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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2021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은 일론 머스크

by Helen of Troy 2021. 12. 18.

 

타임지 커버에 실린 일론 머스크/Elon Musk

Photograph: AP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는 2021년 올해의 인물로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선정했다.

그는 아마존의 창립자인 제프 보조스를 제치고 세계의 최고 갑부가 되었는데,

그의 자산은 약 3,000억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노동조합 결성 반대, 코비드-19의 위험성을 경시하는 태도,

그가 벌어들인 돈에 비해서 너무도 낮은 세금납부 금액과 가상화폐에 대한 발언 등

그가 보여 준 태도와 발언 때문에 타임즈의 이런 선택은 공분을 사기도 했다.

 

타임지는 "광대, 천재, 온라인 상에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

미래를 내다보는 공상가, 사업자, 연예인"등 다양하게 그를 표현되고 있는 머스크를

테슬라를 비롯해서 2002년에 창립한 SpaceX와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는

SolarCity를 창립해서 급변하는 사회의 필요성을 충족해 주고

지구 바깥 우주의 삶까지 개조하는 대단한 인물이다.

그리고 급변하는 현대가 안고 있는 해결책을 내놓고,

대담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기에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Photograph: Brendan Smialowski

 

머스크는 남들보다 미래를 빨리 내다보는 통찰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거의 원맨쇼를 하듯이 제일 가치 높은 테슬라와 SpaceX 회사를 창립해서

짧은 시간 내에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해서 세계 최고 갑부가 되었지만,

Probublica에 따르면, 2014년에서 2018년 사이에 그는 고작 3.27%의 세금을 냈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그녀의 트위터에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택은

엄청난 갑부들을 위한 세법이 개정되어야 필요성을 보여주며,

"올해의 인물이 실직적으로 마땅한 세금을 내어서,

제대로 세금을 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으로 부를 축적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라고 타임지 선택에 불만을 토로했다.

타임지 측은 매년 연례행사로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은

덕망 놓고 훌륭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 해에 제일 영향력을 크게 끼친 사람을 뽑는 이벤트이다.

다만 그 영향력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트위터는 6천6백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데

상상을 초월하고 엉뚱한 조언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그가 창립한 테슬라 회사는 오래된 포드사나 GM사를 합한 가치가 $2000억에 비해서

$1조에 육박하고 있을 정도로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섰다고

머스크에 따르면, 빠르면 2025년에 달 표면을 오갈 계획이며,

더 나아가서 화성에 인간이 도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타임지는 1927년부터 올해의 인물(들)을 선정해 왔으며,

작년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