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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합창단 공연무대

모차르트 C 단조 미사 합창 공연/C Minor Mass by W. A. Mozart K.427

by Helen of Troy 2024. 5. 17.

 

합창 공연 포스터

 

지난 주말 5월 12일에 RES 합창단의 네 번째 정기 시즌 공연으로

모차르트의 'C 단조 미사'와 'Laudate Dominum',

왜즈워드/Zachary Wadsworth 작의 'Benedicite',

그리고 발푸르/Andrew Balfour 작의 '마마치모윈/Mamachimowin' 작품을

무대에 올려졌다.

 

10일간 미국을 방문하느라 두 번의 연습은 부득이하게 빠졌지만

토요일 저녁에 열린 총연습에 맞추어서 집으로 돌아와서

피곤하지만 멋진 공연에 참여할 수 있었다.

 

모차르트의 서명이 있는 원본 악보

 

'C 단조 미사'/Great Mass in C minor (German: Große Messe in c-Moll)

이 작품(K. 427)은 모차르트가 결혼 후

잘츠부르크에서 비엔나로 이주해서

1782-3년에 작곡한 작품으로,

그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대단한 작품은 장엄미사곡으로,

가사는 통상적인 라틴어 로만 가톨릭 기도문을 사용했으며

두 명의 소프라노, 테너와 베이스,

그리고 더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위해서 작곡되었다.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미사곡 중에 가장 긴 '크레도/Credo: 사도신경'의 일부와

마지막 기도문인 '아뉴스 데이/Agnus Dei: 주님의 어린양'은

끝내 완성하지 못해서,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이다.

 

이 작품의 초연은 1783년 10월 26일 일요일에

잘츠부르크의 성 베드로 성당/Church of St. Peter's Abbey에서 열렸고,

막 결혼한 그의 아내 콘스탄차가

소프라노 아리아  'Et incarnatus est'를 불렀다.

 

'Mass in C Minor' 작품이 초연된 잘츠부르크의 성 베드로 성당

(2018년 6월 13일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화려한 바로크풍의 성당 내부: 제대 방면

(2018년 6월 13일)

 

Stiftskirche St. Peter/입구 쪽

 

 

 

5월 11일에 가진 총연습/Dress Rehearsal 시작하기 전...

 

합창 공연마다 총연습에 초, 중, 고등학생들을 초대해서

합창단에서 제공한 식사와 음료와 합께

음대 교수로부터 무대에 올려진 작품 설명도 듣고,

작품 공연도 관람할 수 있게 해서

어린 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를 마련해 왔다.

이 날도 객석에 약 110명의 학생들이 우리의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

 

5월 12일 공연날 공연홀 앞에서 막내와...

 

큰 딸과 복덩이 아들

 

 

공연 프로그램 (page 3)

두 번째 작품인 '베네디치테'는 세 번째 작품인 '마마치모윈'은 

최근에 캐나다에서 잘 알려진 합창단의 의뢰로 캐나다 작곡가들이 제작한 것으로

특히 '마마치모윈'은 캐나다의 원주민 출신 발푸르씨가 

원주민들의 언어인 Cree어로 불러서 

그날 오신 원주민 관객들은 물론 많은 관객들마저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적이 초연 공연이었다.

 

공연 첫 곡인 모차르트의 'Laudamus Dominum'을 부른

조디 페너/Jodi Penner가 열창을 한 후 관객으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이 곡은 원래 소프라노 솔로로 내정된 해나 파겐코브씨가 감기로 

공연 4일 전에 부득이하게 빠지고, 

대신 합창단 멤버이자, 보조 지휘를 맡은 조디가 솔로를 맡아서 불렀다.

 

공연을 마치고, 솔로들, 오케스트라 단원들 그리고 합창단원들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공연이 끝나고 찰칵~

 

 

모차르트의 걸작품 'Laudate Dominum'과

'Great Mass in C Minor' 전곡을 감상해 보세요.

 

'Laudate Dominum'

 

 

Kyrie/키리에 (Andante moderato: Chorus and soprano)와 전곡

 

이 동영상은 2018년 4월 부활절에 

The Netherlands Radio Philharmonic Orchestra와

the Netherlands Radio Choir

그리고
Markus Stenz [conductor]
Sophie Harmsen [soprano]
Lenneke Ruiten [soprano]
Attilio Glaser [tenor]
Morgan Pearse [bass]의 목소리로 무대에 올려진 공연입니다.

 

 

파트별로 감상하시려면...

 

Gloria/글로리아 (Allegro vivace: Chorus)

 

 

Laudamus te (Allegro aperto: Soprano II)

 

 

Gratias agimus tibi (Adagio: Chorus)

 

 

Dominus Deus (Allegro moderato: Sopranos I and II)

 

 

Qui tollis (Largo: Double choir)

Quoniam tu solus (Allegro: Sopranos I and II, tenor)

 

 

Jesu Christe (Adagio: Chorus)

Cum Sancto Spiritu (Chorus)

 

 

Credo in unum Deum (Allegro maestoso: Chorus)

 

 

Et incarnatus est (Andante: Soprano I)

 

 

Sanctus (Largo: Double choir)
Sanctus Dominus
Hosanna in excelsis

 

 

Benedictus  qui venit (Allegro comodo: Quartet and double chorus)

Hosanna in excelsis

 

 

올시즌 마지막 공연은 6월 초에

구스타브 말러의 걸작품 심포니 2번 작품이 무대에 올려지는데,

다음 주에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으로 떠나게 되어서

아쉽게 자주 공연되지 않은 대작 공연을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