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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미국

[뉴욕 여행44]구겐하임 박물관 1편/The Solomon R. Guggenheim Museum

by Helen of Troy 2022. 5. 7.

 

The Solomon R. Guggenheim Museum/솔로몬 구겐하임 박물관

(2022년 4월 20일, 수요일)

 

 

3년 만에 다시 찾은 뉴욕에서 1주일간

그리고 30년 만에 다시 찾은 필라델피아에서 3일간 방문하는 동안,

기대했던 것보다 평소 기온보다 낮았고, 비도 자주 내리고, 바람도 세게 불었지만,

버스나 지하철, 전차 등 공공 교통수단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발로 직접 걸어 나니면서 다양한 곳을 찾아다녔다.

 

덕분에 하루에 적게는 24,000보에서 최고 34,000보를 걸어 다녔다고 

셀폰 앱이 알려 주었는데, 나의 두 다리와 발이 아직은 건재함을 감사하고

평소에 자주 걷고, 자전거를 탄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다.

 

 

 

맨하탄 한 가운데를 남북으로 가로 지르는 5가/5th Ave를 건너서

 

이날 목적지인 구겐하임 박물관은 숙소에서 약 4 Km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하늘은 맑았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고, 쌀쌀해서 가지고 단단히 옷을 껴 입고,

타임 스퀘어 동네에 위치한 아담한 카페에서 에스프레소와 아몬드 크루아상으로 해결하고,

약 45-50분이 걸리는 목적지로 향해서 가뿐하게 길을 나섰다.

 

 

 

 

왼편에는 센트럴 파크가 있고 E 60 Street와 만나는 5th Ave에서...

 

 

 

 

E62 Street에 위치한 시나고그를 지나고...

 

 

 

 

센트럴 파크를 끼고 이어지는 5가의 운치 있는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밀려온다.

이틀 전에, 이 아름다운 공원을 다시 찾아서 2시간 반 동안 아름다운 봄꽃이 만개한 공원을 거닐었다.

 

 

 

 

5가와 82 Street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언제나 붐비는데,

매주 수요일마다 휴관하기에 한산하다.

 

 

 

The Met

 

 

 

 

휴관인데도, 입구 앞에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도 늘 그러하듯이 이곳을 방문해서 6시간 동안 머물렀지만,

느긋하게 관람하느라, 약 1/4 정도 구경할 수 있었다.

 

특별전도 열리고, 어딘가에 아직 못 만난 작품들이 있기에

뉴욕에 올 때마다 매년 하루를 할애해서 오게 되는 나의 최애 장소 중 하나이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7-8 블록을 북쪽으로 올라 가면

눈에 익은 구겐하임 박물관이 보인다.

 

 

 

 

2005년부터 올 때마다 외부 수리 중이라서 전체 박물관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다가,

이번엔 화창한 푸른 날씨에 온 전체로 박물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티켓을 예약할 때에 관람개의 숫자를 컨트롤하기 위해서 시간도 예약해야 하는데, 

우리는 개관 시간인 오전 11시에 예약을 해서 10시 50분에 도착하니

이미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솔로몬 구겐하임 박물관은 뉴욕 맨해튼의 동북부에 위치해서

인상파, 후기 인상파, 현대의 화가들의 걸작품들을 영구 소장하고 있으며,

일 년 내내 , 현존하는 예술가들의 특별전과 다수의 현대미술 작품전을 열고 있다.

 

솔로몬 구겐하임은 광산업으로 엄청난 재력가 가족의 일원으로

1890년대부터 거장들의 작품들을 수집했다.

1926년에 그는 아티스트인 힐라 폰 리베이/Hilla von Rebay를 만났는데,

당시 유럽에서 활동하던 아방-가르드 미술을 접하게 되면서

그는 바실리 칸딘스키를 비롯해서 현대적인 추상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완전히 장르가 다른 미술작품들을 수집하게 되었다.

 

 

 

 

 

이렇게 수집한 작품들을 그는 플라자 호텔에 소재한 그의 아파트에서

주기적으로 대중들에게 전시회를 열다가,

그의 컬렉션 규모가 커지면서, 1937년에 현대 미술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을 설립했다.

 

2년 후인 1939년에 'Museum of Non-Objecive Painting' 박물관을 건립해서

첫 관장으로는 리베이 씨가 맡았고,

구겐하임이 작고한 지 3년 후인 1952년에 설립자의 이름을 따서

현재처럼 솔로몬 R. 구겐하임 박물관으로 개명했다.

