가장 보편적인 육식동물이다.
이 공룡의 크기는 중간 사이즈의 theropod/수각류 공룡이지만,
날카롭고, 뾰족하며, 톱니가 있는 이빨 덕분에
먹이사슬의 최고층을 차지하게 되었다.
캄토소러스/Camptosaurus
오리톨레스테스/Ornitholestes hermanni (cast)
1억5천5백만-1억4천5백만 년 전
Late Jurassic, Morrison Formation
Wyoming, USA/미국 와이오밍 주
그라이포소러스/Gryposaurus notabilis (cast)
Gryposaurus notabilis (cast)
7천 7백만-7천5백만년 전
Late Cretaceous, Dinosaur Park Formation
Dinosaur Provincial Park, Alberta/공룡 주립공원, 알버타, 캐나다
스테고소러스/Stegosaurus armatus
1억 5천5백만 - 1억4천5백만 년 전
Jurassic Period, Morrison Formation
Utah, USA
새 발자국 흔적/Bird Tracks
작은 세개의 발가락을 가진 새들이 남긴 흔적은
알려진 새 발자국들 중에 가장 오래된 발자국이다.
Theropod Tracks
두개의 다리를 가진 theropod/수각류 공룡들이 남긴 흔적으로
세개의 긴 발가락과 날카로운 발톱이 남긴 자국이다.
Theropod Tracks
4편에 계속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