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나 특별한 날에 걸쳐 입기 좋은 레이스 삼각 숄
10월 말이 되자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낮의 길이도 엄청 짧아지면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도 곧 다가와서
한동안 띄엄띄엄했던 뜨개질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코로나 판데믹으로 거의 2년간 모임이나 행사가 취소되었다가
올해 크리스마스는 거의 예전처럼 갈 전망이라서
감히 크리스마스 만찬과 파티 계획을 머리로 그려본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거행되는 공연이나 모임에
걸치고 가기 좋은 숄을 몇 개 만들어서 선사하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자주 등장하는 색상은 뭐니 뭐니 해도 붉은색과
초록색이 대세라서, 소재로 붉은 색과
화려함을 더해 주는 금속/metallic 소재로 첫 번째 숄을 완성했다.
숄의 소재로 쓴 털실은 Premier Yarns 회사의
"Wool-Free Lace" 실이며,
색상은 "Red Hot" 이다.
사용한 코바늘은 4.0 mm
이 소재는 세탁기에 넣고 찬 물에 빨을 수 있으며,
널어서 말리면 된다.
사용한 숄 뜨개질 도안
(뜨개 도안을 이해하는 분께는 간단한 도안입니다.)
웬만한 색상의 옷과 잘 어울리는 붉은 색상과
금속 소재가 특별한 날에 잘 어울린다.
며칠 전, 이 레이스 숄을 2주 만에 완성한 뒤,
다음에 도전할 레이스 도안과 털실을 2-3일 고민하다가
그저께부터 두 번째 숄을 뜨기 시작했다.
올 연말 연시엔 그동안 못 만났던 친지들과 함께 모여서
예전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면서
가벼운 맘으로 뜨개질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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