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번 고속도로 상에서 만난 산양 가족들, 2020년 7월 5일
아타바스카 폭포에서 남동쪽에 선왑타 폭포/Sunwapta Falls 가 위치해 있다.
산양은 생존에 필요한 미네랄과 소금을 섭취하기 위해서
93번 고속도로가에서 흙에 포함된 미네랄을 먹고 있다.
다음 목적지인 선왑타 폭포로 가는 93번 고속도로
폭포로 이어지는 길로 내려가서 왼쪽으로 가면...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에서 녹은 빙하가 원천이 된 아타바스카 강물이
좁은 협곡으로 빠른 속도로 선왑타 폭포 아래로 떨어진다.
선왑타 폭포
Sunwapta Falls/선왑타 폭포는 자스퍼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선왑타 강물의
상류에 가까운 Upper 폭포와 하류 방향의 Lower 폭포 두 개의 폭포로 이루어졌다.
고속도로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상류 폭포는 쉽게 가 볼 수 있어서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이 폭포를 주로 방문하며,
상류 폭포에서 1.4 km 떨어진 곳에 하류폭포는
그곳까지 이어지는 트레일을 걸어서 가야만 볼 수 있는 폭포이다.
선왑타는 라는 단어는 이 지역의 원주민인 스토니 인디언의 언어로
'급류'라는 뜻을 지닌 단어이다.
유명한 아타바스카 폭포와 같이 강의 원천은 콜롬비아 빙하에서 녹은 물로,
상류 폭포의 높이는 18미터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는 귀를 먹먹하게 한다.
이렇게 파워풀한 폭포수는 주변 석회암을 서서히 마모시켜서
약 23 미터의 깊은 협곡을 형성해서 점점 더 폭포의 높이가 높아져 간다고 한다.
조금 떨어진 하류 폭포는 나지막한 세 개의 폭포로 이루어졌다.
23미터의 협곡을 잇는 다리 위에서 폭포를 내려다보는 사람들...
폭포가 협곡 아래로 떨어지는 곳에서 가까운 강변에 서서 본 폭포
석회암이 폭포 양편에 들어서 있다.
폭포수가 떨어지기 직전에 위치한 자그마한 섬이 위태위태해 보일 정도로 물살이 엄청 세다.
22미터 깊이의 협곡을 다리에서 내려다 보면 다리가 후들거린다.
다리를 지나서 하류로 빠르게 협곡을 흘러가는 선왑타 강
하류 쪽 폭포를 보기 위해서 왕복 1 시간/2.6 Km 거리의 트레일에 올라서...
트레일에서 만난 야생화 #1
야생화 #2
트레일 양 편에 키 꺽다리 lodgepole 침엽수가 호위병사처럼 지켜 주는 듯하다.
그런데 병이 생겼는지, 푸른 잎 대신에 누렇게 변한 숲을 바라보는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야생화 #3
야생화 #2
늘 온 가족이 함께 깊은 산속의 트래킹을 하다가
단 둘이서만 호젓한 트레일을 걸으면서,
언제라도 출현할 수 있는 곰의 존재 때문에 긴장감을 늦추지 못한 채
우리의 존재를 알릴 수 있게 큰 소리를 이야기를 하면서 걸었다.
야생화 #4
야생화 #4
야생화 #5
야생화 #5
lodgepole pine tree의 잎들이 수북이 떨어져서
비가 많이 내렸어도, 질척거리지도 않았고,
오히려 융탄자를 깔아 놓은 듯해서 발에 무리가 가지 않아서 좋았다.
야생화 #6
야생화 #7
하류 폭포/Lower Falls
Sunwapta Lower Falls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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