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완성한 면 카디건
코로나 바이러스 판데믹으로 인해서 생긴 락다운 조치로
독립해서 다른 도시에서 살고 있는 맏딸이
1년 만에 처음으로 18일 휴가를 내서 지난 금요일에 드디어 집에 왔다.
여느 해 같으면, 크리스마스/새해와 부활절 연휴에 다녀갔을 텐데
2차의 백신을 맞기 전에는 비행기 여행이 여의치 않아서
실로 오랜만에 페이스타임이 아니라 얼굴을 마주보며
식사도 하고, 로키로 가족여행도 가면서 18일간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7월에 맏딸의 생일이 돌아오는데,
딸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토요일 저녁에 늦게나마 생일파티를 열었다.
물론 딸이 좋아하는 만두와 잡채 그리고 스트립로인 스테이크 불고기
세 가지 메뉴를 준비해서 생일상을 차려 주었다.
그리고 올해는 유난히 여름이 더웠지만,
폭염으로 어느 때보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가동되어서
사무실 안은 그야말로 냉기가 돌 지경이다.
그래서 여름이면 오히려 추위를 타는 딸을 위해서
실내에서 얇은 옷 위에 걸쳐 입기 좋거나
봄가을 선선한 저녁에 입기 좋은
면 카디건을 짜서 생일 선물로 건네주었다.
사용한 실 소재는
Red Heart사의 It's a Wrap Sprinkles™ Yarn이며
색상은 Confetti로
맏딸이 좋아하는 색상을 다 들어있는 실로 일부러 골라보았다.
코바늘 사이즈는 4.5 mm
뜨개질 기본 패턴
우선 위의 기본 뜨게 법으로 뒤판을 완성한다.
small size: 120코
Medium size: 134코
Large size: 148코
위에 보이는 카디건은 134코를 사용했습니다.
소매와 목 그리고 어깨 부분의 뜨개 방법
그리고 앞 왼편과 오른편을 이렇게 완성한다.
앞판 어깨, 소매 그리고 앞쪽을 마무리하는 뜨게 방법 도안
그리고 두 개의 팔을 완성해서...
이렇게 조합해서 카디건 파트를 이어준다.
완성된 카디건
파스텔 톤을 선호하는 맏딸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파스텔 톤의 색감으로
다양한 색상의 옷을 아래 받혀 입을 수 있기도 하다.
컬러는 사진처럼 앞으로 접어서 입어도 좋다.
카디건 뒤판
면사에 촉감이 아주 부드러워서 입은 것 같을 정도로 아주 가볍고 촉감이 좋다.
드디어 주인을 만난 카디건
막내도 걸쳐 입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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