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케이크3 Happy Birthday to me! 크리스마스 시즌에다가 연말까지 겹쳐서 이래저래 분주한 12월 중순에 내 생일이 돌아온다. 크리스마스와 가까운 탓에, 어렸을 때는 생일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잔잔한 것으로 두 번 받기보다는 좀 단가가 높은 것 하나로 퉁쳐서 받을 때가 많았다. 올해는 한 달 전부터 무슨 선물을 받고 싶은지 식구들이 보채듯이 물어봤지만, 별로 갖고 싶은 것도 필요한 것도 없다고 얼버무렸더니 그냥 알아서 생일 아침에 라테 카피 한 잔과 함께 예쁘게 포장한 생일 선물을 안겨주었다. 막내가 선사한 책과 책을 보거나 뜨개질을 할 때에 편하게 목에 거는 램프 복덩이 아들은 뜨개질 패턴이 실린 뜨게질 잡지 맏딸이 선사한 스웨터와 화사한 생일카드 두 딸이 1주일 내내 여행지의 목적지나 정상에 다다르면 의례적으로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린 나.. 2023. 12. 19. 큰딸생일에 만든 초콜렛/바닐라 콤보 치즈케이크 초콜렛/바닐라 치즈케이크 chocolate/vanilla cheesecake 결혼전부터 가족의 생일날이면 베이커리에 가서 케이크를 사기 보다는 늘 식구 중에서 누가 총대를 매고 주인공이 좋아하는 케이크를 집에서 직접 구워서 생일을 챙긴 습관이 40년이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큰딸 생일은 여름인.. 2013. 11. 5. 남편 생일에 만든 오렌지/레몬 치즈케이크 남편의 생일을 위해서 만든 오렌지 레몬 치즈케이크 지난 주말에 다가 온 남편의 생일에 남편보다 이틀 먼저 생일을 맞이한 앞집에 사는 글로리아 부부와 가족처럼 지내는 옆집 친구 마셀로 부부를 초대해서 조촐하게 생일 파티를 열었습니다. 올해 남편의 생일상엔 마페타이저로는 캘.. 2012. 3. 12. 이전 1 다음