 

 

 

 

1959년에 현재의 장소에 20세기의 건축계의 거장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가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한 건물로 이전했다.

 

이 건물은 '영혼의 성지/Temple of the Spirit'라는 콘셉트로 디자인되었는데,

전체적으로 원통 모양을 띄우고 있고, 특이하게 건물 윗부분이 아래보다 더 넓다.

 

그리고 여느 건물과 달리, 입구에서부터 빌딩의 꼭대기의 스카이라이트까지

빌딩의 외부를 따라서 설치된 램프/ramp로 이어지는 것이 트레이드마크이다.

 

1992년에 대대적인 증축공사와 보수 공사를 단행했고,

2005-2008년 사이에는 옆에 붙은 타워 공사가 진행되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박물관 컬렉션 규모는 80년에 걸쳐서 증가하게 되면서,

스페인 빌바오에 소재한 자매 구겐하임 박물관과 컬렉션을 나누어서 전시하고 있다.

 

 

 

 

오전 11시가 되자, 드디어 박물관 안으로....

 

 

 

 

눈에 익은 나선형의 내부가 너무 반갑다.

 

 

 

 

 

스페인 빌바오에 소재한 구겐하임 박물관처럼

박물관 자체가 거대한 걸작품 중 걸작품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씨의 천재성이 엿보이는 멋진 박물관 내부

 

 

 

 

 

 

 

 

 

 

 

 

 

 

 

 

 

 

 

 

 

서서히 나선형 복도를 걸어서 위로...

 

 

 

 

 

 

 

 

복도 제일 아래 부분은

제니 존즈/Jennie C. Jones의  '어쿠스틱 패널 작품/Acoustic Panel Paintings'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Red Tone Burst #2

2021; Architectural felt and acrylic on canvas board

 

 

 

 

Soft, Pitchless Measures Oxide Edge

2021;  Architectural felt an acrylic on canvas

 

 

 

 

 

 

 

 

 

Open Structure(split var) 2

2021

 

 

 

 

Fractured Extension/Broken Time

2021;  Acousic panel, architectural felt, and acrylic on canvas, diptych

 

 

 

 

 

Split Bar

2021

 

 

 

 

 

Red Tone #1(Clipped)

2021;  Architectural felt and acrylic on canvas board

 

 

 

 

 

A Score for Tenderness and Grace

2021;  Set of ink, acrylic, paper collages, mounted on paper

 

 

 

 

 

A Score for Tenderness and Grace

2021;  Set of ink, acrylic, paper collages, mounted on paper

 

 

 

 

 

Graphite Movement #3

2021;  Ink and acrylic on paper, diptych

 

 

 

 

 

질리언 웨어링의 "마스크를 쓰다" 전시장 입구

 

 

 

 

 

Courage Calls to Courage Everywhere

2018; ployurethane resin and acrylic paint on granite base

with styrene and waterslide decals

 

조각상의 주인공은 영국 출신 여성 권리 운동가였던

밀리센트 포셋/Millicent Fawcett(1847-1929)이다.

이 동상은 포셋을 포함한 여성 운동가들 덕분에 영국에서 여성들의 선거권 취득한 지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영국 의회가 최초로 여성에게 헌정되고,

최초로 여성이 제작한 동상이다.

 

 

 

 

 

 

 

 

 

 

 

 

 

 

 

 

 

Signs that say what you want them to say

and not Signs that say what someone else wants you to say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타인들이 해 주길 바라는 사인과

타인이 하고 싶은 말을 당신이 해 주길 바라는 사인들

1992-93

 

 

 

 

Signs that say what you want them to say

and not Signs that say what someone else wants you to say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타인들이 해 주길 바라는 사인과

타인이 하고 싶은 말을 당신이 해 주길 바라는 사인들

1992-93

 

 

 

 

Signs that say what you want them to say

and not Signs that say what someone else wants you to say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타인들이 해 주길 바라는 사인과

타인이 하고 싶은 말을 당신이 해 주길 바라는 사인들

1992-93

 

 

 

 

 

 

프랑스의 인상파와 현대 작가들의 걸작품을 전시한

Thannhauser Collection

 

탄하우저 전시장

 

 

 

탄하우저 전시장 모습2

 

 

 

계속해서 탄하우저 컬렉션 작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