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비드-19의 확산이 크게 우려할 정도로 퍼지지 않고 있다가
11월에 겨울로 접어들면서, 확진자의 숫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면서
급기야 알버타 주 정부 보건부 장관이 지난주 화요일에
public health emergency/공중보건 위급 상태를 선포하게 되었다.
그 조치에 따라서 지난 주부터 부득이하게 팬데믹 초반에 시도했던
페이스타임/Facetime과 Zoom으로 다시 레슨을 진행하게 되었다.
대면 수업이 최상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원격수업을 해야 했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지난 수 개월동안 학생들이 Zoom으로 학교 수업을 받아 온 덕분에
이렇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나 레슨에 잘 적응이 되어서
봄에 시도했을 때보다 대면 수업과 큰 차이 없이 수업이 진행된 점이다.
거의 9개월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비드-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정부가 내린 다양한 제재 조치로
Coronoa virus fatigue/'코로나로 인한 피로'에 시달리면서 점점 그 스트레스도 쌓여가고,
동시에 지켜야 하는 여러 가지 룰에 대해서 느슨해지면서
전 세계에 2차적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를 유발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높은 기온에 약하지만, 저온에 강하기에
따뜻한 봄이나 여름보다 추운 겨울에 확산시킬 확률이 훨씬 높아서
2차적 감염으로 이미 전문가들이 예측을 한 바 있기에
이번 겨울철은 특히 더 바이러스 확산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연말을 앞두고, 나만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하고 이기적인 생각으로
파티나 모임에 참석해서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서로 서로 배려를 하면서
어수선했던 2020년을 조용하게 마무리해야겠다.
Stay Safe and Heal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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